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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천초등 40회 동창회 간판을 내리며

작성자예천사랑|작성시간22.12.25|조회수45 목록 댓글 0

예천초등 40회 동창회 간판을 내리며

출 처 : 예천신문 에서 발췌

예천초등 제40회 총동창회

  •  백승학 기자                     승인 2011.07.28 09:44

모교 1백주년 기념행사 성공개최 앞장

◇ 예천초등 제40회 6학년 1반 졸업생들.

모교 1백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고희를 훌쩍 넘긴

선배들이 앞장서고 있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천초등학교 제40회 총동창회(회장 하재문) 회원들은 모교 1백주년 성공 개최를 위해

발로 뛰는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울, 대구 등 외지 동창들과

지역의 동창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총동창회 사무국에 1백7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하재문 회장, 이세희 직전회장,

김종배 예천문화원장이 별도로 각 50만원의 사비를 총동창회에 전했다.

회원들은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책보따리 옆구리에 끼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등하교를 하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며

“모교 1백주년 성공 개최는 모든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로 선배로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 동문들 모두가 작은 불만은 뒤로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예천초등 제40회 6학년 2반 졸업생들.

최일선에서 일하는 황정호 사무국장은 “대선배님들의 후배사랑과 모교사랑에

먼저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 동문들이 어린시절 교정에서

품었던 꿈과 희망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하고 “예천의 중심학교인 예천초등인의 자존감으로

모든 동문들이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예천초등학교 제40회는 우리나라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세대로 현재의 우리들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봄 예천서부초등학교(현 예천초등학교)에

입학해 5학년 무렵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를 맞았다.

당시 폭격으로 인해 전소된 교정을 뒤로하고 예천농고, 제사공장,

빈 창고로 뿔뿔이 흩어져 공부를 할 정도로 학습환경이 좋지 않았다.

◇ 예천초등 제40회 6학년 3반 졸업생들.

얼마 지나 원조물자로 만든 가교실은 흙바닥에 가마니를 깔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열악했지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는 않았다.

이런 아픈 추억과 어려움이 있었기에 모교에 대한 사랑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유유자적 노년을 보내는 삶이지만 모교 1백주년을 맞는

회원들의 마음가짐은 생의 마지막 작품을 눈앞에 둔 원로 예술가의 절박함과 같다.

“모두가 힘내자. 마음을 모으자. 예천초등인의 하나된 힘으로

모교 1백주년 기념행사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대선배들의 하나된 외침이 전 동문들의 결집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 예천신문 

예천초등 제40회 총동창회 - 예천신문 (y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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