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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 신세계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3.10.26
  • 답글 극장(예매권) - 아끼고 있던 예매권이 만료 날짜가 다가오자 어쩔 수 없이 오늘 영화를 고르다가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옛날에 영화관에서 첫 상영할 때, 여수에 놀러 가서 이 영화를 봤었는데, 정말 후덜덜 떨면서 봤던 영화였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다. 그게 벌써 10년 전이더라. 시간이 참... 어쨌든 오랜만에 극장에서 다시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슬펐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계속 울면서 봤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슬픔이 가시질 않아 눈물이 계속 차올랐다. 처음 봤을 땐, 굉장히 무서워하며 봤었는데, 이번엔 인물들에게 푹 이입이 되어서 그런지 굉장히 슬펐다. 이정재가 송지효를 죽이던 때부터 엄청 울면서 봤다. 이자성을 향한 정청의 깊은 애정도 너무너무 슬펐다. 강과장과 국장이 너무 나빴다. 수사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너무 무참히 망가뜨렸다. 그래서 뒷부분에서 정리할 때 안타까운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도 눈물난다. ㅠ 기본 베이스는 어딘가에서 가져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수작이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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