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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秋 櫻 (コスモス)..1/山口 百惠

작성자블루맨|작성시간11.03.16|조회수106 목록 댓글 0


淡紅の秋櫻が秋の日の
담홍색 코스모스가 가을날의


何氣ない陽溜りに搖れている
아무렇지않은듯 햇살에 흔들리고 있어


このごろなみだ脆くなった母が
요즈음 눈물에 약해진 어머니가


庭先でひとつ咳をする
뜰앞에서 혼자서 기침을 하신다

 

縁側でアルバムを開いては
툇마루에서 앨범을 펼쳐서는


私の幼い日の思い出を
내 어릴 때 추억을


何度も同じ話くり返す
몇번이나 같은 얘기를 되풀이하신다


独言みたいに小さな聲で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こんな小春日和の穏やかな日は
이런 따뜻한 봄날같은 온화한 날은


あなたの優しさが 浸みて來る
당신의 따뜻함이 스며들어요


明日嫁ぐ私に 苦勞はしても
내일 시집가는 나에게 고생은 하더


笑い話に時が變えるよ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때가 바뀔거야


心配いらないと 笑った
걱정말라고 웃으셨다

 

あれこれと思い出をたどったら
이레저레 추억을 더듬어보니


いつの日もひとりではなかったと
어느 때도 혼자는 아니었다고


今更乍ら我儘な私に
이제와서지만 제멋대로해온 나에게


唇かんでいます
입술을 깨물고 있다

 

明日への荷造りに手を借りて
내일 짐싸는데 도와주시면서


しばらくは楽し氣にいたけれど
잠깐은 즐거운 것 같으셨지만


突然涙こぼし 元氣でと
갑자기 눈물을 떨쿠며 건강하라며


何度も何度もくり返す母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되풀이하시는 어머니

 

ありがとうの言葉をかみしめながら
고맙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生きてみます私なりに
살아가보겠어요 제 나름데로


こんな小春日和の穏やかな日は
이런 봄날같은 따듯한 날은


もう少しあなたの子供で
조금만 더 당신의 아이로


いさせてください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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