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네가 집에 있으니 좋다
권숙희
지난 많은 날들
저녁 밥상 차려놓으시고
귀가하는 가족들 발자국 소리에
온통 신경을 쏟고 계셨을 어머니
2월에 이어
3월 중순을 내달리는 지금까지
저녁 준비로 동동거려 보니
울 어머니 수고로움
이제야 확 와닿더이다
그 누군가의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봅니다
다들 어렵고 힘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누군가는
사람다움에 눈을 뜨고
누군가는 그 마음 몸으로 행하니
사랑온도 하늘을 향하고
세상 살 맛 조금씩 찾아 갑니다
우리 집 저녁 풍경도 온기를 더합니다
울 어머니 말씀,
"에미야, 네가 집에 있으니 좋다."
(아래 링크 터치요~^^)
http://m.blog.naver.com/hahahoho4957/2218454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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