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장
우상은 아무것도 아님: 여호와는 고레스를 통해 그 백성을 구원하심,
온 세상 우상숭배자가 여호와께 돌아옴
(찬송 210장)
2022-11-9, 수
맥락과 의미
44:23은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에 대해 하늘과 땅에게 찬양하도록 권했습니다. 44:23-46장은 하나님의 종 고레스 왕을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여호와만이 참 신이심을 고레스와 온 백성이 알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모든 활동의 근거는 여호와께서 온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이 말을 듣는 하나님의 백성이 먼저 하나님의 이 원대한 꿈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44:24-28절은 여호와께서 우상숭배를 없애시고, 앞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백성을 페르샤 왕 고레스를 통해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5장은 다시 고레스를 통해 회복하시는 목적이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여호와만이 참 신임을 온 세상이 인정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선언합니다.
1.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목적: 여호와의 이름을 인정하도록 함(1-14절)
2. 우상과 우상숭배자를 부끄럽게 하여 세상이 여호와를 인정(15-25절)
1.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목적: 여호와의 이름을 인정하도록 함(1-14절)
1-8절: 고레스 왕에게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페르샤의 고레스 왕은 여호와께 “기름 부음을 받은”(1절) 자에 불과합니다. 그는 강력하게 정복 활동을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이름을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이는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4절)을 위해서입니다. 또 고레스와 온 세상이 ‘나는 여호와다.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3,5,7절)
하나님이 빛과 어둠, 평화와 재난을 섭리하시는 분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9-13절: 아니, 모세가 이룬 출애굽과 비슷한 출바벨론의 이 위대한 일을 이방인 왕을 통해서 이루신다는 말입니까? 하나님 백성의 그 질문에 대답합니다. ‘지음을 받은 토기가 지으신 분을 대항하여 다툴 수 없다’! (9-10절). 온 세상과 사람을 만드신 주권적인 여호와께서는 “그(고레스)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 놓으리라”(13절) 하고 답합니다. 하나님의 신비한 능력 앞에 경건한 백성은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 우상과 우상숭배자를 부끄럽게 하여 세상이 여호와를 인정(15-25절)
14-19절: 하나님이 온 세상을 만드셨으므로, 사람이 만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우상숭배자들과 우상을 심판하셔서 그들을 부끄럽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17절). 온 세상을 “혼돈하게”(18절, 창 1:2) 창조하지 않으신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도 “혼돈 중에”(19절) 찾으라고 하지 않았다고 한탄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고 헛되게 우상의 형상을 만들어 섬기는 백성을 책망하며 돌아오라는 뜻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20-25절: 열방 중에 흩어진 자에게 돌아오라 권하십니다. 흩어진 유대인들을 돌아오게 하십니다. 동시에 유대인의 회복과 함께 온 세상이 구원을 얻을 것을 말하십니다. “의”를 말하신(19절) 여호와께서는 의를 이루실 것입니다. “의”란 하나님이 정하신 좋고 옳은 길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우상이 아무것도 아닌 것임을 폭로합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21절) 선언하신 하나님은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21절) 말합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요, 참 신임을 나타내십니다. 이 예언의 말씀, 의의 말씀을 이루시는 여호와께로 “땅의 모든 끝”, 곧 땅 끝 모든 백성이 돌아오라고 합니다.
온 세상 사람을 대표하는 한 사람의 말을 소개합니다.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24-25절). 이방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정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의 원 백성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더 더욱 하나님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은혜로 “의롭다”(25절) 인정하여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은혜로! 이 은혜의 구원 앞에 하나님의 백성도, 이방인도 돌아올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이방인 왕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구원할 것을 예언 했습니다. 그 목적은 온 세상이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에게 영광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온 세상에 ‘의롭다 하심’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 택하신 백성은 그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헛된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실체가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힘이 있어 온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구원의 복음 말씀도 힘이 있어 우리를 새로운 백성으로 창조했습니다.
생활의 염려 때문에 물질을 높이고 우상처럼 받들지 맙시다. 우리의 모든 죄를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 갑시다. 온 세상이 여호와의 이름을 인정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해 역사는 전진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길을 성령님을 의지하여 걸어갑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말씀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우리는 먼저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일에 감사합시다. 나는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이 복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혼돈(토후, 18,29절, 창 1:2)
“혼돈하게”(‘토후’, 18절, 창 1:2) 창조하지 않으신 하나님은 백성들에게도 “혼돈 중에”(‘토후’, 19절) 찾으라고 하지 않았다고 한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