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그리스도의 재림의 확실한 승리를 바라보며 믿음, 소망, 사랑, 기쁨으로 살아가라 2023-10-2, 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3.10.01조회수116 목록 댓글 0데살로니가전서 5장
그리스도의 재림의 확실한 승리를 바라보며
믿음, 소망, 사랑, 기쁨으로 살아가라
(찬송 516장)
2023-10-2, 월
맥락과 의미
데살로니가는 로마의 마케도니아 주 수도이고 항구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교회가 갓 개척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유대인도 있었지만 이방인이 중심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민들의 많은 핍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을 소망하며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재림의 소망 가운데서 인내하면서 이 땅을 거룩하게 살아가라고 계속 위로하고 있습니다. 1,2,3장 모두 재림에 대한 말로 끝납니다. 4장은 후반부 한 단락에서 재림을 설명합니다. 예수님 재림 때 먼저 죽은 성도들이 부활한 후, 예수님의 재림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부활에 관한 말씀)로 서로 위로하라”(4:18)로 끝납니다.
5장은 처음에도 끝에도(5:23)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성도를 향한 사랑을 중간 부분에 말합니다. 믿음과 사랑은 재림의 소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며 믿음과 사랑을 굳게 지키라(1-11절)
2. 각 사람의 필요에 맞게 지혜롭게 사랑하라(12-15절)
3.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과 성령에 순종하여 항상 기쁘게 살라(16-28절)
1.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며 믿음과 사랑을 굳게 지키라(1-11절)
재림을 기다리면서 믿음, 소망, 사랑의 삶을 살자고 합니다. 1절, 예수님이 재림하는 때와 시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이 재림할 날을 모릅니다(막 13:32).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므로 사실은 재림의 날을 알지 않기로 결정하셨기에 모르십니다. 이런 점에서도 우리와 같이 낮아지셨습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림의 날은 갑자기 옵니다. 도둑이 “도둑질하러 간다”고 알리지 않고 옵니다. 그날도 갑자기 옵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생각할 때 주님께서 오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어두움 속에서 밤을 살아가면서도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갑자기 멸망이 올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갑작스레 도둑처럼 오지 않습니다(4절).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빛의 아들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낮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따라 주님과 친교를 나누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빛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주님이 영광의 빛으로 오실 때, 그분을 그동안 우리와 영으로 함께 하셨던 익숙한 분으로 환영할 것입니다.
8절,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주님을 기다립시다. 하나님을 향해 굳센 믿음을 가집시다. 성도를 향한 사랑 가운데 계속 살아갑시다.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구원은 승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그리스도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살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결국 승리합니다. 이 소망의 확신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일에서 지치지 않습니다.
11절,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권면은 행해야 할 바를 향해 나가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정서적으로 격려하고 의지를 북돋아주는 것입니다.
4장에서 말한 위로를 계속 합시다(4:4:1, 10, 18). 우리가 함께 그리스도의 형상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지도록 서로를 도웁시다. 자기 자신이 구원의 완성을 얻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서로 권면하고 세웁시다. 가족이 함께 천국을 바라는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그리스도인에게 승리의 확신은 아주 중요합니다. 의심을 버립시다. 죄로 인해 우리가 넘어졌다고 해도,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그리지 맙시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실패하는 일이 있어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반드시 승리를 주십니다.
종말의 소망 가운데 살아갑시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낙관주의자입니다. 삶의 순간 순간에는 죄로 흔들리고 고난으로 비틀거려도 결국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납시다. 서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말로 힘을 빼지 말고 격려합시다.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서로 도웁시다.
2. 각 사람의 필요에 맞게 지혜롭게 사랑하라(12-15절)
12절에서 15절은 서로를 격려하는 법에 대해서 잘 가르칩니다. 서로를 섬길 때, 각 사람의 필요를 잘 파악하여 지혜롭게 섬깁시다.
1) 목사, 장로 등 사역자에 대해(12-13절)
12-13절: “수고하고 다스리고 권하는 자”. “다스리는 자”는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면서 인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권한다’는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 또 성도의 삶을 지도하는 장로를 말합니다.
영적으로 성도를 먹이는 이런 직분자를 귀히 여깁시다. 직분자를 사랑하면서 순종합시다. 무엇보다도 성도들끼리 서로 화목하며 지내는 것이 목사에게 큰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13절).
2) 성도와 세상을 향해(14-15절)
성도를 대하는 방식 네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로, “게으른 자를 권계하며”. 게으른 것은 질서가 없다는 뜻입니다. 게으른 성도는 무질서한 자입니다. 법을 어기는 자요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입니다. 이들을 말씀으로 경계하고 책망해야 합니다. 항상 좋게만 대해 주는 것이 그들을 위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망하여 정신차리게 합니다.
둘째로,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격려해줘야 됩니다. 권계와 격려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됩니다. 격려하면서 바로 살도록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힘이 없는 자를 붙들어 주며”. 힘이 없는 자는 약한 자를 말합니다. 믿음과 지식이 약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약한 자의 부족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일을 대신해줘야 합니다.
넷째로,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어떤 경우에든지 서로 인내하면서 지혜롭게 격려해야 합니다.
성도를 도울 때 첫 세가지 부정적인 경향들이 어떤 비율로 섞여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에 맞는 처방을 적당한 비율로 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부모 된 여러분이 자녀를 양육할 때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씀으로 잘 가르치는 것과 격려하는 것이 균형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무조건 격려해주면 나쁜 일을 계속 합니다.
또 어떤 자녀는 마음이 약해서 옳은 일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심하게 책망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마음으로 많이 격려해줘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서는 항상 선을 행해야 합니다(15절). 다른 성도나 불신자로부터 피해를 당해도 악으로 보복하지 말고 선을 추구합시다. 어렵지만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맙시다. 우리에게 악을 행한 사람에 대해서도 유익을 줄 것을 생각합시다.
3. 하나님과의 관계: 말씀과 성령에 순종하여 항상 기쁘게 살라(16-28절)
16절부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이야기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환경이나 내 느낌과 관계없이 순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우리는 슬픈 감정이 있어도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일에 순종합니다. 순종할 때, 실제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할 때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또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우리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분의 능력으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죄를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습니다. 죄 용서하시고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셨습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리스도께서 주신 하나님 나라를 감사하며 나아갑시다. 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재림의 승리를 주시니까 항상 기뻐합시다.
“나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우리가 항상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삶의 자세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자세로 살아가는 것,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순종합시다.
우리 중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성향을 가지고 타고난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꼼꼼하게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격과 관계없이, 하나님 뜻이니까 기뻐합시다.
“하루 일이 잘 풀리면 저녁에 감사해야지.” 이런 마음을 품고 있지는 않겠지요?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단 기뻐합시다. 아침부터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일이 잘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우리의 구원을 이룹니다(롬 8:28). 부정적인 생각을 따르지 말고 말씀을 따라서 감사하도록 합시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19,20절). 예언은 말씀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지 맙시다. 말씀에 그대로 순종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여러분에게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귀하게 생각하고 순종합시다. 성령 충만한 비결은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격려가 23절 이후에 나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몸과 마음과 생각을 다 지키실 것이다.” 성령께서 사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축복하십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중간에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림의 날까지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믿고 복종할 일
5장의 처음(1-11절)과 끝(23절)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말합니다. 재림의 소망이 우리의 삶을 감싸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온전한 구원과 승리의 그날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갑시다.
우리의 연약과 죄성과 부족함을 보더라도 결코 낙심하지 맙시다.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실 것을 바라봅시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살아갑시다.
서로를 격려하며 붙들어줍시다. 복음 전하는 자를 귀히 여기고 그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서로 문안하며 평화를 나눕시다. 서로를 지혜롭게 격려하고 권면합시다. 서로 참으며 주님의 공동체를 잘 이루어갑시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그날을 바라보면서 항상 기뻐합시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부정적인 생각을 이기고 범사에 감사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8절, “구원(소테리아)의 소망의 투구”
구원의 중요한 뜻은 승리입니다. 구원을 구약에서는 ‘야샤아’라 합니다. 야샤아는 ‘승리’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는 ‘승리자’, 구원자입니다.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하면 ‘예수’(구원자)가 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그 소망의 투구를 쓰고 살아갑니다.
<참고> 12절, “다스리며”(프로스-히스테미, 앞에 선다)
다스리는(프로스-히스테미, 앞에 선다) 것은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면서 삶을 인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권하는” (누테테오) 것은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 또 성도의 삶을 지도하는 목사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