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극장 - 생각보다 볼만했다.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박소담과 정현준의 러브라인이 흐뭇했다. ㅋㅋ 송새벽도 좋았다. 염혜란이랑 서로 쌍욕하는 거 너무 웃겼다. ㅋㅋ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캐릭터의 힘에 대해 느꼈다. 줄거리가 어떻든 배우나 캐릭터가 좋으면 그 자체로도 영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CGV에서 스피드쿠폰이 또 나오면 또 보고 싶다. ㅋ 물론 이 영화가 꼭 캐릭터가 엄청났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 취향에 잘 맞았다. 처음에 카체이싱을 보여줄 때 뒤에 탄 조희봉 배우님 너무 연기 잘하셨는데 그에 비해 박소담 배우의 표정연기가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화가 마음에 들어올거라 생각 못했는데 정현준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마음이 풀렸다. ㅋㅋㅋ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