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1회
65... 9회
54... 18회
고교동문들이 모여 잠시 안부를 묻습니다.
수국이 만발한 여름,
태양이 저물어 가는 저녁 대왕암공원.
사랑표가 많은 뷰 맛집으로 저녁 햇살이 비춥니다.
아침, 울산대공원 위로 제법 뜨거운 햇살이 비춥니다. 잔잔한 수면위로 수련이 피고 간혹 물고기가 수초를 건들며 정적을 깨는 그런 풍경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늘에 모여 오늘의 일정을 듣고
그간 안부를 묻고 듣습니다.
65세.... 74세의 선배들이 모인자리에 18회 졸업생이 참석했습니다.
2회 선배가 만들어 온 김치말이 밥,
주최측에서 준비한 과자와 음료수를
15분 남짓 걷고 먹습니다.
5회 선배와....
1회 선배의 강아지
크로바 반지
만남, 기억, 함께의 의미는
딱! 요만큼의 이지지로 남았습니다.
퇴직한 선배님들은 나에게 말합니다. 욕심내지 말고 살라고.....
너무 반듯하게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살다가 은퇴 후 연금 생활자로 사는 지금, 뭔가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니 그냥 살아가 진답니다.
그저 몸이 하자는 대로 하며 산다는 그 말이 제 가슴속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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