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카페지기 청춘열차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일신상의 이유와 운영규칙 리뉴얼로 인해 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가 첫 운영진이 되었을 때가 17.12.28일이었으니 다음 달이면 5년을 꽉 채운 6년차 운영진이 되겠네요.
처음 운영진이 됐을 때는 초대 카페지기 셨던 산천님을 비롯해서 여러 운영진분들이 계셨고, 또 저랑 같이 운영진이 되셨던 K님과 A님이 계셨었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산천님을 비롯해 함께 했던 운영진 분들은 다 소주담 주민으로 돌아가시고 이제 저만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 운영진은 카페지기 1인, 소주담지기 1인, 불판지기 1인 총 3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운영진이었을 때 사고 쳤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아마 금지가수를 풀고자 했다가 주민분들께 크게 혼났었었지요.
조금이라도 주민분들에게 좋은 커뮤 생활을 만끽하게 해드리고자 몇날 며칠을 밤새워 시도했던 첫 변혁이었는데 따끔한 질타에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면서 서운함도 있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감회가 새롭네요.
그 이외에도 운영규칙을 새로 만들었던 일들과 저랑 가장 오래 함께 했던 K님과 의견 차이로 수백번은 싸웠던 일. 수많은 멀티 아이디들과 어그로들을 잡아냈던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기존 소주담 운영규칙은 2019년에 기획된 규칙으로 당시의 운영진 인원 수, 운영 난이도에 맞춰 리뉴얼되었기에 현 2022년을 넘어 2023년 이후까지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추가 및 변경에는 붉은 색으로, 없어지는 것에는 취소선을 그어두었으며 이번 리뉴얼의 목적은 운영 난이도 및 소주담 이용 난이도의 완화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소주담 운영규칙 중 저격과 비난 등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이 모호하여 운영진 논의 후 재수정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 몇 년 운영진의 골머리를 가장 썩이는 규칙인 만큼 기준을 확고히 하고 싶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 마음만큼 몸도 따스한 늦가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2년 11월 22일
청춘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