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안디옥 지역 교회의 예언자들 중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지로 보냄, 바울의 1차 교회 개척 2023-1-16, 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1.15조회수335 목록 댓글 0사도행전 13장
안디옥 지역 교회의 예언자들 중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지로 보냄,
바울의 1차 교회 개척: 아시아 [터키] 전도
(찬송 14장)
2023-1-16, 월
맥락과 의미
사도행전 1-12장에서 교회는 오순절 예루살렘에서 시작됩니다. 고난 가운데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교회는 확장됩니다. 이방인 교회(안디옥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성령님은 이방 지역의 교회개척을 위해 교회의 생각을 변화시킵니다(신학적 준비). 이방 교회개척자인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준비시킵니다(사람의 준비).
13-28장은 이방 지역에 교회가 개척되고 확장되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그 중심 역할을 합니다. 지중해를 둘러싼 터키(아시아)와 그리스, 로마(유럽)로 확장됩니다.
13-14장에서는 바울의 1차 교회 개척 여행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후 46-48년 기간입니다. 바울이 섬기던 안디옥(시리아 지역)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교회개척자로 파송합니다. 그들은 터키의 중동부지역에 교회를 개척합니다.
13장에는 바울이 안디옥 회당에서 전한 복음의 내용이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터키 지역에 있는 “비시디아 안디옥”(14절)은 바울의 교회가 있는 시리아 안디옥과는 다른 곳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설교, 7장의 스데반의 설교, 13장의 바울의 설교는 교회가 동일한 복음을 전한 것을 보여줍니다. 사도적 복음 때문에 교회는 하나의 거룩한 교회(보편교회)로 온 세계에 확장됩니다.
1. 바나바와 바울을 파송함(1-3절)
2. 키프로스 섬 바보에서 전도함(4-12절)
3.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전도 설교함(13-52절)
1. 바나바와 바울을 파송함(1-3절)
1절, 바울이 섬기던 안디옥 교회에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선지자와 교사는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은 한 사람이 두 역할을 다 합니다. 다섯 명의 선지자와 교사를 주셨습니다.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 사람을 준비시켜 주었습니다. 사도들은 새로운 계시를 받습니다. 선지자는 그 계시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약간의 새로운 계시를 받습니다. 교사는 사도와 선지자들이 받은 계시를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목사를 “교사”이며 “목사”(엡 4:11) 라 할 수 있습니다.
5명의 선지자=교사 가운데 “마나엔”은 분봉왕 헤롯과 함께 양육 받았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안락하게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그 당시 무시당하고 있던 교회와 함께 고난 당하는 것을 세상의 안락보다 더 좋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모세와 같습니다(히 11:28). 소명이 안락보다 더 귀합니다.
시몬은 “니게르”(니그로, 피부가 검은)라고 불렸습니다. 흑인입니다. 인종, 계층이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교회의 사역자로 불러주셨습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다양한 성도들로 세워졌습니다. 그 차이 때문에 인간적으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성도들이 부대끼면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형상으로 연단 되게 하십니다.
2절, “주를 섬겨”는 예배를 말합니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할 때 이런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바른 예배를 드리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4절,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파송은 성령의 파송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며 나누는 가운데 성령님은 교회를 충만케 하십니다. 자신의 교회를 확장하기 위해 사람을 파송하십니다.
2. 키프로스 섬 바보에서 전도함(4-12절)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의 “구브로”(키프로스)에 도착합니다. 5절, 그 섬의 “살라미”에서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19장까지 유대인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계속 유대인의 회당에 먼저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19장, 에베소에서는 회당을 떠납니다. 두란노 서원을 임대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전에 바울과 바나바는 시리아의 안디옥에서 공동 목회할 때,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금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마가라 하는 요한을 안디옥 교회로 데려왔습니다(12:25). 마가는 오순절의 성령 강림을 기다리면서 사도들이 기도하던 그 다락방 주인의 아들입니다.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마가 요한을 수종자, 곧 인턴 선교사로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선교 여행이 힘들었나 봅니다. 키프로스 섬을 떠나 터키 지역에 상륙했을 때, 선교팀을 떠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13절).
6절, 바보라는 곳에 “바예수”(예수의 아들이라는 뜻)라는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무당: 동방박사와 동의어)가 있었습니다. 고대에는 점을 치는 무당이 천문학을 같이 했습니다. “이 마술사 엘루마”(8절)는 “서기오 바울”이라는 “총독”과 계속 “함께” 있으면서(7절) 총독에게 자문 역할을 해 왔던 듯합니다. 바울은 총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바울을 자주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 무당은 총독이 믿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9절,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책망했습니다.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하도다(충만하다). “마귀의 자식”, “모든 의의 원수”,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성령 충만하여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마귀가 사람을 거짓으로 충만케 하여 방해합니다. 우리의 삶에 마귀의 세력에 붙잡힌 반대 세력이 있음을 압시다.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악을 책망하며 이깁시다.
11절, 바울이 심판을 선언한 대로 그 무당은 소경이 되었습니다. 총독 서기오 바울은 이것을 보고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내리시는 목적은 말씀에 권위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적 신앙을 의지하는 것보다 말씀을 믿는 일에 더 힘써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일하십니다.
3.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전도 설교함(13-52절)
1)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13-15절)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배를 타고 구브로섬(키프로스 섬)에 갔습니다. 그 섬의 살라미와 바보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거기서 배를 타고 북쪽으로 터키 남부의 버가라는 항구에 도착합니다. 거기에서 걸어서 북쪽으로 올라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합니다. 바울을 파송한 안디옥 교회가 있는 곳과 다른 지역입니다.
14절,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회당장들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당시에 회당에서는 그곳을 방문한 유대인 형제에게 권면의 말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사람들을 권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권하는 것(위로하고 가르치는 것)’이 복음 전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두려워하는 사람, 16,26절)”은 유대교로 완전 개종은 하지 않고, 유대교의 회당 예배에 참여하고 성경의 도덕을 지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 “경건한 사람들”(43절)은 유대교로 완전히 개종한 자를 말합니다. 유대인과 함께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다른 “경건한”(50절) 여성들을 선동하여 바울을 반대하게 했습니다.
2) 복음의 증거(16-41절)
바울은 구약 성경을 가르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 내용은 청중을 부르는 말을 세 번 반복하는 것(16,26,37절)으로 단락이 나누어집니다. 바울이 전도 설교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그리스도의 오심을 세례 요한이 증거함(16-25절)
하나님께서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의 은혜를 주셨고 사울 왕과 다윗 왕을 세우셨습니다. 다윗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주를 세웠습니다. 그보다 먼저 세례 요한을 보냈습니다.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십니다’ 라고 증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분을 높입니다.
b)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음과 부활(26-36절)
26절, “형제들아” 로 새로운 내용을 시작합니다. 그들에게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처럼 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 구원의 말씀을”(26절) 보냈지만 예루살렘 시민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죽였습니다(27절).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매일 읽는 말씀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음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살인죄를 통해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그리스도를 죽이셨습니다. 이사야 53장처럼 메시야는 고난 받는 종으로 오신다는 약속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부활의 복음을 그분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 증언합니다(31절). 구약 성경이 증거합니다. 세 가지 예를 듭니다.
i) 33절,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시편 2:7). “오늘”은 부활한 날을 의미합니다. “낳았다”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ii) 34절, “거룩하고 미쁜” 것을 “너희에게 주리라”(사 55:3). 이 “거룩하고 미쁜” 것은 ‘다윗과 맺은 영원한 언약’을 말합니다. 그 영원한 언약을 지키기 위해 다윗의 후손을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영원히 다스리게 하십니다.
iii) 35절, “주(당신)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시 16:10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c) 믿고 의롭게 되도록 초대함(37-41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목적은 우리 성도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힘입어 죄 사함을” “전하는”(38절)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믿는 우리에게 죄 사함을 주시고 의롭다 하십니다(39절).
그러나 멸시하는 자는 멸망시키십니다. 바울은 하박국 1:5 말씀을 인용하여 경고합니다. “놀라고 멸망하라”. “도무지 믿지 못할 일”(41절)은 원래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처럼 고통스러운 심판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거하는 복을 누립시다.
3) 복음 전도의 결과(42-52절)
바울의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이 믿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를 권했습니다. 안디옥에서 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열심으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42,44,46,48,49절). 교회가 할 일은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말씀을 전하는 바울과 바나바를 “반박하고 비방”했습니다(45절). 바울은 이사야 49:6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말합니다.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47절). 그는 이방인에게 말씀 전하는 사명을 계속 감당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곳에서도 많은 이방인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48절, 신실하게 복음을 전할 때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누가 구원을 받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실하게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누가 구원받을지는 우리 주님이 결정하실 것입니다. 51절, 유대인의 핍박이 있자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발의 티끌을 떨어버리고”(마 10:14) 이고니온으로 갔습니다. 52절,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9절). 복음을 전하고 믿을 때 성령의 충만을 받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에 관한 13장은 성령으로 시작하여 성령으로 끝납니다(2,4,52절).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받는 일에 성령님이 복음 말씀과 함께 일하십니다. 사단의 공격과 사람들의 반대에도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도록 힘주셨습니다. 유대인의 반대가 많았으나 오히려 많은 이방인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받았습니다. 성령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우리에게 이 은혜의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쁨으로 복음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됩시다. 말씀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읍시다. 목사가 성령 충만함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기도합시다. 핍박이 있어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받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의 삶은 ‘이방의 빛’입니다. “세상의 빛”(마 5:14)입니다.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두려워 복음을 말로 전하거나 복음대로 행동할 기회가 있을 때 주저하지는 않습니까? 결과는 주님 주권에 달린 것이니 연연하지 말고 기회 될 때마다 복음 전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