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사야 강해

이사야 36장 앗시리아가 여호와의 이름을 조롱하며 예루살렘을 포위함 2022-10-29,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0.28|조회수95 목록 댓글 0

이사야 36

앗시리아가 여호와의 이름을 조롱하며 예루살렘을 포위함

(찬송 5장)

2022-10-29,

맥락과 의미

36-39장은 이사야서의 중간에 있습니다. 35장까지는 유다의 불순종에 대한 멸망의 심판과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말하면서 유다 백성에 대한 구원을 말했습니다. 40-66장은 심판을 당한 당신의 백성을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을 희망적으로 예언합니다.

36-39장은 히스기야 왕(분열 후 11대왕, 아버지 아하스와 공동통치 729-716, 단독통치 715-686) 때에 있었던 세 가지 역사적 사건을 전해줍니다. 36-37장은 앗시리아의 예루살렘 침공과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함, 하나님이 기적으로 구원하심을 말합니다. 38장은 히스기야의 질병과 기적적 치유를 말합니다. 39장은 히스기야가 앗시리아의 경쟁국인 바벨론 왕의 사신에게 왕궁의 보물 창고를 다 보여주며 그들을 신뢰한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이런 역사적 사건 가운데 하나님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왕에게 전달합니다. 책망도 하고 위로도 합니다.

 

1.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함(1-20절)

2. 유다의 반응(36:20-37:7)

 

1.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함(1-20절)

앗수르는 히스기야 왕 14년(단독통치 제14년, 701년)에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유다의 많은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 왕이 앗시리아의 신하 나라가 되기로 언약 맺은 것을 히스기야가 파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그 공격 앞에 히스기야는 성전과 왕궁의 재산을 라기스에 주둔하고 있던 앗수르 왕에게 보냈습니다. 은이 약 11톤, 금이 약 1톤이나 되었습니다(왕하 18: 13-16).

1-3절: 그러나 앗수르 왕은 자신의 군대장관 랍사게 등을 군사령관으로 삼아 큰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공격했습니다다. 랍사게는 윗 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에 서서 히스기야 왕을 불렀습니다. 이 장소는 이사야가 전에 아하스 왕에게 앗시리아를 의지하지 말라고 격려한 바로 그곳입니다(사 7:3). 아하스 왕은 앗시리아를 의지했지만 그의 아들인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왕의 궁내 대신, 서기관, 사관/역사가 등 세 사람이 앗수르 군 대표를 만났습니다.

4-10절: 랍사게는 히스기야가 신뢰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집트를 신뢰해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신뢰하”(7절)는 것을 비난합니다. 첫째, 히스기야가 율법의 명령에 따라 유다의 산당에서 여호와께 분향하는 것을 제거한 것에 대해 여호와께 잘못한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유다 백성 중 히스기야의 개혁에 불만이 있는 사람을 선동하려는 동기에서 말한 듯합니다. 둘째, 랍사게는 심지어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그 땅을 쳐서 멸하라”(10절)고 하신 말씀을 듣고 정복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히스기야 왕의 신뢰(5,19,20,21,22,24)가 근거가 없다고 하며 의심을 일으키려 합니다.

지금도 교회가 바른 신앙을 회복하고 나갈 때 사단의 공격이 있음을 알고 주의합시다. 우리의 믿음을 흩으려는 여러 거짓말에 분별력을 가집시다.

11-13절: 유다의 대표단은 랍사게에게 말합니다. ‘히브리말로 하면 백성들이 듣습니다. 아람어(당시 외교 공용어)로 말해 주십시오’. 랍사게가 지금까지 히브리어로 말한 듯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랍사게는 일어서서 히브리어로 큰 소리로 예루살렘 시민을 향하여 말합니다.

13-20절: 앗시리아 대표는 백성들에게 의심을 일으킵니다. 히스기야가 백성에게 ‘여호와를 신뢰하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질 것이다’(15절) 하고 말한 것이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면 예루살렘 시민이 각자의 밭에서, 각자의 우물에서 편히 살 수 있도록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16절). 또한 그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하게 하여 풍요롭게 먹고 살게 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이 언약에 순종하는 백성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풍요(신 8:7,8)와 죽지 않고 사는 것(31:19)을 앗수르 왕이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 이방 나라의 신들이 앗수르의 공격으로부터 그 백성을 건지지 못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나 (산헤립)의 손에서 건질 수 없다’(20절)고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여호와를 존중하는 듯하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여호와를 이방 우상의 하나로 간주하며 모욕합니다.

 

2. 유다의 반응(36:20-37:7)

20-22절: 예루살렘 시민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조용히 침묵했습니다. 히스기야의 신하들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이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는 옷을 찢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모욕하는 것을 보면 죽더라도 거기에 반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혼란 가운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그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말하면 오히려 여호와의 이름을 더 모욕할 수 있습니다. 지혜롭게 침묵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옷을 찢음으로써 그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나타내고, 또 그로 인해 슬퍼해야 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히스기야는 잘못된 예배를 과감히 개혁하여 참 경건을 국가적으로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군사력으로는 이기는 것이 불가능한 앗수르의 대 군대가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시민을 향하여 참 신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앗수르에게 항복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는 힘이 없어 앗수르의 군대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막아내 줄 수 없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의심을 일으키는 많은 말로부터 우리 믿음을 굳게 지킵시다. 우주를 개발하고 의학과 유전공학이 발전하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생각들이 우리 사회에 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과학 기술이, 경제가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이런 거짓말에 흔들리지 맙시다. 오히려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이면서 과학 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시다.

우리의 믿음과 교회의 건강한 전진에 의심을 일으키는 목소리를 잘 분별합시다. 우리가 당장 변화시킬 수 없는 답답한 현실을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찢으면서 기도합시다. “하나님 우리에게 힘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가시적으로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해 주소서”.

여호와를 경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나갈 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데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보장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을 하여 이 세상의 행복을 추구하라는 이 유혹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지킵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오늘 나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세상을 바라보라고 위협하며 두려워하게 만드는 목소리는 무엇입니까? 그러한 세상의 목소리 앞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참고> 앗수르의 유다 공격 (출처: ESV 성경 지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