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月に一聲 ちょいとほととぎす
聲はすれども 姿は見えぬ
おれも忍びの よばだらき
どっかり抱えた 千兩箱
こいつァ宵から 綠起がいいわい
ヘンおいらは黑頭巾
花のお江戶の闇太郞
二.
風に稻穗は あたまをさげる
人は小判に あたまをさげる
えばる大名を おどかして
さらう小判は 淚金
おつな商賣 やめられましょうか
ヘンおいらは黑頭巾
花のお江戶の闇太郞
三
江戶の盛り場 猿若町に
ひいき役者の 幟があがる
あだな笑くぼに 雪の肌
女泣かせの 雪之丞
こいつァ今夜も行かざあなるめえな
ヘンおいらは黑頭巾
花のお江戶の闇太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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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에 한마디 잠시 두견새
소리는 들리지만 모습은 안보여
이몸도 도둑질 하는 밤 일꾼
묵직하게 안은 천량 상자
이건 초저녁부터 재수가 좋구나
흥 이몸은 흑두건
꽃 에도의 야미따로-
2
바람에 벼는 머리를 숙여
사람은 돈에 머리를 숙여
으스대는 영주 겁 주어서
채가는 금화는 위로금
멋진 장사 그만둘수 있나
흥 이몸은 흑두건
꽃 에도의 야미따로-
3
에도의 번화가 사루와까 쬬-에
후원하는 배우의 기가 올라가
요염한 보조개에 백설같은 살
여자를 울리는 유끼노죠-
이건 오늘밤도 안가고 못배기겠군
흥 이몸은 흑두건
꽃 에도의 야미따로-
편집:유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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