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0장 세 번째 종의 노래: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니 담대하게 됨, 그리고 백성의 순종을 촉구함 2022-11-15,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1.14조회수45 목록 댓글 0이사야 50장
세 번째 종의 노래: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니 담대하게 됨,
그리고 백성의 순종을 촉구함
(찬송 4장)
2022-11-15, 화
맥락과 의미
49장에 나오는 두 번째 종의 노래(49:1-7)는 여호와께서 종에게 큰 군사적 능력을 주셔서 백성을 돌아오게 할 것임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와 어머니처럼 많은 자녀를 낳고, 그 종의 용사의 힘으로 구원을 얻게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49:8-26)
50장은 세 번째 종의 노래(50:4-7)가 나옵니다. 그 앞에서는, 그 종이 백성을 구하지 않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3절). 종의 노래 뒤에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구원이 있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징벌이 있을 것을 말합니다(10-11절).
1. 백성의 고통은 그들의 죄 때문이며, 여호와의 무능 때문이 아님(1-3절)
2. 백성을 가르치며 고난을 당하는 종의 노래(4-9절)
3. 하나님을 의지하라, 불순종하는 자는 슬픔을 당할 것(10-11절)
1. 백성의 고통은 그들의 죄 때문이며, 여호와의 무능 때문이 아님(1-3절)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1절) 49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다시 번성하는 어머니’에 비유했습니다. 50장은 ‘하나님으로부터 이혼당한 어머니’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을 남편으로 모신 백성 공동체는 그들의 죄악과 허물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이혼당한 어머니와 같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 가운데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강물을 마르게 하면서 출애굽의 기적을 이루신 하나님인 것을 생각하라고 촉구합니다.
2. 백성을 가르치며 고난을 당하는 종의 노래(4-9절)
여호와의 종은 “나”라는 1인칭을 쓰면서 세 번째 종의 노래를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4절). 그리스도는 잘 가르치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피곤한 자를 말로 도와주십니다. 학자는 ‘배운다’는 뜻의 ‘라마드’에서 온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종, “나의 귀를 깨우치사”(4절, ‘깨우친다’는 ‘일어나게 한다’는 뜻), “학자들 같이”(4절, 잘 배우는 자 같이) 알아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분의 말씀에 귀를 막았지만,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는 귀를 주셨고 잘 가르치는 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그 종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6절).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핍박을 당해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 분의 종인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7절)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종을 옳다 인정하시고 그 종을 대적하는 자의 생명을 좀먹게 하십니다(9절).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많이 가르치셨습 니다(막 6:24).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그 때문에 고난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강하게 붙드셨습니다. 그분을 대적하는 자들은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우리 중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 가정의 가장과 부모는 그 가르침을 통해 성도와 가족을 크게 위로합니다.
3. 하나님을 의지하라, 불순종하는 자는 슬픔을 당할 것(10-11절)
어두움 가운데서 빛이 없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그 종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각으로 횃불을 켜고 열심을 내는 사람은 그 불 가운데 피해를 보고 슬픔 가운데 누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바벨론에 잡혀가는 고난을 당할 백성에게 ‘그 종’을 세워서 위로해 줄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여호와의 종은 여호와의 말씀을 가르쳐서 백성에게 힘을 주십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일 때문에 고난을 겪었지만 여호와를 의지하여 굳게 서서 부활하시고 지금도 계속 그 백성을 다스립니다.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 그 분께서 말씀으로 굳세게 일어서셨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께서는 그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교회에 풍성하고, 또 목사가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하나님의 종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굳게 섭시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수치스러운 일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그 수치에서 벗어나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사명대로 살아갈 때 당하는 부끄러운 일을 참고 견딥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가,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쁘게 받고 순종합니까? 나는 낙심하는 일이 있을 때 주의 말씀으로 위로받고, 또 주변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