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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강해

고린도후서 9장 물질을 나눔: 나누는 자와 받는 자에게 축복, 하나님께 영광 2023-4-19,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04.18|조회수142 목록 댓글 0

고린도후서 9

물질을 나눔: 나누는 자와 받는 자에게 축복, 하나님께 영광

(찬송 1장)

2023-4-19,

맥락과 의미

8장에 이어 9장에서도 헌금과 나눔에 대해 말합니다. 사도는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헌금하는 것은 물질적 필요를 돕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물질로 섬기는 직분은 목사가 말씀을 나누는 것과 동등한 중요한 직분이요 은사입니다.

헌금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일하고 성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물질을 가지고 일합니다. 모두가 교회의 유익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 자발적으로 결심하고 준비하도록 미리 사람을 보냄(1-5절)

2. 물질 나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6-15절)

 

1. 자발적으로 결심하고 준비하도록 미리 사람을 보냄(1-5절)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이 성도를 섬기는 , 물질을 나누는 직분에 대해원함 있음을 칭찬합니다(2). 원함은 자원하여 기쁘게 하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구약의 자원제사에 대해 말입니다).

사도가 그들에게 자원하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미리 사람을 보내서 헌금을 준비하도록 합니다(8:17,18,22). “억지”(5)탐심이라는 뜻입니다. 탐욕 때문에 아까워하며 헌금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시킵니다.

우리도 헌금과 나눔에서 하나님 앞에 감사함과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도록 미리 준비합시다. 기도로 우리 마음을 바르게 합시다.

 

2. 물질 나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6-15절)

1) 물질로 자기 필요를 채우고, 풍성한 나눔의 열매를 맺는 것을 원하심(6-11절)

헌금을 아까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기때문입니다(6). 우리가 물질을 나누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른 성도의 삶에 열매를 맺으십니다.

하나님은인색함으로나 억지로”(7) 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다시 말해, 슬픈 마음이나 강요된 마음으로 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기쁘게 헌금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물질이라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받은 성도들은모든 것이 넉넉합니다”(8). 그렇다고 전보다 사치하고 풍요롭게 소비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넉넉함 자족한다는 뜻입니다.

결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착한 일을 넘치게”(8) 하십니다. 자기를 위해 물질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나눔으로써 의로움이 영원히 천국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경제 생활의 목적입니다(9).

하나님은 경제 활동을 하는 우리 모두를 씨를심는 ”(10) 삼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농부와 같습니다. 들판에서 씨를 심고 수확한 농부는 수확물을양식 가지로 사용합니다. 양식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씨는 다른 성도와 나누는 물질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수고를 통해 우리 자신과 가족이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그러나 자기 가족이 필요한 것에 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됩니다. 우리는 성도와 나누는 풍성해야 합니다.

자기 가족을 위해 사용할 재산, 양식을 주시는 까닭은 다른 성도를 돕는 씨가풍성하게 하시고... 의의 열매가 더하게하시기 위함입니다(10). 다른 성도를 위해 사용한 물질은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이유는 모든 일에 풍성하여너그럽게 연보를하도록(후하게 나누도록, 11) 하기 위해서입니다.

풍성하게 하시고 열매를 더하게 하시 것은 창세기 1:28생육하고 번성하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특히 경건한 성도가 수적으로 많아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도들이 물질을 나누는 일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물질을 서로 나눌 하나님의 가문인 교회 공동체 안에 은혜가 자라고 믿음의 식구가 번성하고, 수가 많아질 것입니다. 성도가 풍성하게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풍성하게 나눈다면 하나님께서 물질적으로 축복하십니다. 아까워하지 맙시다. 물질을 풍성하게 나누며 의의 열매를 풍성히 맺읍시다.

모든 가정과 기업이 하나님의 뜻을 목표로 삼고 , 하나님은 국가와 세계 경제에도 복을 주십니다. 지금은 자기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탐욕의 경제, 약한 자를 배려하지 않는 약탈의 경제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계속 세계 경제를 성장하게 하실지 두려운 일입니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 성도도 가난으로 고통을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성도도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비전을 가집시다. 우리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겠다는 정도에 머물지 맙시다. “내가 수고할 주님께서 주셔서 나와 가족을 부양할 아니라 다른 성도와 가난한 사람을 돕는 데까지 나가게 해주세요!” 이런 목표를 가집시다.

교회가 물질 사용과 경제 활동에서 하나님 나라의 나눔을 목표로 실천합시다. 복음으로뿐 아니라 우리의 경제, 우리의 삶의 방식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춥시다.

 

2) 도움을 받은 성도 안에 자라는 열매: 하나님께 감사, 성도를 위한 기도와 사랑(11-15절)

하나님이 성도에게 물질을 풍성히 주시고, 그것을 나누는 자발적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하는 나눔 헌금은 가난한 성도들의 물질적인 부족을 보충합니다. 결과 중요한 목적이 이루어집니다.

첫째, 물질 나눔은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11)입니다. ‘감사를 만들어 낸다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예루살렘 성도들과 물질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루살렘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감사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드리게 하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12). “, 우리를 도와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을 이렇게 물질로 표시하였다 것을 압니다. 그들의 후함 때문에,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13). 복음 전파와 물질 나눔은 하나님과 관련된 영적인 것입니다.

둘째, 물질의 도움으로 교회는 기도하며 사랑으로 하나됩니다. 도움을 받은 교회와 성도는하나님이 헌금을 성도들에게 크신 은혜를 주신 때문에 도와준 교회와 성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성도들을 사모하며 사랑의 마음을 가집니다(14).

물질을 받은 성도는 기도와 사랑의 마음을 헌금한 성도들에게 돌려줍니다. 한쪽에서 물질이 흘러가고, 반대쪽에서 기도와 사랑이 흘러갑니다. 물질을 통해 성도의 신령한 교제가 시작됩니다.

때문에말할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15) 찬양을 드립니다. 물질의 은사가 만들어내는 영적 유익을 생각하면서 사도 바울은 감격하여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물질의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은혜와 축복의 공동체가 이루어집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교회들(보편적 교회)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서 하나의 교회로 성장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물질의 나눔이 풍성한 교회는 사랑으로 하나됩니다.

사도가 찬양할 표현은 우리를 죄의 고통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표현이기도 합니다(로마서7:25). 물질 나눔은 하나님이 교회 안에 이루어가시는 구원의 부분입니다. 구제는 단순히 물질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영적인 일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에게 주신 물질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을 감사합시다. 주신 은혜는 나에게 직분이요, 일입니다. 우리가 수고하여 물질로 먼저 가족을 섬기고, 나아가 성도를 섬깁니다. 후함과 넉넉함이 넘치도록 합시다.

헌금으로 섬겼다고 내가 감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감사를 받고 영광을 받습니다. 물질로 섬김을 영광스럽게 생각합시다. 교회로부터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립시다. 도와준 성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의 마음을 가집시다.

나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흘려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시다. 많이 생산하고 적게 쓰고, 많이 저축하고 많이 나눕시다. 우리의 경제 활동의 목표가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으로 재조정되도록 기도합시다. 교회와 성도가 나눔의 축복을 세상 가운데 비추도록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주님께서 내게 물질적인 복을 주신 것이 나와 가족을 부양할 뿐만 아니라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섬기기 위한 목적도 있음을 믿습니까? 많은 물질을 주셔서 가정을 세우고 교회와 성도들을 후히 섬기게 달라고 기도합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헌금과 구제 안에 나타나는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분을 향한 찬양

고전 12:4-6에서 모든 직분을 삼위일체 하나님이 일하심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봅니다.

은사(카리스마)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디아코니아)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사역(-에르게마) 여러 가지나 모든 사람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령님의 은사, 그리스도의 직분(섬김), 성부 하나님의 사역(일하심, 엔에르게마토) 성도의 은사=직임=사역으로 나타내십니다.

고린도후서 9장에서 헌금에 대한 말들은 삼위일체의 일하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a) 1절 “섬기는 일,” 12,13절의 “직무”는 직분 혹은 섬김(디아코노스)을 말합니다.

b) 8,14,15절의 은혜(카리스)은사(카리스마)라는 말과 가깝습니다. 은혜는 나를 구원하는 은혜를 말하고 은사는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은혜를 말합니다. 15절의 은사(도레안)는 단어는 다르지만 같은 의미입니다.

c) 10-11절에서 “풍성하게 하시고(아욱사노, 자라게 하시고)… 부요하여(플루티조)… 하는 것(카타-에르가조마이)”는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성부 하나님의 “역사(엔-에르게마)”를 설명하는 말들입니다.

물질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물질)로 다른 성도를 섬기는 것은 은혜(카리스)입니다. 물질적 도움(은혜)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감사(유-카리스, 11절)를 드립니다. 감사(유-카리스)는 은혜(카리스)를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은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헌금은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일하고, 성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물질을 가지고 일합니다. 모두가 교회의 유익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참고> 11절,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카타-에르가조마이) = “일하여 만들어낸다”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카타-에르가조마이)일하여 만들어낸다 뜻입니다. 말은 앞에서도 나왔습니다. 시대의 환난은 가볍지만 환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세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십니다(4:17).

성도의 수고 가운데 죽을 같은 고생이 있지만 하나님이 이미 가운데 생명을 이루십니다(5:4-5). 사도의 책망을 받은 고린도 교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는 근심은 그들의 구원을 이루고, 회개와 간절함과 열심을 이룹니다(7:10-11).

교회와 성도 안에서 영광과 생명, 구원, 성도 사이의 화해 등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하나의 일이 헌금을 통해 성도가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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