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보면 여러 종류의
사랑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부부간의 사랑 다리가
가장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첫눈에 콩깍지 낀 사랑
번갯불에 콩 구워 먹을 땐
쓴 맛 단 맛 모르고 머리에서
발 끝까지 다 좋았습니다.
좋다는 표현이 부족해서 사랑한다는 말로 의사표시를
해보지만 성에 차질 않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사랑으로
혼절도 해보고 질투 집착으로
사랑을 확인도 합니다.
그 결과물로 나를 닮은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이젠 무조건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시작했었습니다.
세월 지나고 보니 사랑탑에서
얻은 수확은 사랑 중에 최고의
사랑이며 행복입니다.
아웅다웅 알콩달콩 사랑길에
피어난 자식 사랑 꽃은 보면 볼수록
예쁘고 아름다우며 대견함에
감동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곱게
피어난 사랑 꽃.
자연의 꽃이 제아무리 아릅답다한들 꽃 향이
만리를 간다는 인 꽃만 하리오.
요즘 꽃 향에 취해 자신이 행복에 젖어 흐느적거립니다.
사랑이란 우리 삶의 활력소이면서
삶을 지탱해 주는 영양분으로
이를 체험하고 느껴보지 않으면
살아가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늙어가는 부부의 사랑 끈을
느슨하지 않게 동여맵니다.
사랑의 시발점이고
초석이 되어준 할멈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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