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서론
1. 로마서를 기록한 때와 장소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AD 57년경 고린도에서 작성했습니다(3차 교회개척 여행 중). 사도행전 20:2은 바울이 헬라(그리스)에서 세 달 있었다고 합니다.
쓴 장소는 고린도 아니면 겐그레아(고린도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항구 도시)로 보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에서 겐그레아의 뵈베에 대해 말합니다(16:1). 자기와 함께 있던 가이오와 에라스도가 안부를 전한다고 합니다(16:23). 가이오는 고린도 사람(고전 1:14)입니다. 에라스도도 고린도 사람이었을 것입니다(딤후 4:20).
2. 로마서를 쓴 목적
로마서는 로마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간 적도 없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교회가 설립되어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가 다섯 개는 되었습니다(16:5,10,11,14,15). 바울은 그 교회 성도들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회를 방문할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그 이유는
1) 거기 가서 성도들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복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1:11-12, 15:23-24). 그들이 복음을 다시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이방인 교회들이 모은 헌금을 가져 가고 있었습니다(15:25-28). 예루살렘으로 가야 했기에 로마 교회를 방문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로 복음을 전합니다.
2) 언젠가 로마를 방문하여 직접 복음의 은혜를 전한 다음, 로마 교회의 도움으로 스페인 전도의 길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15:2-9).
3) 유대인 교인과 이방인 교인 사이에 구약 율법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이 가진 기능에 대해 바로 가르쳐서 교회의 평화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 로마서를 썼습니다.
3. 개요
로마서 전체 내용은
믿어야 할 것(1-8장), 유대인의 구원 (9-11장), 순종해야 할 것(12-16장)
입니다.
1-8장: 믿어야 할 것
1. 서론(1:1-15)
2. 핵심 주제: 하나님의 의(1:16-17)
3. 모든 사람은 죄인(1:18-3:20)
1) 이방인(1:18-32) 2) 유대인(2:1-3:8) 3) 요약: 모든 사람(3:9-20)
4. 의롭다고 인정: 칭의(3:21-4장)
1) 오직 믿음으로(3:21-26)
2) 오직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경우(4장)
5. 주어진 의: 성화=새 생명(5-8장)
1) 은혜와 생명이 왕 노릇함(5장)
2) 죄의 힘으로부터 해방(6장)
3) 율법의 정죄로부터 해방(7장)
3)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8장)
9-11장: 유대인의 구원
6. 이스라엘 민족을 대하시는 하나님은 정당함(9-11장)
1) 이스라엘을 배척하심이 정당함(9:1-29)
2) 이스라엘을 배척하신 이유(9:30-10장)
3) 완전한 배척은 아님(11장)
a) 남은 자가 있음(11:1-10)
b) 일시적인 배척임(11:11-24)
c)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자비 베푸심(11:25-36)
12-16장: 순종해야 할 것
7. 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12장-15:13)
1) 그분의 몸-교회 안에서(12장)
2) 세상 안에서(13장)
3) 약한 그리스도인과 강한 그리스도인 사이에서(14장-15:13)
8.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사명과 앞으로의 계획(15:14-33)
9. 추천, 인사, 송영(1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