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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출애굽기 서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4.03.31|조회수62 목록 댓글 0

출애굽기 서론

1. 저자: 모세

출애굽기에는 저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 안팎의 여러 증거들은 모세가 출애굽기의 저자임을 알려 줍니다.

모세는 출애굽기의 많은 부분을 직접 기록했습니다. (17:14, 24:4, 34:27-28)

모세는 출애굽기의 여러 중요한 내용들의 유일한 증인입니다. (3장에서 호렙 산에서 여호와와 만남, 20-31장에서 시내산에서 언약을 세우시고 성막의 규례를 주심)

예수님은 출애굽기의 저자를 모세로 간주하셨습니다. ( 7:10, 12:26)

신약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도 출애굽기의 저자를 모세로 간주합니다. ( 2:22-23)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다섯 권을모세오경이라고 부르며 저자를 모세로 여겨 왔습니다.

 

2. 기록 시기와 장소

출애굽기는 출애굽(B.C. 1,446 ) 이후 모세가 광야에서 선포했던 언약의 말씀입니다.

출애굽기가 실제로 문서의 형태로 기록된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후 여호수아에 의해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출애굽기 17장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말렉과의 전투를 책에 기록하도록 명령하시면서, 내용을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도록하십니다( 17:14).

출애굽기의 말씀을 광야에서 선포한 사람은 모세이지만, 여호수아가 내용을 기억했다가 추후에 문서에 기록하는 대필자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3. 수신자

출애굽기는 3,500 전에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주어진 책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출애굽한 이후 가나안 땅을 향하여 여행했습니다. 장차 가나안 사람들과 전쟁을 해서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땅을 차지해야 과제가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광야 생활이 길어지면서 백성들 사이에 불안감이 일어났습니다. 과연 가나안 땅을 성공적으로 차지할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루실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의심이 싹텄습니다. 일부 백성들은 과거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을 그리워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이집트의 다신교 문화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현재 오랜 광야 생활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점점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장차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서 기약 없는 여정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4. 목적과 주제

출애굽기는 광야에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구원 이야기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반복해서 들으며 믿음을 굳게 있었을 것입니다.

 

1) 구원 –  애굽으로부터의 탈출

출애굽 사건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구원 사건입니다. 구약의 모든 성경은 출애굽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압제당하는 이스라엘을 기억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셨습니다.

출애굽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드러납니다. 당시 세계 최강대국 애굽과 그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 허무하게 쓰러졌습니다. 가지 재앙을 보내서 애굽을 무너뜨리십니다. 홍해를 가르는 기적으로 애굽의 군대를 물리치셨습니다. 광야 생활 가운데에도 백성들을 지키시고 먹이십니다.

 

2) 율법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한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시며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을 내려 주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는 지침입니다. 십계명에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와 지혜의 성품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의 여러 이방 문화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탁월한 윤리를 반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루어 조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이방에 선전하며 열방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3) 예배성막과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백성 가운데 거하심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성막과 제사장의 규례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막 가운데 임재하시며 광야 여정 가운데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진영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이동할 때에는 행렬의 가장 앞에 위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함께 하시며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보여 줍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만나 주시는 은혜의 장소입니다. 본래 죄인인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막의 규례를 주셔서 백성들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그들과 만나 주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늘 보좌를 상징하는 모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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