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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강해

이사야 47장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처럼 교만해진 바벨론의 멸망 2022-11-11, 금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1.10|조회수74 목록 댓글 0

이사야 47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처럼 교만해진 바벨론의 멸망

(찬송 90장)

2022-11-11,

맥락과 의미

45장-47장은 페르샤의 왕 고레스를 세워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겠다는 예언입니다. 45장은 고레스를 세우심, 46장은 바벨론 신의 무능함, 47장은 바벨론 자체의 교만함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그들의 미신이 헛됨을 말합니다. 이 말씀을 듣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우상숭배에서 돌아 오도록 권면하고, 또 앞으로 바벨론에 징용되어 끌려갈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하겠다고 위로하여 주십니다.

 

1. 바벨론이 부끄러움을 당하며 포로로 잡혀 갈 것(1-4절)

2.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처럼 교만해진 바벨론의 죄(5-11절)

3. 바벨론이 섬기던 우상은 아무 힘이 없음(12-15절)

 

1. 바벨론이 부끄러움을 당하며 포로로 잡혀 갈 것(1-4절)

바벨론은 처녀요 딸로 비유합니다. 바벨론은 더 이상 예쁘다는 칭함을 받지 못하고 발가벗고 부끄럽게 포로로 잡혀갈 것입니다.

그들의 심판을 선언하면서,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4절) 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구원자”는 기업을 무르는 분, 땅과 자유를 다시 찾게 해 주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제어하시고 징벌하실 때 우리는 교만해지기보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2.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처럼 교만해진 바벨론의 죄(5-11절)

5-6절: 바벨론의 죄악은 하나님의 백성을 너무 가혹하게 대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곧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특별한 “기업”(6절)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았습니다(6절). 그들의 자비 없음을 징벌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직분으로서 어떤 사람을 책망하는 위치에 있을 때,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한도 내에서 자비롭게 행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십 니다.

7-11절, 두 번째로 더 큰 죄악은 하나님처럼 높아진 교만입니다. 그들이 속으로 혹은 입으로 한 말을 인용하며 책망하십니다(7,8,10,10, ‘말한다’가 사용)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7절).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8절). 자기의 인간적 지혜를 의지하며 “나를 보는 자가 없다”(10절),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10절) 합니다.

나 뿐이라”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 3:14)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에 대해 쓴 말 (43:11, 45:5-6,18,22)을 바벨론은 스스로 에게 적용합니다. 바벨론은 있지도 않은 신을 만들어 섬기지만, 자기 스스로를 신으로 높입니다. 후에 초대교회 시대에 로마 황제도 우상을 섬기다가 자기 자신을 살아 있는 신으로 높였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바벨론과 로마의 교만은 계속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피조세계의 한 부분에서 큰 복을 받은 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피조세계를 아는 지식을 하나님께 적용하여 가볍게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만 있고 하나님이란 존재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나아가, 자신을 마치 하나님처럼 높입니다.

권력, 대기업, 학자(특히, 생명공학자, 공학자, 철학자)들은 자신의 힘이 확장되면서 하나님처럼 행동합니다. 우리 시대는 과학, 기술, 경제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오만 불손합니다. 유전자 혹은 물질이 사람과, 나아가 “존재하는 것”의 전부라고 주장합니다. 지식, 돈, 권력, 기술을 가진 자들의 세계관이 교만해지면서 하나님도 무시하고, 인간에 대한 배려도 무시하고 오만 불손하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이 말씀으로 경고합니다.

 

3. 바벨론이 섬기던 우상은 아무 힘이 없음(12-15절)

바벨론이 오래 전부터(“젊어서부터” 12절, “어려서부터” 15절) 섬겨오던 우상은 아무 힘이 없습니다. 그들의 미신적 사술과 진언들이 예고한 “계략”(13절)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바벨론에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할 능력도 없고 “일어나”(13절) 구원할 능력도 없습니다. “피곤하게”(13절) 할 따름입니다.

우상은 불탈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 때 남은 나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유익이 있었습니다(44:15,16). 그러나 불타는 우상은 사람을 따뜻하게 할 용도로도 쓰일 수 없습니다(14절). 바벨론을 태우는 불쏘시개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과 무역하며 이익을 얻던 여러 나라들도 바벨론처럼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14절).

지식, 경제, 권력을 높이는 우리 시대는 그것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신뢰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시대의 미신이 되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자기들이 생각해 낸 신을 섬기고 신상을 만들던 바벨론은 자신을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높이고 교만했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교만했습니다. 하나님은 페르샤를 통해 바벨론을 멸망시키셨습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하나님의 백성을 가혹하게 대한 그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군사적 사건이 아니라 신학적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실 때에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교만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구약 성도에게도, 또한 우리에게도 위로가 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 이라”(벧전 5:7, 시 37:5).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십니다. 참 겸손으로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경배를 회복합시다. 우리 시대의 물질주의적 미신으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지킵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을 자랑하며 교만하게 되지는 않았습니까? 교만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일이  있습니까하나님께 모든 것을 기도 가운데 말씀드리고 겸손을 회복하고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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