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22장
언약 말씀의 적용: 다른 사람 재산의 보호와 성, 하나님에 경배
(찬송 7장)
2024-4-25, 목
맥락과 의미
20장에서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을 삼으실 때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지에 대해 1계명에서 4계명까지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백성의 거룩함을 나타낼 것인지 5계명에서 10계명까지 가르치십니다.
21장부터는 하나님의 백성이 일상을 살아가는데 만나는 여러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일종의 사례를 통해서 백성을 가르칩니다.
오늘 22장에서 주로 가르치는 것은 도둑질하는 문제, 재산 문제, 우상 숭배 문제 등입니다.
1.계명의 기초: 하나님에 속한 거룩한 백성
2.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피해를 줄 경우의 배상(1-6절)
3. 물건이나 짐승을 맡아 있거나 빌려 와서 손해를 입힌 경우(7-15절)
4.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성과 윤리의 기초(16-20절)
5. 가난한 이웃을 괴롭게 하지 않고 보호함과 재판장의 존중(21-28절)
6. 짐승과 관련된 거룩(29-31절)
1.계명의 기초: 하나님에 속한 거룩한 백성
1)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재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십니다. 그 바탕에 깔린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은 특별한 언약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31절에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있는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입니다.
그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짐승이나 소의 처음 난 것을 희생 제사에서 하나님께 드리고 추수의 처음 것도 하나님께 드리도록 했습니다(28-30절). 추수는 우리의 활동의 결과입니다. 그 결과물과 함께 우리의 존재를 하나님께 바치도록 했습니다.
사람인 첫 아들을 죽이면 안 됩니다. 대신 다른 짐승이나 새를 바치게 했습니다. 제사 의식의 목적은 물질을 바치는 것을 통해 나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드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간의 특별한 언약 관계를 나타냅니다.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 중에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께 바쳐지고 하나님께 속한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2) 하나님의 자비와 정의(샬롬)
하나님께 속한 것을 거룩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거룩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27절에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우리도 자비로와야 합니다.
3절부터 “배상할 것”이 나옵니다. 재산에 대한 배상을 말합니다. 도둑질할 경우에 어떻게 배상할까에 대한 문제입니다. 재산을 빼앗아갔으면 때리거나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로 배상하게 합니다.
배상(실람)은 평화를 뜻하는 말(샬롬)에서 왔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마음에 품어야 할 원칙의 기본 바탕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 관계를 표현한 말이 바로 평화(샬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고, 사람과 자연 사이에 평화가 있는 상태를 이루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침범하면 평화가 없습니다. 생명을 침범하면 평화가 없습니다. 재산도 그 소유자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그 재산을 침범하면 평화가 깨집니다. 깨진 평화는 회복해야 합니다.
재산을 침범하면 어떻게 합니까? 재산을 침범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 회복의 방법이 바로 보상입니다. 처벌이나 보복보다 회복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이 자기 것을 먹고 자기 재산과 인격을 유지하면서 서로 평화로운 관계를 맺고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존재와 활동을 내가 빼앗아 오는 것은 악입니다. 악이 현실적으로 생기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둑질한 사람을 죽여버리면 그 사람의 평화(샬롬)가 없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상하게 하여서 피해를 입은 사람뿐만 아니라 도둑질한 사람의 평화까지도 회복시키십니다.
2.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피해를 줄 경우의 배상(1-6절)
1) 도둑질한 경우의 배상(1-4절)
a) 훔친 물것을 가지고 있다가 발견된 경우: 두 배를 갚아야 합니다.
b)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판 경우: 원래 가격보다 더 많이 보상합니다. 소는 다섯 배, 양은 네 배 더 보상합니다.
더 많이 보상하는 이유는? 첫째, 훔친 것으로 이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미 팔았기 때문에 회개하고 돌려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훔친 것을 조사하는 일을 힘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넷째, 재산을 잃은 사람의 분노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보상액의 크기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이렇게 해야 도둑질한 사람이 악을 또 짓지 않게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 도둑이 밤에 절도하러 들어온 경우: 자고 있는데 밤에 도둑이 들어오면 그 사람을 죽여도 됩니다. 왜냐하면 도둑이 물건을 훔치러 왔는지 사람을 죽이려고 왔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도 정당방위로 인정됩니다.
그렇지만 날이 밝은 후에 그렇게 하면 과잉방어이기 때문에 죽인 사람은 피 값을 물어야 합니다. 살인죄에 해당합니다.
2) 고의가 없이 곡식에 대한 손해를 준 경우의 배상(5-6절)
a) 가축을 풀어서 남의 곡식을 먹게 한 경우: 피해를 주었으니 배상해야 합니다. 반드시 남의 곡식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기에 보통 도둑질한 것처럼 두 배로 갚지 않습니다. 자기 집에 있는 제일 좋은 곡식으로 갚아 줍니다.
b) 불을 놓다가 옆에 가시나무에 붙어서 남의 곡식을 태운 경우: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배상하고 배상해야 한다”는 두 배를 배상한다는 것 같아 보입니다. 불조심하지 않는 것은 아주 위험하니까 가축으로 피해를 준 것보다 많이 배상합니다.
3. 물건이나 짐승을 맡아 있거나 빌려 와서 손해를 입힌 경우(7-15절)
1) 물건이나 짐승을 맡은 경우(7-9절)
a)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짐승을 도둑맞은 경우: 도둑이 잡히면 도둑질한 사람이 원래 그 물건을 갚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둑이 잡히지 않으면 그것을 맡았던 사람이 애매하게 오해를 받습니다.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손을 대지 않았다고 맹세합니다. 그러면 원래 주인은 그 말을 받아들어야 합니다(8, 11절). 물건이 아니라 짐승을 맡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맹세하면 그 말을 믿어줍니다.
서로 믿고 맡겨 두었는데 의심하면 안 됩니다. 알 수 없는 일에 대해 맹세까지 했다면 서로의 양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여기 8, 9절에 나온 재판장은 ‘하나님’과 같은 단어(엘로힘)입니다. 재판장은 하나님을 대표해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장 앞에서 양심으로 맹세한 것은 하나님께 한 것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믿어주는 훈련을 시키십니다. 내 물건을 맡은 사람이 분명히 뭔가 이익을 본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면 그것을 신뢰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 사람의 인격을 하나님 앞에서 신뢰하는 것입니다.
b) 가축을 맡은 사람이 집에 있을 때 도둑맞은 경우: 잃어버린 가축에 대하여 배상해야 합니다. 짐승은 몰래 도둑맞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맡은 사람은 잘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c) 다른 짐승이 와서 가축을 물어 죽인 경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됩니다. 무서운 동물을 막아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2) 물건이나 짐승을 빌린 경우(10-15절)
남의 물건이나 짐승을 빌려 온 사람은 그것을 상대방의 부탁으로 맡아둘 때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기가 있지 않을 때에 물건이나 짐승이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합니다.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주인이 함께 있을 때 가축이 죽으면 배상하지 않아도 됩니다. 빌려 온 사람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주인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경우에 구체적으로 사례별로 정의롭게 배상(실람)하게 하여 평화(샬롬)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과도하게 배상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4.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성과 윤리의 기초(16-20절)
도둑질에 대한 문제가 끝나고 성과 결혼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성의 타락과 우상 숭배를 교대로 말합니다.
“약혼하지 않은 여성을 꾀어 잠자리를 한 경우…”(16, 17절)
“무당을 살려주지 말라.”(18절)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19절)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20절)
이렇게 성의 타락과 우상 숭배를 교대로 말하면서 간음의 원인이 우상숭배인 것을 가르칩니다.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사람은 성적 타락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순결을 지킬 수 있는 힘은 하나님에 대한 참 신앙에서 나옵니다.
고대의 우상숭배는 음란과 연결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짐승과 행음하는 자도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은 짐승과 행음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인 자기를 망가뜨려서는 안 됩니다.
아직 약혼하지 않은 여자를 꼬여서 같이 잠을 자면 그 사람과 반드시 결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어야 합니다. 혹시 추후에 그 여자를 싫어해서 버린다면 그 여자에게 돈이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아버지가 결혼을 싫어하면 결혼하지 않아도 되지만 돈은 아버지에게 주어야 합니다.
지금과는 다른 점도 있지만 여전히 적용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자녀의 혼인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둘째, 성은 항상 혼인과 연결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혼인하지 않고 관계를 가진 사람이 나중에 결혼한다고 해도 간음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5. 가난한 이웃을 괴롭게 하지 않고 보호함과 재판장의 존중(21-28절)
1) 이방인 나그네를 괴롭히지 말라(21-24절)
21절 이후에서는 소유가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풍요롭게 해주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이방의 나그네, 과부나 고아와 같은 가장 약한 사람을 괴롭게 하지 말라, 억압하지 말라고 합니다.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21절)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23절) 억압한 사람들을 심판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애굽에 큰 재앙을 내리셨던 것처럼, 약자들을 억압한 자들을 맹렬한 진노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2) 빚진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라: 빚과 전당물 문제(25-27절)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25, 26절) 합니다.
특별히 여기서 돈을 빌려주면서 전당물로 잡은 옷은 이불과 같이 덮는 옷을 말합니다. 그 옷을 이웃에게 전당 잡았으면 돌려주라고 합니다. 그것을 밤새 갖고 있으면 이웃이 덮고 잘 것이 없어 잠을 못 잡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들으십니다.
그들의 눈물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은 억압하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자기를 보호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7절에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자비롭게 행해야 합니다. 생활비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이자를 받지 않고 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은 하지 않도록 금합니다. 대신에 우리 성도 각자는 힘을 다해 십일조와 헌금을 하여 서로를 도울 자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힘든 성도를 위해 교회가 돕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 목적은 그들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들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3) 재판장을 존중함(28절)
약한 자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재판관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욕하거나 저주하여 권위를 약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도 이 땅에 국가와 검찰과 경찰, 사법부를 두었습니다. 국가기관이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교회에 세우신 장로와 다른 직분자들의 권위를 존중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질서가 바로 서고 약한 자가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6. 짐승과 관련된 거룩(29-31절)
1) 곡식과 짐승의 첫 것은 여호와께 바침(29-30절)
우리도 곡식과 짐승의 첫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것을 통해 모든 것은 여호와의 것임을 인정합니다. 가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 찬송하는 자세를 갖게 됩니다. 아울러 각자의 재산은 모든 것을 소유하신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나누어 주셨다는 생각을 이끌어냅니다.
2) 찢긴 것을 먹지 않는 거룩한 백성(31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고기를 하나님의 백성은 먹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짐승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짐승이 먹다 남은 것을 사람이 먹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으로 회복해 주신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집트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백성입니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이 땅의 어떤 것을 우상처럼 받들지 맙시다.
다른 사람이 가진 재산, 정신적 능력 등 다른 사람의 것을 귀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과 각 가정에 필요한 먹고 살 수 있는 재산을 맡겨 주셨습니다. 청지기로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내게 맡긴 것을 탐내어 도둑질해서는 안 됩니다. 혹시 그런 잘못이 있으면 배상하여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각자가 자기 집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본받읍시다. 외국인, 가족이 없거나 외로운 사람, 가난한 사람의 아픔을 우리 성도들이 함께 나누고 그들과 친구가 됩시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의 가슴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우리 교회 안에서 그런 분들을 살피고 친구가 됩시다. 교회 바깥의 불신자들, 우리 이웃집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풉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제사의 의식은 환유법
제사 의식의 핵심은 우리의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는 데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실체를 나타내는 일종의 그림입니다. 그 물질적인 세리머니(ceremony, 의식)와 함께 그것이 나타내는 영적인 실상이 있습니다. 이것을 환유법이라 합니다.
제사는 하나님과 백성들 간에 맺은 특별한 언약 관계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께 바쳐지고 하나님께 속한, 또한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거룩한 백성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