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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그릇정리 했답니다.

작성자김영옥(인천강화)|작성시간24.01.09|조회수776 목록 댓글 39

저희집에 이층에 세들어 사시는분이
갑자기 뇌진탕으로 119불러서
병원에 가신지 일주일만에 수술하시고
깨어나질 못하셨답니다.
가족도 없고 누가와서 짐정리해줄 사람이 없어서
저와 남편 도우미분 불러서 다정리 해드렸거든요.
제가 이층집여자 짐정리할때
마음먹은게 있답니다.
예전에 쓰다가 안쓰는 물건
다버리리라 나죽으면 아들.며느리가
치우면서 궁시렁 댈까봐서리
작정했지요.
어제 오후부터 싱크대 다 끄집어 내서
대청소하면서 꺼내놓은 그릇이 산더미
10년이상 사용한 흔적없는 그릇이
산더미 사기그릇 접시.밥그릇 스텐밥통 .스텐대접
밥그릇.유리컵.맥주잔등 찬합은 왜 또그리 많을까요?예전에 피크닉 갈때 사용 하든것들입니다.
미련없이 우리가족 먹을 그릇만 놔두고
다 버렸어요.
대형 쓰레기 봉투 4개 가득 들어다
버렸네요.
싱크대가 훤해졌네요.
수납장 안도 널직널직 해졌구요.
이젠 절대로 그릇 안들일려고
작심했네요
깨지고 찌그러지면 하나 둘씩 버리면서 살거예요.
저 잘했죠 안쓰고 있는 박스째 들은것은
오늘 필요하시다는 분에게 착불로
보내드렸지요.글라스가 많아서
포장이 여의치 않았는데
신문에 싸고 박스가 있으니
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일 부터는 옷정리 들어갑니다.
안입는 옷이 산더미.신발도
정리하고 살거예요 ㅎ

차마 이질시루는 못버리고 도로 들여갔네요.
딸래미 함받을때 떡쪄서 함올려 놓았던 것이라서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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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 작성시간 24.01.11 정리에 박수 보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영옥(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2 감사합니다.
    제자리에서
    살다보니 산림이
    많아요.
    아직도 버릴건많아요.ㅎ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강명순(은파각시) | 작성시간 24.01.12 귤 따다가 올리신글 읽고는 반성중입니다..

    미련을 버리지못해 집안 구석구석 안입고 쓰지않은것들 날잡아 버려야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영옥(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2 과감하셔야 해요.
    커피잔 셑트
    두셑트 남겨 놓았는데
    카페 하시는 분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다 가져다 드리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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