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미생방

대학원생이시거나 졸업하신 분, 그만두신 분 계신가요?

작성자사용가능|작성시간18.03.22|조회수331 목록 댓글 1

현재 석박사 통합과정 2년차이고(3학기 째)
공학계열 연구실에 있어요.
제가 여기를 들어오고 나서부터 계속 그만둘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일단 연구실 분야가 제가 관심 있던 분야가 아니였고,
좀 배우다보면 알게 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제가 뭘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어렵고, 동기들이랑도 실력 차이 많이 나는 것 같구요..
슬슬 연구주제도 정해야 하는데
뭘 알아야 찾아볼텐데 아직도 제가 감을 못 잡고 있으니 쉽지가 않네요.
여기 와서 알게 된 건 생각보다 내가 너무 멍청하고 준비가안됐구나, 똑똑한 사람들 정말 많구나 이 정도...?
자괴감만 늘었어요ㅠㅠㅠㅠ
애초에 대학원 진학할 때부터 취업하기 싫어서+주변에서 너는 대학원이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약간 이런 이유들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이제와서 그만두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고
그만둘거였으면 1년차 때 그만 뒀었어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혜성처럼전진합니다 | 작성시간 18.04.01 수료하고 일하고 있어요~ 전 논문쓰면서 몸 망가지고(시신경염이 왔었어요) 그러면서도 결국 실패하고 다시 또 해야하는 상황에서 수료를 선택했어요. 제 몸 망가지면서 계속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핼어요... 말씀하신 것 처럼 논문쓰려면 학계에서 핫한 주제도 알아야 하고 얼마나 연구되었는지 파악해야하는데 그만큼 열성을 갖지도 못했구요... 돈도 아깝지만 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제 자신이 더 짜증나서 취업준비했어요~ 벌써 3~4년전 얘기지망 후회하지 않아요ㅎㅎㅎ 줌님도 주변 사람들 말고 줌님 자신을 우선시 해서 잘 선택하시길 바라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