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水曜 圖式正典/ 7 불교의 대승기신론과 교단의 일원상서원문의 수행론 비교

작성자無耘|작성시간24.04.24|조회수3 목록 댓글 0

불교의 대승기신론이라는 경전에서 수행론을 열거하기란 책을 몇 권으로는 부족할 정도의 많은 내용이다.

특히나 교단의 일원상서원문에서 단 석줄로 표현한 ①心身圓萬守護,  ②事理圓萬알고,  ③心身圓萬使用. 짧은 문구로서 표현한 것과 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대승기신론에서는 크게는 본각(本覺)과 시각(始覺)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우리의 성품이 본래 절대불변의 심진여를 구족하고 있는 것을 각함을 본각(本覺)이라 하고,

다시 본각(本覺)을 수행하는 단계 즉, 불각(不覺)의 무명을 퇴치하는 용맹한 수행력을 말하는 것이 시각(始覺)이다.

더 쉽게는 현상의 세계에서 진여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반류문(反流門)이라 하는데 이 반류문에는 우리가 수행을 통해서 깨쳐가는 단계를 시각(始覺)이라 하고 그 본래의 진여자리에 합일하는 단계를 본각(本覺)이라 한다.

앞에서 설명한 본각(本覺)의 체가 되는 성정본각과 본각의 용이 되는 수렴본각이 있고 이 수렴본각에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지정상이라는 것은 진여의 훈습력에 의하여 여실히 수행해서 청정한 지혜가 나타난 경지를 말하는 것이고 

둘째는 불사의업상 이라는 것은 청정한 지혜를 바탕으로 해서 무량공덕을 베풀어 일체중생의 근기에 따라 그 중생들의 유익을 얻도록 하는 불가사의한 업용을 나타내는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성정본각 4가지 단계가 있는데 여실공경, 인훈습경, 법출리경, 연훈습경의 단계로 설명한다.

시각(始覺)에서도 법부각(凡夫覺) 상사각(相似覺) 수분각(隨分覺) 솔경각등 그 구체적인 수행론은 몇 줄의 글로서는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면상 간단히 대체적인 것으로 일원상서원문에서의 수행론과 비교해 보기 위함이다. 

일원상서원문에서의 수행론은 ①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며(心身圓萬守護),  ②사리를 원만하게 알며(事理圓萬알고),  ③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心身圓萬使用)것이라고  이렇게 짧게 3가지 내용으로 표현하지만 그 구체적인 설명도 정전의 삼학수행편에서  ①心身圓萬守護는 정신수양편으로 설명하고  ②事理圓萬알고는 삼학수행편에서 사리연구 편으로 설명하고,  ③心身圓萬使用은 삼학수행편에 작업취사 편으로 해서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였지만 

이곳에서 대승기신론과 일원상서원문의 비교 고찰에서는 삼학수행편의 내용으로 설명한다 하여도 대승기신론의 구체적인 수행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대승기신론과 비교함에는 일원상수행의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맹자가 호연의 기를 바로 기르는 것을 직양(直養)으로 표현했듯이 삼학수행편에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원의 수행을 바로 길러버리는 원양(圓養)의 입장으로 해서 설명함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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