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재미있는 이야기

[스크랩] 입춘대길 건양다경

작성자10회 신희철|작성시간16.02.06|조회수55 목록 댓글 1

벌써 입춘이 지났네요.

입춘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대문에 글을 써서 붙이는 사람들이 많지요.

봄이 오면 크게 길한 일이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볕을 세우면 경사스런 일이 많을 것이라는 뜻에서 붙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입춘이 오면 크게 길한 일이 있었는지요?

그리고 건양다경 곧 빛을 세우면 경사스런 일들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빛을 세운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빛을 어찌 세울 수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금할 금 자입니다.

이 글을 파자해 보면 나무가 둘이고 보일 示 자이니

두 나무를 본다는 뜻인데

왜 금할 금 자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금할 금 자로 쓰게 된 연유를 알려면 성경에 기록된 것을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생명나무와 선악나무 두 그루의 나무가 나온다는 것을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나무 중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셨는데

하와가 뱀의 말에 속아 하나님처럼 선악을 아는 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그만 선악과를 따먹고 남편인 아담도 먹게 하였지요.

그 후에 하나님이 그 사실을 아시고 선악나무는 물론 생명나무도

아예 쳐다 보지도 못하게 하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 나무를 보지도 말아라 했다 하여 금할 금 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이렇듯 한문은 성경의 뜻이 담긴 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입춘대길을 파자해 볼까요?

설 立 자는 그만 두고 봄 春 자를 파자해 보면

석 三 자에 사람 人이 합해져 있고 날 日 자가 안에 있지요.

三은 성부 성자 성령인 삼신이 사람과 하나(계 3:12, 계 3:21 참고)되는 날이라는 뜻이 되며,

그 날이 꽃피는 봄이라는 뜻이죠. 설 立 자는 선다는 뜻이니

삼신이 사람과 하나되는 날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 날이 이루어진 것을 대인(大人) ( 大는 一(하늘)과 人(사람)이 합쳐진 글)

곧 하늘의 사람인 선비(선지자)의 입(吉)을 통하여 전해진다는 뜻이랍니다.

언젠가 그 소식이 전해지면 건양다경 즉 빛을 세워 다시는 밤이 없고(계 22:5) 경사스러운 일(계 21:4)이 많이 있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뜻입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족하지만 올렸습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 주세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약초나라 (yakchonara)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전상철/30회 | 작성시간 16.02.07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