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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게시판

櫻梅桃梨.

작성자말소리|작성시간24.03.25|조회수9 목록 댓글 0

櫻梅桃梨.


오늘은 인터넷을 뒤지다 가슴에
와닿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 글을 카톡으로 복사해서 보낼까
생각하고 있는데, 새벽에 지인 어느 분께서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봐도 누가 썼는지
생각이 넓고 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글 쓰시는 분들은 주관적인
생각으로 자기주장이 강하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자기는 옳고 상대는
좀 그렇다로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앵매도리란 사자성어는
다양성을 내세우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내용이어서 저 역시 공감합니다.

즉시 붓으로 글쓴이의 마음을
그려보았습니다.

앵매도리!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참 멋지다.

남들은 빈 수레가 요란하다며 야단들인데, 자기 수레바퀴 소리는
부드럽다고 호들갑들인데.

비교 분석은 금물입니다만
인생 살아보니 자기 전공한 부분은
우월할 수 있으나 다른 부분은 타인에 비해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다양성을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지식은 세상 알아볼 정도면 사는데
불편함이 없고

돈은 남한테 빌리러 가지 않을 정도면 삶에 지장이 없고

중요한 건 거울 보며 자신을 일깨우는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여생을 즐기는 방법으로 남을 이용하지 말고 해를 끼치지 말고
선한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자
입니다.

더 늙기 전에 멋지게 살자.

겉과 속을 선하고 아름답게
가진 재주를 갈고닦아 나를 즐기는
도구로 삼자.

봄비 오는 날 늙은 고독 씹으며
레인 코트 입고 빗물에 젖어보자.

주름진 모습 메이컵하며 할아버지
모습에서 탈피하여 멋진 사람 내 앞에 세우고 홀로 상상의 나래를
우아한 거실에서 까치발 들고
아름다운 춤을 춰 보자.

꽃 피고 새우는 봄날 늙었다고
처지지 말고 봄 코트에 화려한
머플러 걸치고 황혼 길 인생 빛깔을
내세워 보자.

의기소침할 때면 먹을 곱게 갈아
붓 길에 그리움 묻혀 그리웠던 분
사랑했던 분 찾아 안부도 전해보자.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고
겸손한 양반자세로만 있지 말고
내가 있기에 당신이 있고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는 게
사회라는 것이 굴러가니 공유하면서 살자.

재미없다고 말하면 탓이라고 하는
핑계 친구 등장하니
내가 재미있게 만들고 전하며 살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제마음속의 친구와 동행하며 옳고 그름을 견주며 중간길을 선택합니다.

모자랄 때도 있고 넘칠 때도 있지만
채우고 거두며 내 인생길은 스스로
점검하며 늙지 않게 열심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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