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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꿀팁 노하우

가슴수술후 6개월차 후기 (정회원이안되어 가슴후기에프터를 못보신분들위해 이방에도올려유~)

작성자Que sera sera|작성시간20.05.24|조회수32,739 목록 댓글 2

길고긴 시간이 흐른듯하네요.

처음 수술하고는 한달만 지나면 괜챦아지겠지 또 그렇게 한달이 지나도 별반 달라질것이 없어 다시

또 한달만 지나면 자리잡겠지.. 그렇게 6개월차가 되었습니다.

5개월쯤 되었을때 도저히 이건 이상이 있는거같단 생각에 서둘러 병원에도 방문하여 수술쌤과 상담까지

받았었네요. 혹시 염증이 있는건 아닌가 이렇게 오래 통증이 지속되고 오히려 전보다 더 유두가 정말 스치기만해도 넘

아팠거든요.  수술선생님이 아마도 예민한편인거같다는둥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 감각수치가 평상시 10인것이 극도로

예민해져 12정도의 감각까지 느껴지는거다 조금만 시간이지나면 이제 정상10으로 느껴질거다 하는얘기들으며

무슨 개소리야 싶은것이 화가나기까지했고 진통제 처방과 고주파치료랑 초음파치료 해주시는것외엔 시간이 약이라는

말만 듣고 와야했거든요.  진통제는 되도록 먹지않을려고 그동안 버틴건데...  처방은 받았지만 약은 먹지않았고 그렇게

별수없이 기다려야되는수밖에 라며 버틴지 이주정도 지났는데......................

정말 어느순간 너무 편안해진거예요.   그렇게 길게 6개월간 피부쓰라림과 가슴통증때문에 모든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

있었는데 이제 아무렇지않게 된거죠.   제 자신도 자각하지못하고있다가 어 이상하다! 왜 이렇게 아무렇지도않지? 하며

브레지어도 바꿔보고(전에는 일반브라못하고 진짜 부드러운소재의 스포츠브라만할수있었음) 손으로 만져봐도 이제는

정말 내살같은 느낌이랄까요.    세상에!! 드뎌 살아났다 이제 다 끝났다보다 싶은것이 너므너므 행복하네요 ^^

그동안 병원가면 이렇게 모양이 이쁘신데 왜이렇게 힘들어하세요 이딴말 귀에 들어오지도않았고 그냥 보형물 빼고

싶다고 실장님한테 엄청 징징거렸거든요.  이게 넘 오래가니 이렇게 평생 어떻게 살지 차라리 빼고싶은마음이 굴뚝같

기만했거든요.

ㅎ 근데 이제 드디어 자리를 잡은모양입니다.

누웠을때도 보형물이 약간 위로 밀리며 느껴지던 피부쓰라림이나 불편감이 전혀없어지고 유두 감각도 다시 예전처럼

돌아온듯하고 만졌을때 통증도 안느껴지고 촉감도 부드럽고 일단 수술해서 불편하다는 그런느낌 1도없이 편안하다는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저처럼 고생많이 하고있는 또는 앞으로 하실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긴글 쓰게됏답니다.

길게 6개월 더 길게는 1년은 봐야한다는말이 제겐 정말 실감나네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수술하신 분이나 그후 여기서

알게된 회원분들중 저보다 늦게하면서도 일찍 자리를 잡은분들 얘기들으며 많이 우울했거든요.

ㅎ정말 이제는 살아났습니다.

너무 좋으네요 ^^

이젠 수시로  제 가슴을 쳐다보고 만져보며 흐뭇해하고있답니다.

수술고민하시는분들 일단 가슴수술은 단기간 회복이되는 경우도있겠지만 저처럼 오래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라고요.  동안 후기들을보면 다들 몇개월도안되 편안해졌다 별거아니다 하는말들만 많아서 진짜 그런가부다하고

생각했다 차~~암 힘든 1인이 되버린 지난몇개월을 보낸 사람으로서 정보 드리는겁니다~ ^^


처음 가슴수술맘먹고 여기저기 정보찾아삼만리하던시절을 생각하며 경험자로서 조금의 정보라도 제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사했기에 저도 여기저기 글을 남기게되는것이니 다소불편하신분들은 이해부탁드립니다.

하고나신분들은 별거아니지만 하기전 맘만있으신분들은 이글들하나하나가 소중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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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이구미딸기맛 | 작성시간 20.05.27 감사합니다 !!! ㅠㅠㅠ
  • 작성자세마치장단 | 작성시간 20.12.20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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