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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팥죽

작성자김말자(울산)|작성시간23.12.23|조회수598 목록 댓글 5


오늘은 동지(冬至)팥죽 드시고 액운타파!

오늘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입니다.

달콤하고 맛 좋은
팥죽 한 그릇씩 드시고
잡귀를 쫓아내
액운 타파하세요!

얼마 남은 않은 올해
건강히 마무리하시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늘 행복하세요^^


🎐동지 팥죽🎐

어릴 적
동짓날이면

외할머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찹쌀을 동글동글 빚은
하얀 새알심이 든

불그스름한 팥죽 맛
지금도 혀끝에 남아 있다.

계절은 돌고 돌아
해마다 이맘때면

동짓날은
어김없이 찾아오건만

외할머니는 이제
내 곁에 없네.

억만금을 주고도
사 먹을 수 없어

맘속 추억으로만
되새김질하는

겨울 추위도
잠시 잊게 했던

외할머니의 뜨거웠던
동지 팥죽 한 그릇.

- 정연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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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광님(광주남구) | 작성시간 23.12.23 동지 팥죽~
    외할머니의 추억을
    소환 하셨군요
    추위에 건강 하셔요~
  • 답댓글 작성자김말자(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3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 작성시간 23.12.23 카랑코가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말자(울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3
    많이
    피었습니다.
  • 작성자조현순(세종시) | 작성시간 23.12.25 어릴적 친정엄니 꼭 해주셨던 맛을
    잊을수가 없는 일인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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