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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와 ' 참'신자

작성자계룡산요아킴|작성시간15.08.08|조회수47 목록 댓글 0

 

'참'나무와 '참' 신자                                        

예로부터 사람에게 이로운 나무는 이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참나무는 도토리나무.도토리 크기에 따라 구분됩니다. 갈참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이다. 물론 하나같이 도토리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갈참나무는 그 나뭇잎을 짚신 위에 깔고 다녔기에 생긴 이름입니다. 떡갈나무는 잎으로 떡을 싸서 떡이 붙거나 쉬지 못하게 했기에 붙여진 이름이고, 가장 흔한 것은 상수리나무이지요. 임진왜란(壬辰倭亂)때 도망가던 선조는 도토리묵을 먹었는데 그는 난이 끝나고 궁중에 돌아와서도 자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금의 수라상에 자주 올랐다고 하여 상수리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하면 고마운 줄 모릅니다. 늘 그렇게 있는 줄 착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공동체 안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을 쉽게 잊곤 합니다. 그러나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없다면 공동체는 생명을 잃을 것입니다. 바로 이들의 기도와 봉사로 본당은 조용하게 아무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는 생색을 내고 남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일하지만, 하느님의 사람은 묵묵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한 주간 주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봉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신자가 되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지만 하지만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람니다.

아멘 <고현성당주보 등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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