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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누가복음4장 평이하게 가르치는 말씀이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 나라를 세운다 2022-12-8, 목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2.07|조회수66 목록 댓글 0

누가복음4

평이하게 가르치는 말씀이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 나라를 세운다

(찬송 363장)

2022-12-8,

맥락과 의미

4장은 예수님께서 성령님으로 충만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대표와 하나님 말씀이 마귀를 이기는 장면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배하고 말씀을 통해서 마귀를 이깁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세 가지 장면이 나옵니다. 첫째 장면에서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고 마귀를 이기십니다. 둘째 장면에서는, 14절부터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 회당에서 예수께서 복음을 가르치십니다.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지만 거기서 빠져나가신 장면입니다. 셋째 장면에서는, 31절부터 가버나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또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1. 마귀의 시험을 이기심(1-13절)

2. 고향 나사렛에서 메시아 약속의 성취를 선언, 핍박받으심(14-30절)

3. 가버나움에서 병자를 고치고 복음 전파(31-44절)

 

1. 마귀의 시험을 이기심(1-13절)

첫째로 예수님께서 시험받는 장면입니다. 예수께서 누구에게 이끌려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십니까? 성령님에 충만케 되어 성령님에 이끌리어 마귀의 시험을 받으러 갑니다. 성령님이 시험을 받을 장소인 빈 들로 이끌고 가셨습니다. 마귀도 예수님을 끌고서 갔다고 합니다(5,9절). 마귀가 시험을 할 때에도 마귀 위에서 성령님께서 주권적으로 예수님을 인도해 가십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마귀의 시험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우리를 붙잡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마귀를 더 많이 묵상합니다. 귀신 쫓아내고 마귀와 싸우는 데 에너지를 다 씁니다. 사실은 그 마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령님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분의 정체성을 가지고 마귀는 유혹합니다. 첫째와 셋째 시험에서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하고 유혹을 합니다. 둘째 시험에도 내용적으로는 이런 것이 들어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은 “네가 하나님 아들이니까”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그 높은 신분과 정체성을 과시해보라고 유혹합니다. 교만을 일으켜서 넘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니까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 자신이 인정받고 영광을 얻으라고 유혹합니다. 사실은 마귀 자신의 길을 따르라고 유혹합니다.

우리도 속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들딸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 은혜와 권세를 주셨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영광과 권세에 도취하여 교만하게 되도록 유혹합니다. 마귀는 엉뚱한 곳으로 끌고 갑니다. 마귀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첫째 시험은 돌로 떡을 만들어라, 경제를 통한 유혹입니다. 둘째 시험은 세상 영광을 주면서 마귀에게 절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로 예수님을 데려 갑니다. “뛰어내리라, 하나님이 너를 도와줄 것이다.”고 유혹합니다. 영적인 것 같지만 하나님을 시험하려는 교만한 것입니다. 재물, 또 세상 영광, 자기를 과시하는 것으로 유혹합니다. 하나님 이름으로 합니다.

예수님은 세 번 다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특히 신명기의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4절, 신 8:3)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8절, 신 6:13)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12절, 신 6:16)

신명기의 말씀은 광야 생활 40년 간 이스라엘이 불순종한 것을 회고하면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다시 언약을 맺으신 말씀입니다. 전에 하나님의 백성은 광야에서 불순종했지만 가나안 땅을 선물로 받으면서 온전히 순종하라고 그 백성을 권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불순종한 바로 그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잡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그런데 마귀도 세 번째 시험에서 하나님의 말씀 시편 91편 11,12절을 사용하여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의 원래 뜻과는 다르게 사용합니다.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 (천사)를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이 말씀은 성도가 고난받을 때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성도는 이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예수님이 자기 스스로 어려움에 빠뜨려 보라고 합니다.  “내가 일부러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이 도우시는 지 안 도우시는 한 번 보자.”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자들이 가져야할 태도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시편의 말씀의 원래 뜻을 붙들고 마음의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우리도 말씀을 잘 배워서 말씀의 원래 뜻을 잘 알고 있으면 마귀와 싸워 이깁니다.

인간의 대표로서 예수님이 붙들어야 할 말씀의 핵심은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십자가의 복음을 혼란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 아들이어든”(3,9절)을 직역하면 “네가 만일 하나님의, 네가 만일 아들이어든”입니다. 문법적으로 어색한 표현입니다. 또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9절) 유혹합니다.

나중에 똑같은 말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지나가는 사람들이 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네가 만일 하나님의, 네가 만일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마태복음 27장 40절).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을 하지 말라고 유혹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장로들도 십자가를 통해서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마귀가 한 그 유혹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과 십자가의 복음을 방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과 십자가의 복음을 조롱하는 마귀의 유혹이 성전에서 들려왔습니다. 제사장과 서기관들 장로들이 십자가를 조롱하는 마귀의 입들이 되고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나 십자가의 복음 말씀에 대한 마귀의 공격이 교회 안에서 나옵니다. 말씀의 직분자와 성도들이 십자가의 복음을 조롱하는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 안에서도 십자가를 조롱하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 말씀을 꼭 붙들고 나가기 바랍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우리 죄가 용서받고 우리가 마귀를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마귀가 나를 공격하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도록 허락해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말씀,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고백할 때 성령님은 그 말씀으로 마귀를 물러가게 하십니다.  마귀의 마음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을 의지합시다.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세우고 하나님의 교회를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2. 고향 나사렛에서 메시아 약속의 성취를 선언, 핍박받으심(14-30절)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장면입니다. 고향 나사렛 회당에 들어 가셔서 이사야 61장 1절 이후의 말씀을 읽으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나를 보내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8절, 다 전파하고, 전파하고, 2번이나 나옵니다. 또 해방이라는 말이 2번이나 나옵니다. 또 나를 보냈다는 말이 2번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메시아로서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서 해방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말씀과 함께 일하시면서, 우리를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죄로부터 해방하셨습니다. 고통으로부터 해방하셨습니다. 성도는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의 위로를 받으면서 고통을 참으면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합니다. 무엇을 통해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통해서였습니다.

22절에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입으로부터 은혜의 말씀이 나오는데 그것에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무시했습니다. “이 자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2절) 말씀을 순하게 배우고 순종하는 대신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은혜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했던 사례를 인용하여 설명하십니다. 엘리야 시대에 많은 가뭄이 있었지만,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돕지 않았습니다. 이방 지역 시돈에 가서 한 과부에게 가뭄에서 벗어나게 은혜를 주었습니다.

엘리사의 시대에, 이스라엘에도 문둥병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람 사람 문둥병자 나아만이 복음의 능력으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아람은 두로와 시돈 바로 서북부 지역입니다. 이스라엘 본 백성은 은혜 바깥에 있었고, 이방 나라 사람들이 오히려 복음을 받아들여서 그것 때문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이 사건을 인용하니까 고향사람들이 분노에 가득찼습니다 (28절). 성령으로 충만한 분이 (1절) 주시는 은혜의 말씀 앞에서 그들은 분노로 충만합니다. 바로 자기들이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 동네가 세워진 낭떠러지 그 바깥으로 끌고 갔습니다. 떠밀어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피해 가셨습니다. 아직은 죽으실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이려 했다”는 말의 정확한 뜻은 “밑으로 매단다”는 것입니다. 그 단어가 누가복음 23:39에서 “십자가에 매단다”로 나옵니다(사도행전 5:30, 10:39, 갈라디아서 3:13).

성령님의 계시는 놀랍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밀어 죽이려 한 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 가에 못박아 죽일 것을 미리 그림처럼 보여줍니다. 누가 복음은 앞부분에서부터, 십자가를 보여줍니다. 오늘도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묵상합시다. 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시고 마귀를 이기시는 것을 감사합시다.

 

3. 가버나움에서 병자를 고치고 복음 전파 (31-44절)

가버나움 회당에 가서 또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병을 고쳤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병을 고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와 환자를 고치셨고 마귀를 쫓아내셨고 여러 곳에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에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가르침의 내용이 권위가 있어서 놀랐습니다(32절). 예수님의 말씀은 귀신을 쫓아내는 권위와 능력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36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귀신을 추방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경청할 때 하나님은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마귀야 나가라.”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말씀을 들으며 붙들고 있으면,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가 쫓겨나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어 갑니다. 지금도 복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실하게 복음을 듣고 말씀을 잘 배웁시다. 마귀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게 무서워서 우리로부터 도망가길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귀신들이 쫓겨 가면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소리쳤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려 주어 고맙다.”고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고 말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거짓의 아비인 사단의 하수인이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는 그분이 정하신 방법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을 통하여 그분 자신이 누구인지 증거하십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고 선한 일을 할 때, 주 예수님이 정하신 바른 방법을 사용합시다. 주님이 세우지도 않은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의 일과 복음의 일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우리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의 한계를 넘어서 일하려 하지 맙시다. 사람이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그 일을 그리스도께서는 금하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하나님으로서의 능력을 다 내려 놓고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서 시험을 받았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심으로써 말씀의 능력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겼습니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할 때도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말씀으로 이기고 나갑시다. 설교 말씀 듣는 것을 부지런히 합시다. 말씀을 부지런히 읽읍시다.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수고합시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처럼, 사람의 생각으로 예수님께 분노하지 맙시다. 우리는 죄와 고통에 눌려 있어서 해방되어야 할 자들임을 겸손히 의지합시다.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전파되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교회와 우리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명예가 아니라 예수 이름, 예수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세상의 유혹 가운데 흔들릴 때, 말씀의 능력으로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시다. 마귀의 시험과 사람들의 핍박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자기 사역을 행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오늘도 고난이 있지만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며 사람들을 섬깁시다.

 <참고>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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