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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강해

이사야 37장(열왕기하19장) 앗수르 왕의 위협과 여호와를 모독함, 히스기야의 기도와 여호와의 응답 2022-10-31, 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0.30|조회수160 목록 댓글 0

이사야 37(열왕기하19)

앗수르 왕의 위협과 여호와를 모독함,

히스기야의 기도와 여호와의 응답

(찬송 14장)

2022-10-31,

맥락과 의미

36장에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유다의 도시들을 침략하고 정복했습 니다. 예루살렘에는 그의 군사령관 랍사게를 보내서 항복하라고 협박했습 니다.

그 협박의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자신도 기도하고 이사야에게도 기도를 부탁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이 영을 통해서 산헤립을 쫓아 보내고 유다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산헤립은 편지를 보내서 다시 히스기야를 협박했습니다. 다시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산헤립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 죽습니다.

37장은 열왕기하 19장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열왕기하 19:15를 이사야 37장은 15절과 16절로 나누었기 때문에, 이사야 37장은 열왕기하 19장 보다 한 절 더 많습니다.

 

1.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기도 요청,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1-7절)

2. 앗수르 왕의 두 번째 모독, 히스기야의 기도, 이사야를 통한 응답(8-35절)

3. 앗시리아와 산헤립에 대한 심판을 집행함(36-38절)

 

1.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기도 요청, 하나님의 응답(1-7절)

1) 이사야에게 기도를 간청함(1-5절)

앗시리아 왕의 장군인 랍사게의 교만한 말을 듣고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갑니다. 동시에 이사야 선지자에게 왕의 신하와 제사장들을 보내 기도를 부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위기에 힘이 없음을 말합니다. “살아 계시는 (당신의) 하나님을 훼방(모독)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견책하실 것이라고”(4절) 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자기 나라의 멸망의 위기 보다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받는 것을 더 슬퍼했습니다.

 

2) 하나님의 응답(6-7절)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너는 앗시리아 왕의 신하에게 들은 바 나를 능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가 칼에 죽게 하리라’(6-7절). 전에 아합 왕을 죽일 때도 하나님은 거짓 영을 거짓 선지자의 입에 주어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 일을 다시 하실 것입니다.

 

2. 앗수르 왕의 두 번째 모독, 히스기야의 기도, 이사야를 통한 응답(8-35절)

1) 앗시리아 왕의 두 번째 여호와 모독(8-13절)

앗시리아 왕의 군대 장관 랍사게는 예루살렘에서 히스기야의 사자들에게 모욕하는 말을 한 다음, 앗시리아 왕이 점령하고 있던 유다 땅 립나로 갔습니다. 그 때 앗시리아 왕은 이디오피아(구스) 왕이 공격해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앗시리아 왕은 이디오피아 왕과 싸우러 떠나면서 히스기야 왕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너를 앗시리아에서 건져내겠다(‘나차르’)고 말하는 네 하나님의 말에 속지(‘나샤아’) 말라.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어느 나라의 신들도 건져낸 적이 없다’(10절).

지난 번 산헤립의 부하는 히스기야가 속이고 무능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나샤아’) 말라. 그가 너희를 건져내지(‘나차르’) 못하리라’(36:14, 왕하18:29)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무능할 뿐 아니라 속이는 신이라고 하면서 산헤렙은 모욕합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14-20절)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들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 펴 놓고 기도합니다.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16절). 성전 지성소 안에는 그룹이 날개를 펴고 있고 이사야는 성전에서 편지를 펴고 기도합니다. ‘천하 만국(모든 왕국)의 유일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으소서. 산헤립이 멸망시킨 신들은 참 신이 아니요 나무와 돌에 불과합니다. 그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소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래서 천하 모든 나라가 당신만이 참 신인 줄 알게 하소서.” (16-20절)

히스기야는 유다 나라가 구원받는 것을 기도하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 가운데 알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에게 “당신의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우리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3)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의 응답(21-35절)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a) 유다의 명예 회복과 산헤립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22-29절)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니라.”(22-23절)

앗시리아의 군사적 성공은 그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태초부터 예정한 것을 이제 이룬 것’입니다(26절). 산헤립의 군사적 성공이라는 역사적 사실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을 이루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네가 나를 거슬러 분노함을 내가 아노라”(28절) 하십니다. 산헤립의 분노를 아십니다. 그를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b) 유다의 회복과 산헤립의 실패(30-35절)

이사야는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남은 자”를 예루살렘에서 구원하실 것을 예언합니다(31절). 산헤립은 협박만 하지 예루살렘을 공격하지 못하고 돌아갈 것입니다. 특별히 “여호와의 열심”(32절)이 이 구원의 일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우리에게 태어날 한 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평화를 이루는 여호와의 열심이(9:7) 구체적으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의 구원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앗시리아 왕은 “방패”(33절)를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할 것이고 여호와는 이 성을 보호할(방패의 동사형, 35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말하십니다.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35절)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기도한 대로,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명예를 위해, 그리고 다윗과 맺은 언약을 이루기 위해 이 구원을 이룰 것입니다.

 

3. 앗수르와 산헤립에 대한 심판을 집행함(36-38절)

그 날 밤 하나님의 사자가 앗시리아 군인 18만 5천 명을 죽입니다(36절). 왕 산헤립이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자기 신”의 집에서 예배하다가 “그의 아들”들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38절).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됩니다. 산헤립 자신의 신도, 그의 아들들도 보호처가 되기 보다 오히려 그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협박하던 히스기야는 군사적으로 아주 약했지만 “여호와의 전”에서 기도하며 (1,14절) 생명을 보호받았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앗시리아 왕의 공격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이야 말로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피난처임을 보여줍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46:11).

히스기야가 가장 고통스럽게 여기며 하나님께 호소한 것은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이 모독받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이름과 또 다윗과 맺은 언약을 인하여 그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 사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앗시리아 왕이 ‘여호와가 속인다’고 모독한 것이 우리 시대에는 고상한 지식인에 의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라는 학자는 “속이는 신”(The God Delusion)이라는 책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그의 책은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자신의 지식, 돈, 권력의 힘으로 교만하여 여호와를 모독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합니다. 우리도 마음의 옷을 찢고 여호와의 이름이 우리 시대에 영광스럽게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믿음에 일치하게 생각하고 살아갑시다. 그런 태도로 가정을 세우고 직장에서 일합시다.

골리앗 앞에서 다윗을, 랍사게 앞에서 히스기야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그분을 간절히 찾는 백성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들을 당신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 시대의 거대한 경제 체제와 문화적 경향에 위축되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담대하게 우리 식으로 살아갑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지금 내가 당하는 어려움 때문에 불신자들이 나의 믿음을 조롱하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방패(33절)=보호(35절)

앗시리아 왕은 “방패”(‘마간’, 33절)를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할 것이고 여호와는 이 성을 보호할(‘가난’, 방패의 동사형, 35절) 것입니다.

 

<참고> 앗수르의 유다 공격 (출처: ESV 성경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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