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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누가복음 8장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귀신을 추방하고 질병을 치유 구원받고 그것을 간증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룸 2022-12-13,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2.12|조회수152 목록 댓글 0

누가복음 8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귀신을 추방하고 질병을 치유

구원받고 그것을 간증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룸

(찬송 449장)

2022-12-13,

맥락과 의미

누가복음 8장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죄와 질병과 마귀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오신 이야기입니다. 말씀으로 죄와 질병과 마귀를 쫓아내시고 참된 구원을 주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에 대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오늘도 우리 그리스도는 부활 승천해 계시면서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꼭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1. 귀신에서 해방된 여성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도움(1-3절)

2. 말씀의 씨 뿌리는 자와 말씀을 받는 마음(4-21절)

3. 바다 폭풍을 꾸짖어 잠잠케 하신 예수님(22-25절)

4. 거라사에서 귀신을 쫓아 내심(26-39절)

5.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 여인을 고치심(40-56절)

 

1. 귀신에서 해방된 여성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도움(1-3절)

각 촌과 성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반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할 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열 두 제자가 같이 갔고 마귀를 쫓아내셨고 악한 영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쫓아내신 것 중에서 2절에 보면 악귀를 쫓아내심과 일곱 귀신이 나간 것을 말합니다. 악귀는 ‘악한 영’을 말합니다.

누가복음에서 예수께서 시작하신 일은 정말 조그만 곳에서 하신 일입니다. 그러나 온 우주적으로, 온 세계적으로 온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는 일입니다. 무엇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까?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2. 말씀의 씨 뿌리는 자와 말씀을 받는 마음(4-21절)

1) 씨뿌리는 자의 비유 (4-15절)

그래서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립니다. 어떤 씨는 길가에, 어떤 씨는 돌 밭에, 어떤 씨는 가시덤불 같은 곳에 뿌려졌고, 어떤 씨는 좋은 곳에 뿌려졌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은 길가의 땅처럼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마귀가 가져가 버립니다. 어떤 사람은 돌밭처럼, 처음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환난이 올 때 말씀을 버리고 믿기를 중단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자라려면 우리의 죄와 고통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시덤불처럼, 하나님을 믿는 것 같고 말씀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동시에 이 삶의 세 가지 유혹이 있습니다.  염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재산 탐욕이 쌓였습니다. 쾌락이 쌓여 있습니다. 14절에 기운이 막혔습니다. 목이 졸린다는 뜻입니다. 마귀가 목을 조르는 겁니다. 33절에, 마귀가 돼지 떼에 들어갔을 때, 돼지들이 호숫가로 들어가서 “몰사했다”와 비슷한 단어입니다.

같은 장에서 같은 단어를 쓰면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형식적으로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믿음이 성장하는 것 같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에 목이 졸리고 쾌락과 재산 탐욕에 목이 졸린 교인들이 있습니다.  심리적 문제가 아닙니다.  마귀와 귀신에 눌려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귀신은 쫓아내기 쉽습니다. 보이지 않게 교묘하게 들어와 있는 깊은 걱정과 깊은 쾌락과 재리의 욕구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어떻게 벗어납니까? “귀신 나가라 귀신 나가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말씀을 붙들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나갑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귀신이 우리들 주위에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을 꼭 붙듭시다. 말씀을 배우고 말씀 그대로 순종합시다. 말씀을 향한 우리에 마음에 다른 것들, 걱정과 탐욕을 집어넣고 뒤섞지 맙시다. 그러면, 사탄에게 목이 졸립니다.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아예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우리도 이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에게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마귀는 우리가 신경 쓰지 않더라도 도망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탐욕과 안락의 유혹에 자신을 내어 주니까 그 고통이 생깁니다.

말씀을 듣고 외우고 마음에 굳게 간직합시다(길가의 밭과는 다르게). 고난이나 유혹이 와도 인내로(돌밭이나 가시밭과는 다르게)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러면 말씀이 우리 안에 열매를 맺습니다(15절).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2) 말씀을 듣고 빛을 드러내야 (16-18절)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하십니다.  빛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 빛은 말씀의 빛입니다.  구약의 지성소 안에 있던 등대가 말씀을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말씀의 빛을 비춰 주십니다. 이 말씀의 빛이 드러나지 않으면 자꾸자꾸 감춰집니다.

장차 모든 것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질 것이고 가지지 않은 자는 빼앗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에 따라 말합시다. 말씀에 따라 살아갑시다. 우리의 입과 삶을 통해 말씀의 영광스러운 빛을 세상 가운데 비춥시다.

 

3) 예수님의 가족 (19-21절)

예수님의 가족들이 와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가족이 가시덤불처럼 예수님의 믿음의 길을 짓누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선언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내 가족이다.” 예수님께서는 가족 관계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는 가족에 대한 의무를 다 해야 됩니다. 부모님께 물질로서 말로서 효도해야 합니다. 자녀의 학업, 건강, 진로를 잘 챙겨야 합니다. 그러나 가족을 통해서 악이 들어올 때, 그것을 자르는 단호함이 있어야 됩니다. 가족 관계를 통해서 세상적인 것이 우리를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교회의 식구들이 참 가족입니다. 혈연적 가족도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참된 가족이 됩니다.

 

3. 바다 폭풍을 꾸짖어 잠잠케 하신 예수님(22-25절)

예수님과 같이 배를 타고 가던 중, 폭풍우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배 안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워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이 바다의 폭풍을 꾸짖으시니까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25절)하고 물으십니다. 기적의 목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다도 명령하여 복종시키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26절).

 

4. 거라사에서 귀신을 쫓아 내심(26-39절)

이제 거라사 지역에서 귀신을 쫓아냅니다. 그 지역에 오랫동안 귀신 들렸던 사람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귀신을 돼지 떼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돼지를 키우던 사람들은 율법을 어기던 자들입니다. 율법에서 돼지는 음식으로 먹지 말라고 했는데도, 이 사람들은 돼지를 키워서 팔고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돼지를 키우는 그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으로써 귀신을 돼지 떼에 들어가라 했습니다. 돼지 떼가 호수에 몰사했습니다.

그 도시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사람의 정신을 온전케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전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아주 말끔히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발 앞에서 제자로써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그 곳으로부터 떠나라고 합니다. 그들은 이 사람이 깨끗하게 된 것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돼지라는 재산이 아까웠습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그냥 떠나십니다.  강제로 믿도록 만들지 않습니다. 이후 누가복음 10장에서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고 떠나라고 하면 그냥 떠나라.”(마 10:11)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5.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 여인을 고치심(40-56절)

예수님이 다시 가버나움 지역으로 돌아오니까 사람들이 영접했습니다.  회당장 나이로가 자기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집으로 향해 갔습니다. 그 가는 길에서 어떤 여인이 혈루병에서 고침 받습니다. 이 두 사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열두 살이었고 이 여인은 열두 해 동안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니까 다 나았습니다.

여인은 나았으니까 그냥 가도 됩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기어이 찾아 내려 하십니다.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여인은 자기가 옷을 만지고 나은 것을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육체적 질병만 치유되고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육체적 질병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영적 병의 치유를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다시 드러내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나아가서 자기가 구원받은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도록 하셨습니다.

귀신들렸다가 나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곁에서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너는 너희 집에 가서 네가 구원받은 것을 사람들에게 다 이야기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능력으로 오실 때는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됩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그것으로 간증을 해야 됩니다. 가족들에게 간증을 하고, 힘닿는 대로 주위 사람들에게도 간증하십시오.

회당장 야이로의 딸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에게도 말씀하십니다. 50절,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러면 구원을 얻으리라.”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예수님은 바다도, 귀신도 명령하여(25, 31절) 복종시키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죽은 사람도 그 말씀으로 일으키십니다. 이 땅의 무질서와 마귀와 죽음을 없애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이미 시작하셨고, 재림하여서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을 환영하는 자들만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와 구원의 능력을 누립니다. 구원의 열매는 이 땅에서의 삶을 통해 맺습니다(15절). 이 땅에서 이미 성령님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48절).

믿음은 말씀을 통해서 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성도의 마음에 말씀을 전하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들 때 우리에게 믿음을 일으켜 주십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이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말씀을 받을 때 좋은 땅과 같이 순종의 열매를 맺습니까? 의심과 조급함 또는 세상 걱정으로 순종을 주저하지는 않습니까?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으며 순종의 열매 맺읍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2절, 악귀(악한 영, 푸뉴마 포네라)와 마귀(다에모니온)=계시록 18:1

악귀와 마귀라는 두 단어가 계시록 18 1절에 그대로 나옵니다.  누가복음 8장은 계시록 18장과 여러 단어가 겹치고 있습니다. 계시록 18장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악한 세상과 거기에 있는 귀신을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는 말씀입니다.

 

<참고> 14절, 기운이 막힘(숨-프니고)=33절, 돼지들이 몰사(아포-프니고)

14절에 기운이 막혔습니다(숨-프니고, 푸뉴마는 기운, 영을 말함). 목이 졸린다는 뜻입니다. 마귀가 목을 조르는 겁니다. 33절에, 마귀가 돼지 떼에 들어갔을 때, 돼지들이 호숫가로 들어가서 “몰사했다”(아포-프니고)와 비슷한 단어입니다.

 

<참고> 33절, 돼지들이 호수에 들어가 몰사=계시록 18장, 마귀와 그의 추종자들을 불못에 던짐

이것은 바로 계시록 18장에 나오는 대로 그 마귀를 예수님께서 불못에 다 던져버리고 마귀를 따른 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탐욕에 빠진 자들, 마귀를 따르는 바벨론과 같은 정치 체제, 경제 체제와, 거기에 따른 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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