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3장
환난 가운데 믿음이 성장하고 사랑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서로를 격려, 재림을 소망하며 은혜 베푸시길 기도
(찬송 222장)
2023-9-29, 금
맥락과 의미
데살로니가 교회는 갓 믿은 성도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핍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3장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디모데를 보낸 것에 대해 말합니다. 디모데가 와서 그들의 믿음이 굳세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바울 자신이 감사했던 것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성도를 격려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서 서로 사랑하라고 격려합니다. 이 장의 마지막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으로 격려합니다.
1. 교회의 믿음을 굳게 세우고 위로하기 위해 디모데를 보냄(1-5절)
2. 성도들의 굳센 믿음에 관한 소식에 위로받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6-10절)
3. 성도를 위한 기도: 사도의 방문, 성도의 믿음 성장(11-13절)
1. 교회의 믿음을 굳게 세우고 위로하기 위해 디모데를 보냄(1-5절)
사도는 어린 교회인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다시 가서 믿음을 굳세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단이 길을 막았습니다(2:18).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디모데를 보냈습니다(1,5절). 그들을 굳게 하고 환난 중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로하기 위해서였습니다(2절).
3절,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환난을 허락하시고 환난 가운데 성도를 굳게 서도록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 그들에게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4절). 그 말대로 환난이 왔습니다.
5절, “시험하는 자”, 곧 사탄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도우려고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이 헛되지 않고 교회가 굳게 서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기억합시다. 우리는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과 충돌이 있고, 환난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예배하지 않는데 우리만 예배한다는 것도 작은 환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성취보다도 가정을 세우는 데 우선 순위를 둡니다. 또 검소하게 살아갑니다. 이 시대의 경향과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이것 또한 환난입니다.
신앙인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세상은 조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코 흔들리지 맙시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성장하도록 합시다.
2. 성도들의 굳센 믿음에 관한 소식에 위로받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6-10절)
6절, 디모데가 와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복음)”을 바울에게 전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자라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를 구원해 주신다는 소식이 복음이지만, 성도가 믿음과 사랑에서 성장한다는 소식도 복음입니다. 바울이 성도들을 사랑하여 보고 싶어 하듯이, 성도들도 바울을 사랑하여 보고 싶다는 소식 또한 복음입니다.
7,8절, 가난과 고난 가운데 있던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 때문에 크게 위로받았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위로해주고(2절), 다시 그들의 믿음 때문에 위로를 받은 것입니다.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8절) 성도들의 믿음이 걱정되었는데, 그들이 굳게 선 것을 보고 생기가 넘쳤습니다.
9절, 성도들의 믿음과 그 때문에 위로받은 것 때문에 그는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보답합니다. 그리고 10절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해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환난과 가난 가운데서 믿음으로 굳게 설 때 서로를 사랑할 힘을 얻게 됩니다. 또 믿음과 사랑에 대한 좋은 소식을 주위 성도들과 이웃 교회들에게 전합니다. 이 소식은 다른 성도들에게 복음이 되어서 위로와 생명을 공급합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다른 성도의 믿음의 성장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시다. 또 내가 그들의 믿음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3. 성도를 위한 기도: 사도의 방문, 성도의 믿음 성장(11-13절)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를 향해 그가 기도하고 있는 내용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성도를 위로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11,13절)께 기도합니다.
첫째, “우리가 너희를 방문하도록 길을 열어주시기를 원하노라.” 복음 사역자들이 더 풍성히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둘째, “우리가 너희를 사랑하듯이, 너희도 모든 성도를 향하여 사랑이 넘치고 넘치도록 해주시기를 원하노라.” 또 하나님 앞에서 믿음 때문에 “굳게 서게 해주소서.” 우리도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에서 계속 자라도록 기도합시다.
셋째, “우리 주 예수님께서 모든 성도와 함께 재림하실 때 너희로 조금도 흠이 없이 거룩하게 해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리고 믿음과 사랑에서 계속 성장하게 해주시기를 원하노라.”
계속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믿음과 사랑이 넘치기를 기도합시다. 거룩을 향해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이 사실이 우리가 지금 이 고난과 가난 가운데서 인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도 지금까지 여러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고 서로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우리의 믿음의 성장 수준에 맞게 더 큰 환난을 주시고 연단하실 것입니다.
환난이 올 때 불평하지 맙시다. 겁내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합시다.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더 나아갑시다. 천국에서 영원한 쉼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 이후에 그리스도의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의 길에서 성장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사랑과 믿음을 보고, 다른 성도들과 교회들의 믿음이 더 굳세어지고 위로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성도의 믿음과 사랑 때문에 우리가 위로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그러나 훌륭하게 성장하는 성도와 교회들도 항상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들의 “부족함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사로 그들을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가 작은 것이라도 그것으로 성도를 섬기면, 그들이 주님 안에서 굳게 서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 덕분에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서로 믿음과 사랑을 격려합시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우리를 크게 위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상 주실 것입니다. 이 소망 가운데 오늘도 믿음으로 굳게 섭시다. 서로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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