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6장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그들의 우상을 심판하여
여호와와 그의 의와 구원과 영광을 나타냄
(찬송 413장)
2022-11-10, 목
맥락과 의미
44:24절부터 46장까지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페르샤(파사)의 왕 고레스를 통해 회복 징벌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45,46장은 이 일을 통해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여호와만이 참 신이심을 나타낼 것을 말합니다. 여호와의 능력을 나타내시면서 46장은 ‘들으라 이스라엘아’(3,12절) 하면서 언약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권유합니다.
1. 생명 없는 우상을 징벌하시는 여호와를 여호와로서 경배하라(1-7절)
2. 오직 여호와께서 구원하심과 의가 임함을 알아라(8-13절)
1. 생명 없는 우상을 징벌하시는 여호와를 여호와로서 경배하라(1-7절)
1-4절: 바벨론이 섬기던 “벨”과 그들의 수호신 “느보”는 넘어졌습니다. (1절). 벨은 바벨론의 신인 ‘마르둑’의 다른 이름입니다. 바알 처럼 주인 이라는 뜻입니다. 느보는 마르둑의 아들로서 학문과 저술의 신인 ‘나부’의 다른 이름입니다. 원래 그들의 신은 있지도 않은 존재입니다. 바벨론은 느보를 신상으로 만들어, 짐처럼 싣고 다녔습니다. 바벨론이 망할 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습니다. 바벨론과 그 신의 멸망의 이야기를 바벨론 사람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야곱의 집이여... 들을지어다”(3절).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 백성을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노년이 될 때까지 품고 계십니다. 출애굽하여 한 민족으로 형성될 때부터 앞으로 영원히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독수리가 새끼를 품듯이 품고서 인도했습니다 (신명기 32:11). 우상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지고 다니지만, 사람, 특히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께서 만드셨고 업고 다닙니다.
5-7절: ‘너희는 나를 사람이 만들어서 섬기는 그런 금과 은 신상과 비교하지 말라. 움직이지도 못하는 존재, 기도해도 듣지도 못하는 그런 것과 비교하지 말라’. 여호와를 참 신으로 경배하는 성도는(1계명), 여호와께서 정해 주신대로, 우상의 형상을 만들어 섬기지 않고 언약의 말씀으로 경배합니다(2계명).
2. 오직 여호와께서 구원하심과 의가 임함을 알아라(8-13절)
8-11절: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 마음에 두라”(8절). 그들이 생각할 것은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9절)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멀리 동방에서 독수리같이 강한 군대를 불러와서 하나님의 “계획”(11절)을 이루실 것입니다. 강력한 고레스와 페르샤 군대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십니다.
12-13절: 이스라엘에게 들으라고 합니다. “공의에서 멀리 떠난”(12절) 백성에게 다시 “나(여호와)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13절)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다스림은 구원으로 나타납니다.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13절)을 구원하여 그 영광을 회복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로움 을 나타내겠다는 말씀으로 크게 위로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46장은 44:23-46장의 요약입니다. 마음이 패역하여 우상숭배하고 외국의 힘을 의지하면서 여호와로부터 떠나는 당신의 백성을 의로움으로 구원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그 백성을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 이후 바벨론을 다시 멸망시키실 것과 당신의 백성을 구원할 것을 예언합니다. 150년 정도 뒤에 바벨론은 멸망합니다.
참으로 위로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 손으로 지으시고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손으로 만든 어떤 것, 이 세상의 있는 어떤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지 맙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신 통치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은 성경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로운 통치 때문에 우리를 구원해 주셨으니, 구원받은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합시다’(마 6:33). 의로우신 통치를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갈 힘을 성령님께 간구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지금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우상으로 섬기고 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하면서 우리의 죄와 고통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 드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