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네 번째, 다섯 번째 표적: 기적으로 먹이심, 물위를 걸으심, 네 번째 설교: 그리스도를 2024-3-13,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4.03.12조회수118 목록 댓글 0요한복음 6장
네 번째, 다섯 번째 표적: 기적으로 먹이심, 물위를 걸으심,
네 번째 설교: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며 영생을 얻음
(찬송 시편 121편 3-4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3-13, 수
맥락과 의미
요한복음 5장에서는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는 분이라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끼리 영광을 구하니까 믿지 못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6장에서는 네 번째로 기적으로 사람들을 먹이신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물위를 걸으시는 다섯 번째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이 표적을 통해 예수님 자신이 누구신지를 가르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예수님 자신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다섯번째 설교).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에게 참 생명이시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1. 네 번째, 다섯 번째 표적: 기적으로 먹이심, 물 위를 걸으심(1-15절)
2. 네 번째 설교: 생명의 떡과 포도주 되시는 예수님을 믿으라 (22-59절)
3. 복음을 믿을 때 성부와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주심(60-71절)
1. 네 번째, 다섯 번째 표적: 기적으로 먹이심, 물 위를 걸으심(1-15절)
1) 네 번째 표적: 오병이어 기적 (1-15절)
1,3절에 이 표적은 갈릴리 디베랴에서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에 일어났습니다. 유월절에 이 일을 하신 이유는 아마 2년 후쯤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미리 보여주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 식사에서 성찬을 제정한 것을 미리 보여줍니다. 유월절의 참 뜻과 성찬의 참 뜻이 무엇인지를 이것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5절, 예수님은 많은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먹이시기 원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를 들고 하늘을 향해서 우러러보고 감사하셨습니다(11절).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도 그렇게 하여 사람들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원대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 표적이 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14절). 과거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먹을 것을 주신 것을 기억했던 것 같습니다(엘리야-열왕기상 17장, 엘리사-열왕기하 4장). 15절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잡아 임금을 삼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현실적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두 가지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으십니다. 첫째, 유월절의 참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께서 주실 생명을 미리 보여줍니다. 둘째, 사람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에 대한 생각을 교정하십니다. 메시아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 다섯 번째 표적: 물 위로 걸으심 (16-21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배에 태워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셨습니다. 제자들은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바다 위로 누군가가 걸어오는 것을 보고 그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20절) “나다”는 구약에 여호와라는 말과 같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출애굽기 3:14). 예수님은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계시했습니다. 바다 위로 걸어가면서 자연을 지배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그분께서 여호와시라는 것을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2. 네 번째 설교: 생명의 떡과 포도주인 예수님 믿고 영생 누림(22-59절)
1) 사람들이 모여듦 (22-25절)
22절에 건너편으로 배를 타고 갔는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몰려 들었습니다.
2) 영원히 있는 참된 양식 (26-27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6절에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다.” 예수님께서 기적으로 그들을 먹여 주신 것이 무엇에 대한 표적인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떡을 먹고 배부른 것, 껍데기만 잡았습니다.
그것의 실상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기적으로 먹여 주는 선지자라고만 알았습니다. 그분은 참 생명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데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땅을 살아가는 목적이 그냥 먹고 사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영생을 주는 양식을 먹는 것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 양식은 “인자(그 사람의 아들)”께서 주십니다. 그 사람의 아들은 다니엘서 7:13에서 예언된 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다스리는 분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아들이 누구인지를 도장찍듯이 증거하십니다.
3) 하나님의 일(28-29절)
사람들이 묻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입니까?” (28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29절에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그들은 많은 일을 해서 그 대가로 복을 받는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어떠한 노력도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공덕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주님과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을 이용해서 이 세상에서 안락을 누리는 것에 끝나지 않기 바랍니다.
4) 생명의 양식, 예수 그리스도 (30-40절)
유대인들은 다시 묻습니다. 30-31절에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어떤 표적을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 조상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 만나는 모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표적이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사람들의 질문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하고 싶은 말을 이끌고 가십니다.
32절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참 떡은 바로 나다, 내가 곧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다”. 예수님 그분 자신이 표적이십니다. 기적으로 사람들을 먹이신 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분이라는 것에 대한 표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성육신). 생명의 떡입니다 (36절).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생명(예수님,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33절).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40절). 마지막 날에 다시 살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이미 그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풍성한 생명, 영원한 생명이 영혼에 넘칩니다.
5)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 예수(41-51절)
유대인들은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의 부모가 요셉인 것을 우리가 아는데 어떻게 당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다고 하는 거요?”(41,42절) 그들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양식이라는 것은 아무나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이끌어 주는 사람만 예수님께 나옵니다(44,46절).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것을 가르쳐 주십니다(45절). 스스로 힘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십니다(고린도전서 12: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믿음을 일으켜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받은 사람은 성찬의 떡을 받으면서 예수님을 마음에 받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었지만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먹는 자는 결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감사합시다.
6)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 (51-59절)
다시 유대인들은 묻습니다”어떻게 당신의 살을 먹을 수 있습니까?” (52-53절). 예수님이 답하십니다. 56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살리리라.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54-55절).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먹을 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스도 그분(살과 피)을 먹습니다. 그리스도와 신비하게 연합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도 안에 거합니다. 성도가 죽은 후에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3. 말씀을 믿을 때 성부와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심 (60-71절)
61절, 예수님을 따라오던 여러 제자들(12제자 보다 더 큰 그룹)이 말했습니다. “이 말이 어렵다.” 말이 어렵다기보다,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이 일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함께 성령님이 계셔서 살리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29절에서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성자 하나님의 말을 믿으면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아버지 하나님의 일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성령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고 성령님의 일하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을 듣고 많은 사람이 떠났습니다. 67절에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물으십니다. 68절에 그때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자’라고 믿는 믿음을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수단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얻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예수님은 작은 보리빵과 생선으로 5천명을 먹이시면서 표적을 주셨습니다. 물 위를 걸으시면서 표적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신 분이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다른 표적이 없더라도 이 표적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굳게 믿읍시다.
예수님은 그 표적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우리의 참된 양식이며 다시 하늘로 올라 가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영생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 들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믿음을 일으키십니다. 말씀이 어렵게 들리더라도 말씀을 듣고 믿을 때 우리 안에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계시하신 내용이기 때문에 믿습니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믿음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복 내려 주시기 빕니다.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 더 완전한 생명을 선물하실 그 때를 소망하며 살아갑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1절, 유월절
요한복음에는 유월절이 세 번 나옵니다. 2:13,23, 6:4, 11:55와 12;1. 이것을 통해 예수님은 공적 활동기간에 적어도 세 번의 유월절을 보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적 활동을 3년으로 추측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유월절을 강조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심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한 대속의 제물이 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제물이십니다.
<참고> 20절, “내니(나다)”
“나다”는 “나는 나다(에고 에이미)”는 뜻입니다. 이 말은 구약에 ‘여호와’라는 말과 같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하는 것이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입니다(출애급기 3:14). 이 단순한 말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계시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나는 나다”는 말이 7번 나옵니다. 6:20, 8:12, (9:5-에고가 생략), 10:7,9, 10:11,14, 11:25, 14:6, 15:1,5.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21편”을 검색해서 들으며 연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