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4장
우상숭배로 심판 받는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으로
위로하고 회개를 권함
(찬송 31장)
2022-11-8, 화
맥락과 의미
40장의 서론 이후 41장-42:9은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완전한 종 메시아-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42:10-13에서 승리의 찬양으로 끝납니다.
그 승리의 찬양은 또 다른 시작이 되어 42:10-44:22는 우상의 헛됨과 하나님이 참 하나님 되심을 말하고 그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신다고 약속합니다. 44:23은 또 다른 찬양으로 끝납니다.
이 찬양은 다시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44:23-47장은 다른 하나님의 종, 페르샤 왕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합니다. 44:28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땅으로 돌아와서 예루살렘과 성전을 다시 회복할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가 죽은 후 150여년 후에 나타날 구원을 미리 약속해 주십니다.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바벨론 포로라는 멸망을 향해 가는 시대를 살던 성도들, 바벨론 고난의 시대를 살아갈 성도들을 이 말씀으로 위로합니다. 모든 시대의 고난 받는 성도는 이 말씀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1. 약속된 성령과 자연에도 미치는 축복(1-5절)
2. 우상 숭배는 헛되므로, ‘내 종들아, 죄 용서 했으니 돌아오라’(6-22절)
3. 하나님의 종 고레스를 통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구원하심23-28절)
1. 약속된 성령과 자연에도 미치는 축복(1-5절)
43장은 8절부터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죄를 심판하고, 하지만 다시 은혜로 바벨론에서 구원하실 것을 말씀했습니다. 44:1-5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성령을 이스라엘의 ‘씨’에게 내려 메마른 땅에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축복 된 구원임을 말합니다. 죄악으로 메말라, 심판당하여 말라 갈라진 백성들의 영혼까지 성령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그 때 하나님의 백성은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5절)하면서 참 경건을 회복할 것입니다.
2. 우상 숭배는 헛되므로, ‘내 종들아, 죄 용서 했으니 돌아오라’(6-22절)
아직 우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바르게 경배하지 못하는 백성을 설득하기 위해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을 말합니다.
7-8절: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왕, 이스라엘의 구속자, 만군의 여호와, 처음이요 마지막,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고 합니다(6절). 능력(왕)과 백성을 향한 사랑(구속자)이 넘치는 유일신 하나님, 당신을 다시 소개합니다. 우상과 강한 나라와 이 세상 어떤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8-20절: 우상숭배의 헛됨을 말합니다. 우상은 “무익”하고(아무 능력이 없고),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합니다(9절).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고” 지어냈습니다(1절). 그러나 사람은 우상을 만들었고(9절) 신상(‘신’을 의미)을 만들었습니다(10절). 같은 나무로 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하며 “아 따뜻하다” 말하다가, 또 같은 나무로 우상을 만들어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고 말합니다(16-19). 우상은 “가증한 물건”(19절)이지만,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하나님의 형상이 나무로 ‘인형’, 즉 ‘사람의 모양’을 만듭니다. 자기가 만든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13절).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모독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인권 모독이기도 합니다.
21-22절: 우상숭배하는 백성을 여호와께서는 ‘나의 종, 나를 위해 지은 내 종이다. 나는 너를 기억한다. 잊지 않고 있다. 돌아오라’ 간절히 권합니다.
3. 하나님의 종 고레스를 통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구원하심23-28절)
23절: 하나님이 이루실 구원을 바라보며, 온 하늘과 땅에게 노래하고 찬양하자고 권고하십니다. 여호와는 백성의 “구속자”(24절)입니다. 빼앗긴 땅을 찾아주는 친척처럼, 빼앗긴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해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온 것은 온 세상 나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24-28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르기를”을 26, 27, 28절에서 반복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은 돌아오게 하고 예루살렘을 건축하고 성전의 기초를 튼튼히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이방인 페르샤 왕 고레스를 임명하실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듯이, 우상을 좋아하며 하나님을 버린 백성에게 성령님을 보내서 그들을 다시 창조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상숭배는 나쁠 뿐 아니라 백성을 멍청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득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다시 건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28절, 성전 회복의 예언에 대해 칼빈 목사님이 잘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위에서 나무나 돌로 된 성전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성전 된 우리 자신을 높여 주시고 있다(고후 6:16). 우리는 말씀의 가르침에 의해 신중히 건축되어야 할 성전이므로, 거룩하고 의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하나님께 마땅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주께서는 세상에 교회가 있어서 그의 이름에 대한 기억이 멸절되지 않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전 된 우리 영혼,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안에 먹고 마시는 일에 대한 염려가 가득 차지 않도록 조심하십니다. 그것들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은 물질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손으로 수고할 때 우리 쓸 것을 하나님이 공급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것을 굳게 신뢰합시다(마 6:25-20). 우리가 노력하여 성취한 어떤 것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할 것처럼 신뢰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이 땅의 모든 것을 사용하며 다스리고 정복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장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이 세상의 어떤 것을 하나님처럼 높여서 우상으로 만드는 것이 있습니까? 지나치게 염려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만들고(아사, 1,10), 지어내고(야차르, 1,9,21)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고”(‘아사’) “지어냈”(‘야차르’)습니다(1절). 그러나 우상은 사람이 만들었고(‘야차르’, 9절) 신상(‘신’을 의미)은 사람이 만들었습니다(‘아사’, 10절).
우상숭배하는 백성을 여호와께서는 ‘나의 종, 나를 위해 지은(‘야차르’, 21절)자들이므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참고> 구속자”(‘고엘’, 24절)= 구속하다(가알, 43:1)
구속자는 “기업무르는 자”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무르는 것은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중 남에게 토지를 팔았거나 노예가 된 사람이 있으면, 그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 돈을 주고 다시 사 오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십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백성을 다시 찾아오십니다. 재산을 회복하고 자유를 회복하게 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