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도서방

[리뷰]내가 사랑하는 책들 7.jpg

작성자작은별|작성시간17.09.26|조회수1,678 목록 댓글 2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미국, 소설집) :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집 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리얼리즘 문학의 선두주자 레이먼드 카버의 걸작 단편집 중 하나이기도 하죠. 담담한 기조 가운데 일상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상한 서글픔 들이 마음에 짙게 배입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고, 그 작품들 하나하나가 매력적이어서 순식간에 읽게 되는 소설집입니다.


현대미술 100점의 숨겨진 이야기 (수지 하지, 영국, 예술/미술) : 현대 미술의 걸작들 100점을 소개하면서, 왜 이 미술들을 걸작이라고 하는지, 미술사에서 어떤 위치를 취하고 있는지, 가벼우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부터 카렐 아펠, 키스 해링 등등, 현대 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을 눈으로 곱씹으면서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재밌는 미술 책입니다.


너는 모른다 (정이현, 한국, 장편소설) : 초여름의 일요일 아침, 한강유역에서 한 구의 남자 시체가 떠오릅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섯 사람과는 어떤 관계인 걸까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은 어떻게 해결 될까요? 올바로 해결 될 수는 있을까요?

 '낭만적 사랑과 사회'라는 단편소설로 멋지게 데뷔하고,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장편 소설로 큰 성공을 거둔 정이현 작가의 소설 중 하나 입니다. 이상하면서도 안타깝고, 섬뜩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 소설은 정이현 작가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배경인 '도시'에서 인물들의 감정과 그 혼란을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와 드라마를 재밌게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연어 | 작성시간 17.09.26 우와 참고할게요!!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
  • 작성자동도로도돋돈 | 작성시간 17.09.26 감사합니다~~~ 북마크 해놓을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