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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사도행전12장 베드로를 죽이려던 헤롯 안티파스는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는 기적으로 풀려나서 복음은 왕성 2023-1-14,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1.13|조회수312 목록 댓글 0

사도행전12

베드로를 죽이려던 헤롯 안티파스는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는 기적으로 풀려나서 복음은 왕성

(찬송 시편 1편 악보는 맨 뒷장에)

2023-1-14,

맥락과 의미

사도행전 전반부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사도행전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 1-12장, 베드로의 사역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이 전해집니다. 이방으로 교회가 확장되는 것을 위해 교회의 생각을 변화시킵니다(신앙적, 신앙적 준비). 이방 교회를 세울 사도를 준비합니다(사도 바울, 사람의 준비).

2) 13-28장, 사도 바울의 사역을 중심으로 이방과 땅끝까지 어떻게 복음이 전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12장은 헤롯으로부터 오는 핍박에 관한 내용입니다. 세상 왕이 교회를 핍박하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호하십니다. 세상 왕을 심판하십니다. 교회는 흥왕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과 비슷한 일이 사도들에게 일어납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땅의 교회를 통해 계속 일하십니다.

 

1. 헤롯의 핍박과 천사를 통한 구원(1-11절)

2. 베드로의 석방에 대한 교회의 반응: 처음에는 믿지 않음(12-19절)

3. 헤롯의 죽음과 교회의 성장(20-25절)

 

1. 헤롯의 핍박과 천사를 통한 구원(1-11절)

1절에 나오는 헤롯(아그립바 1세)은 교회를 핍박합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헤롯 대왕의 손자입니다. 또 세례 요한을 죽이고 예수님을 못 박은 헤롯 안티파스의 조카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인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1-2절). 야고보는 12제자 중 첫 번째 순교자입니다.

3절, 헤롯은 사도를 죽이는 것을 백성이 좋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죽이려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때는 무교절이었습니다.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려고 했습니다(유월절날 이후의 7일 동안을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전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무교절 후에 죽이려고 계획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4절, 군사 네 명이 베드로를 지켰습니다. 두 명의 군사를 베드로 좌우에 줄로 묶어서 도망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두 명은 감옥 바깥에서 지켰습니다.

5절, 교회는 바깥에서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겟세마네에서 “간절히”(눅 22:44) 기도하셨습니다. 교회를 위해 죽음을 앞두고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예수님에게서 시작되어 교회 안에서 계속됩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사도들은 산헤드린 공회에 의해 갇혔다가 풀려난 후에 교회에서도 기도했습니다. 계속되는 핍박 앞에서 교회는 ‘일심으로’ 기도했습니다. 핍박자 헤롯과 그의 뒤에 있는 사단과 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여러 문제 앞에서 넋놓고 있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든지,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질병, 인간 관계의 문제, 정치 사회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두고 기도합시다. 고난이 심할수록 더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아니면 그 문제와 고난의 의미를 깨우쳐 주십니다. 어느 경우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7절, 베드로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편히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양손은 쇠사슬을 통해 두 명의 군사에게 묶여 있는데도 태평입니다. 베드로를 깨우기 위해 천사는 그의 “옆구리를 쳐”야만 했습니다. 이 말은 때려 죽이는 데 쓰는 말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감옥에 갇혀서 그렇게 깊이 잠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감옥이 안락한 호텔과 같은 평안함을 주었습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도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시 3:4~6). 고난 가운데 이렇게 기도하며 평화를 누렸던 앞서 간 성도들의 모범이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순교한다면 영광이다. 살려주시면 복음을 전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 드립시다. 평안함을 누립시다. 그리스도인은 근본적으로 낙관주의자입니다. 우리가 잠자도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전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에서 간절히 기도하실 때(눅 22:44) 베드로는 쿨쿨 잤습니다(눅 22:45). 그러나 이번에는 육체는 잠자지만 영적으로는 깨어 있습니다. 그는 먼저 기도했기 때문에 편하게 잠잘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에 겟세마네에서 베드로와 함께 졸고 잠잤던 야고보는 순교했습니다. 그때 같이 졸던 요한은 다른 사도들과 함께 바깥에서 깨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평안은 교회의 기도의 지원에 힘입은 것이었습니다. 겟세마네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승리의 능력 안에서 베드로는 내일 순교할 수 있는 이 밤을 평안히 지냅니다.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 주님은 그분의 천사들을 베드로에게 보내주셨습

니다. 쇠사슬을 벗깁니다.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8절). 베드로는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환상인 줄 알았습니다. 감옥 바깥으로 나와서야, 실제로 일어난 일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데반과 야고보를 순교의 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같은 하나님은 베드로를 순교의 자리로부터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이상 교회를 위해 일한 후에 순교할 것입니다. 성도에게 일어나는 기적은 단지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명을 위해서입니다. 복음과 교회를 위해 더 많이 수고하고 고생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 딸 중 어떤 사람은 순조롭게 인생을 걸어가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고난 가운데 살게 하십니다. 일찍 죽게도 하시고 오래 살게도 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사명을 다하도록 합시다.

 

2. 베드로의 석방에 대한 교회의 반응: 처음에는 믿지 않음(12-19절)

12절, 베드로가 수감되어 있을 동안 교회는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가라는 이름도 있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 위층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120명의 제자가 성령 강림을 위해 기도하던 그 다락방입니다(행 1:14).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첫 번째 성찬을 한 곳도 이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드로는 풀려난 다음 그곳에 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로데라 하는”(13절) 소녀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놀랐습니다. 문도 열어주지 않고 집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베드로가 왔습니다!’. 성도들은 “미쳤다”(15절)

고 했습니다. 그녀는 “힘써” 말했습니다(15절). “참말이라” 고 했습니다.  그

제야 그들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소녀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굽히지 않고 기쁜 소식을 말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태도가 그래야 합니다. 우리도 끈기 있게 복음을 말합시다. 그리고 복음대로 살아갑시다.

17절, 베드로는 자신이 감옥에서 나온 일을 설명했습니다. “야고보(예수

님의 친동생)와 형제들(사도들을 말하는 듯합니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전체를 책임진 교역자는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친동생인 야고보였습니다. 18,19절, 베드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헤롯은 감옥을 지키던 간수를 “심문하고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을 때 기적으로 풀려날 것을 기대하지 않은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 자신은 풀려날 때도 환상으로만 알았습니다. 교회는 베드로가 풀려나 왔는데도, 계속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편리를 위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기적은 예외적인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적을 행하던 그들도 자신의 고난 가운데서 기적으로 벗어나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의 은혜에 만족했습니다. 말씀과 성례로 은혜 받고,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고난받는 것을 일상의 삶으로 생각했습니다. 기적 신앙이 아니라 일상적 삶의 상황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갔습니다.

우리도 고난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은혜(기적)를 주실 지, 일상적인 은혜를 주실 지는 그분이 결정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 방법을 결정하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유익, 구원)을 이루도록 섭리하십니다. 기적을 바라지 말고 일상에서 신뢰하며 나갑시다. 이 신뢰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는 듯한 담담함과 어려움이 있어도 편하게 안식하는 복이 있기 바랍니다.

 

3. 헤롯의 죽음과 교회의 성장(20-25절)

헤롯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는데, 로마 총독부가 있는 가이사랴를 방문했습니다. 축제일 행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헤롯이 클라디우스 시저 황제에게 아부하기 위해 황제를 기념하려고 제정한 축제일이었습니다(21절). 그는 화려한 옷을 입고 높은 곳에 앉았습니다. 백성에게 연설했습니다. 그때 두로와 시돈 사람이 가이사랴로 내려와 군중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이 헤롯의 나라에서 나는 양식을 먹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헤롯의 말을 듣고, “신의 소리”(22절)라고 아부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헤롯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헤롯이 죽이려던 베드로를 구원한 주님의 천사는 헤롯을 쳐서 죽였습니다.

헤롯의 몸에 “벌레”(23절)가 생겨 죽었습니다. ‘구더기’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지옥을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막 9:48).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지옥의 벌레를 하나님은 미리 헤롯에게 보내셨습니다. 아무리 권력을 자랑하는 사람도 하나님은 그의 몸 안에 구더기를 보내서 가볍게 심판하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는 힘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 몸은 죽이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몸을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분을 두려워”합시다(눅 12:4-5). 그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니 두려워하지 맙시다(눅 12:6-8).

(헤롯이) ‘죽었다’(12:23)는 말은 신약 성경에서 이곳과 다른 한 곳에만 나옵니다. 성령을 속였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혼이 떠났다’(5:5,10)고 합니다. 겉으로 교회를 위해 많이 섬기는 자, 큰 권력을 가진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생육하고) 더하더라(번성하다).” (24절) 6:7을 반복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이 풍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제자의 수가 많아지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도 말씀이 풍요하고 그 결과 성도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난이 심할수록, 우리가 말씀을 더 사모합시다. 풍성히 전하고 받읍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시는 성도를 기쁘게 받읍시다. 우리 가정에 주시는 자녀들을 기쁘게 받읍시다.

25절, “바나바와 사울(바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조’는 구제의 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베드로를 죽을 고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위기의 순간에 겁내지 맙시다. 기도하며 두려움을 이겨냅시다. 베

드로와 같이 고난 가운데서도 평안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믿는 복음에 대해 확신을 가집시다.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말씀을 전하고, 말씀대로 삽시다.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인 우리가 이 눈물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당하는 어떠한 악 가운데서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 섭리하십니다. 반드시 우리를 생육하게 하십니다. 반드시 수적으로도 성장하도록 섭리하십니다. 역경 가운데 인내합시다. 형통할 때 감사합시다. 장래 일에 대해 굳게 믿으며, 말씀을 받고 전합시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8문).

우리와 우리가 속한 교회 혹은 조직이 항상 겸손하도록 기도합시다. 개인

이나 교회나 가정이나 국가가 교만하면 항상 하나님의 징벌을 받습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세상의 위협과 불안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신뢰하며 미래를 낙관하며 살아갑니까? 교회의 기도의 지원 가운데 힘을 얻고 있습니까? 다른 성도의 어려움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힘써 말하다(디- 이스퀴리조마이, 15절)

소녀 로데는 베드로가 문 밖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믿었습니다. 집안으로 달려가 교회에게 힘껏 말했습니다(‘디-이스퀴리조마이’, 15절). “참말이라”

고 했습니다. 그제야 그들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체포되던 그날 저녁에도 한 여자 종이 베드로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그(예수)와 함께 있었느니라”(눅 22:56). 베드로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너도 그 도당이라”(눅 22:58)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이 “장담하여”(‘디-이스퀴리조마이’, 눅 22:59) 말했습니다.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그때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 베드로를 교회도 부인합니다. 교회는 그가 살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과거에 여자 종과 다른 사람이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드로는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성도인 한 소녀가 베드로를 힘써 변호합니다. 베드로가 한때 힘써 부인했던 그리스도는 살아서 하늘에 계십니다. 이제는 한 소녀를 통해 베드로가 살아왔음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드로는 고난 때문에 그리스도를 부인하도록 유혹을 받을 때 두 장면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를 죽이기 위해 강하게 주장한 그날 그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동시에 그 믿음의 소녀가 강하게 변호했듯이 베드로는 부활하여 권능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신할 것입니다.

 

<참고> 12장과 4-6장의 관계

12장과 4-6장에는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산헤드린 공회(혹은 헤롯)가 사도를 핍박했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구원하셨습니다. 그때 교회는 기도로 대응했습니다. 교회가 왕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전반부(1-12장)의 처음과 끝이 이렇게 비슷합니다. 그 때 교회가 이런 핍박 가운데 성장했음을 강조합니다. 모든 시대의 교회는 핍박 가운데 성장함을 가르칩니다.

 

<참고> 5절,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함

베드로가 감옥에 있을 때, 교회는 바깥에서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엑-테노스’)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겟세마네에서 “간절히”(‘엑-테네스’, 눅 22:44) 기도하셨습

니다. 교회를 위해 죽음을 앞두고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예수님에게서 시작되어 교회 안에서 계속됩니다.

 

<참고> 23절, 헤롯이 죽음(에크-프시코) = 아니니아와 삽비라의 혼이 떠남(5:5,10)

(헤롯이) ‘죽었다’(‘에크-프시코’, 12:23)는 말은 신약 성경에서 이곳과 다른 한 곳에만 나옵니다. 성령을 속였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혼이 떠났다’(5:5,10)고 합니다. 그들이 베드로를 속인 것은 성령님을 속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어지럽히는 위선자들의 영혼을 이 땅에서 떠나보내십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악한 자의 영혼을 떠나게 하십니다. 겉으로 교회를 위해 많이 섬기는 자, 큰 권력을 가진 자들의 마음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과 교회를 향한 보호하심을 교회의 모든 적에게 계속 나타내십니다.

 

<참고> 교회의 핍박당함과 시편 2편

베드로와 요한이 전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협박을 당하고 풀려났을 때 교회는 시편 2편으로 기도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시 2:1, 행 4:25-26). 같은 시편 2편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왕과 관원들아, 교훈을 듣고, 기름 부음 받은 자 발에 입을 맞추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길에서 망한다. 주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헤롯 왕은 길에서 망했습니다. 그러나 주께 피하는 베드로는 계속 살아서 복음을 전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참고> 24절, 말씀이 흥왕하여 더함=6:7=창세기 1:28

헤롯이 교회를 핍박함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흥왕하여(‘아욱사노’, 생육하고) 더했”습니다(‘플래티노’, 번성하다, 24절). 6:7을 반복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이 풍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제자의 수가 많아지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헤롯은 악을 더했지만(‘프로스-띠테미’, 3절),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에 새로운 영혼을 계속 더하십니다(‘포스트-띠테미’, 24절). 창세기 1:28의 복이 교회 안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도 말씀이 풍요하고 그 결과 성도의 수가 많아지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교회와 성도가 온 세상에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참고>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을 구제하는 일(11:29,30, 12:25) 사이에 교회의 핍박과 헤롯의 죽음을 이야기해 줌

25절, 바나바와 바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조’는 구제의 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11장 후반부에서 바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에 부조를 위해 갔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11:29,30).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구제하는 이야기 사이에 베드로에 대한 핍박과 헤롯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끼어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구제하는 이야기가 야고보의 죽음, 베드로의 구원과 헤롯의 심판의 이야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포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파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는 악한 자를 포위합니다. 정복합니다. 그렇게 미래로 전진합니다.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편을 검색해서 들으며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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