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각종 구들 검증 9 / 방 중간에서 불을 펼 수 있는 열산판(熱散版)구조인가?

작성자無耘|작성시간24.04.18|조회수9 목록 댓글 0

<무운(無耘)구들연구소https://cafe.daum.net/sowoozee3/>에서는 고래 속에 불을 펴는 방법으로 크게는 2가지로 요약 설명하는데

하나는 자연적인 불 펴기로 불은 고래 속에서 구들장을 높게 놓은 곳으로 오르면서 펴져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뜨거운 고열일수록 가볍고 민할해서 위로 오르는 성질의 것이기에 그렇다.
둘은 강제적인 불 펴기다. 아궁의 뜨거운 화열은 고래 속 윗목으로 진행할 때 진행하는 방향의 앞에서 막아야 둘로 넓게 펴진다. 막지 않고 고래 구멍을 넓혔다 좁혔다 하는 줄고래 구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방법으로는 고래 속의 불이 펴지지 않는 이유는 옆의 고래구멍으로 열기가 가지 못하게 줄고래둑으로 길게 막혀 있기 때문이다. 마치 시간의 초(秒)를 다투는 100mm 달리기에서는 오직 자기 트랙으로만 달려야지 옆의 트랙을 침범할 수 없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고래 속의 뜨거운 화열은 굴뚝의 설치 방향 쪽으로 대부분 불이 진행되거나 아니면 습기가 적은 고래 중간으로 해서 윗목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원리를 모르고 줄고래 고래 구멍 바닥을 차등 있게 단을 쌓아 막아둔 고래 구멍으로는 열기를 적게 가게 한다고 여러 동영상 자료에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것은 불을 다루는 구들 고래에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물을 다루는 배수로에서 배수로 바닥에서 위로 막으면 물이 막은 높이 까지만 배수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보는 사람에 따라 인식을 달리 할 수도 있지만 먼저 "구조적으로 시공한 것을 보면서 기능적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를 깊이 생각하여야 도음이 될 수 있다.
옛날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를 연결지어 생각해 본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홍수를 피하려면 물 위에 있던 사람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고, 
아래에서 위로 타오르는 화재를 피하려면 불 아래에 있던 사람은 더 아래로 가야 한다. 이러한 것이 진리이고 열 역학에 맞게 피하는 방법이다. 

구들놓기에서 방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같은 양의 장작을 지펴도 방의 따습기가 다르다.
그 원인은 아궁의 화열이 고래 속에서 불 펴지는 방향이 다를 수 있고
고래 속의 냉 습기의 분포에 화력 진입의 완급(緩急)에 따라 감열로 인해 다를 수 있고 
아궁에서 고래 속으로 들어가는 불힘의 세고 약함과 굴뚝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번에 검증하는 소개는 열산판(熱散板) 기법이다. 열산판은 큰 방 고래 속 중간 쯤에서 불을 펴는 구조다.


1, 열산판(熱散板)이란 무엇인가?

열산판(熱散板)은 고래 속에서 불을 펴는 구조인데 고래 속에서 고열은 위로 붙고, 저열은 중간에, 냉기는 아래에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궁에서 출발한 뜨거운 화열은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진행할 때 고열은 고래 속 최상위 구들장 밑에 바짝 붙어 윗목으로 향하는데 이러한 고열을 방 양측으로 넓게 펴서 진행 시킬려면  방 양측의 구들장을 점점 올려놓으면 아궁의 화열이 고래 속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열기가 방 양 옆으로 펴지게 된다.
고래 속에서 불이 양 쪽으로 펴지려고 해도 줄 고래둑으로 놓은 구들이라면 이 줄 고래둑에 막혀 화열이 양 옆으로 갈 수 없다 이 열산판(熱散板) 방법은 오직 허튼고래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다.
열산판 검증 : https://studio.youtube.com/video/0sEPoGQJjqY/edit?o=U

2, 열산판(熱散板)구조와 설치요령
고레 속의 뜨거운 고열은 고래 속 최상위에 얇게 붙어 윗목으로 진행하므로 열산판(熱散板의 구조는 고래 구멍 위에서 커텐 처럼 내려 막는 구조로 하고 있다.
고래 구멍 아래는 냉기와 습기의 층인데 고래 바닥에 단을 지어 올려 막아 불을 막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루하고 허접한 방법인지 고래 속에서 불이 펴지는 원리를 모르는 소치라 하겠다.


3, 열산판(熱散板)은 어떻게 재단하는가?
열산판(熱散板) 절단 규격은 방의 폭이 4m일 경우에는 구들장 넓이 500mm를 사용하면 8장 소요된다.

높이는 방 고래 높이가 350mm라면 350mm로 절단하여 차등있게 구멍을 내어 사용한다.
지면 관계상 더 구체적인 설명은 그림파일에 붙임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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