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사야 강해

이사야 54장 고난 받는 종 때문에 여호와의 종들이 의를 얻고 자손과 땅을 얻음 2022-11-19,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1.18|조회수46 목록 댓글 0

이사야 54

고난 받는 종 때문에 여호와의 종들이 의를 얻고 자손과 땅을 얻음

(찬송 516장)

2022-11-19,

맥락과 의미

53장은 그 종의 상처와 죽음으로 “우리”는 “나음”과 “평화”(healing and peace)를 얻는다고 노래했습니다(53:5). 그 종은 자신을 속건 제물로 드려 죽지만 그의 생명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찰라하’, 강력하게 이룸)(53:10)

종-메시야-그리스도는 많은 제자-후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만 부활하여 긴 생명, 곧 영광 가운데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온 교회가 그 영생에 참여할 것입니다. 고난을 받는 종에 대한 노래에는 슬픔보다는 승리의 기쁨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54장은 “노래할지어다... 노래할지어다”(1절)로 시작합니다. 고난을 받는 종의 사역으로 그의 종이 된 교회가 치유와 평화, 생명과 번성을 누릴 것을 예언합니다. 고난을 받는 종을 믿음으로써 먼저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요, 그리고 땅을 상속받을 것입니다.

 

1. 버림받아 잉태치 못하던 구약 교회가 여호와의 긍휼로 번성함(1-11절)

2. 멸시를 당하고 귀하게 여김 받지 않는 종(12-17절)

 

1. 버림받아 잉태치 못하던 구약 교회가 여호와의 긍휼로 번성함(1-11절)

1-3절: 고난을 받는 종의 자녀 된 하나님의 백성은 찬양하라고 권합니다. 바벨론 포로기의 절망을 탄식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앞으로 번성하게 하실 것을 바라보고 찬양하라고 합니다. 남편도 없고 자녀도 없는 구약 시대의 ‘어머니 교회’에게 노래하라고 합니다(1절).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를 구약의 성막에 비유합니다. “장막터”(2절)에서 “터”(‘마콤’)은 종종 성막/성전이 있는 장소를 말합니다. “처소의 휘장”(2절) 은 “성막의 휘장”(민 4:25)을 말합니다. 줄과 말뚝도 성막의 부품입니다. 전에 성막은 우리 교회당 정도의 좁은 곳이었습니다. 성전은 좀 더 컸지만 역시 작습니다. 성막도, 성전도 파괴되고 백성은 포로로 잡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이 새로운 성전이 됩니다. 그들이 온 세상으로 번성할 것입니다.

4-8절: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서 버림받은 아내 된 그들은 많은 자녀를 얻을 것입니다. 더 이상 남편도 자녀도 없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너를 지으신 이”(5절)가 남편이 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5절)께서 잃은 기업을 되찾아 주는 가장 가까운 친척인 “구속자”(5절)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긍휼로 이루십니다(7절).

9-11절: 전에 죄악 된 인류를 멸망시키시고 노아에게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으리라 맹세했습니다. 이제 다시 여호와께서 “화평의 언약”(10절) 을 흔들리지 않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장점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의 긍휼이 이루실 것입니다(8,9,10, “안위”-11절)

 

2. 멸시를 당하고 귀하게 여김 받지 않는 종(12-17절)

앞에서는, 교회의 성도가 많아지는 것을 성막이 온 세상을 향하여 펼쳐진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것을 성전 건물이 도시로 확장되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성전을 짓는 데 사용하던 재료들로 성의 모든 벽을 건축할 것입니다. “청옥”(11절, 출 24:10-여호와께서 시내 산 중턱 언약의 식사 장소에 포장해 둔 보석, 28:18, 39:11, 겔 1:26, 10:1, 28:13), “화려한 채색 돌”(11절, ‘푸크’, 꾸밀 보석, 대상 29:2). 계시록 21:15-21에도 성도들이 영원히 살 예루살렘 성은 이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청옥은 계 21:19에 “남보석”으로 번역된 것과 같습니다).

작은 성전이 아니라 백성이 사는 도시 전체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그 날이 올 것입니다. 여호와의 백성이 살 이 도시의 보석은 화려할 뿐 아니라 견고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치려고 공격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멸망시킬 것입니다(15-16절).

혀”(17절)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비난하는 자들의 그 혀는 정죄를 당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17절)은 이렇게 견고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13절). 이 평안은 백성들의 어떤 공로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서 얻은 공의”, 즉 여호와께서 주시는 의 (13,17절)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교훈”(13절)을 받아 믿고 순종하는 백성이 이 의를 얻을 것입니다. 그 백성을 긍휼히 여겨서 의롭다 인정하신 후, 그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성, 여호와의 성은 굳게 설 것입니다. 그 고난을 받는 종의 피 공로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은 백성은 참된 평강과 번성, 샬롬을 누립니다. 그 땅에서 안전히 거합니다.

고난을 받는 그 종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여호와의 교훈을 받는’ 것을 요한 복음 6:45에서 인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온다고 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요 6:54)라 선언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을 받은 자는 의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 5:1) 이렇게 고백하며 이 땅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이 땅의 먹고 사는 일 가운데에서 기업을 누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서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견고한 성 새 예루살렘 성을 가지고 내려올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기원전 700년경의 전쟁과 혼란, 증오와 복수, 그 암울한 역사적 현실 가운데에서 그 후 100년후 즈음 일어날 바벨론 포로의 고난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54장에서 그는 해방의 기쁨을 예언합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버림받은 ‘어머니 교회’는 다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그 종의 희생 때문에 여호와의 종인 하나님의 백성은 회복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 용서받아서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평안과 평화를 누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백성으로 우리와 자녀들과 성도들이 자랍니다. 이 땅의 물질도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안의 외적인 표시로 얻어 생활합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암울한 현실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셨고, 또한 주시는 이 축복을 감사 찬양합시다. 찬양과 확신으로 자녀를 가르치고 일터에서 일합시다. 그리스도께서 보석같이 아름답고 견고하게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이 모든 것이 온전해질 것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나갑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오늘도 나는 일상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까? 삶의 어떤 부분에서 여호와의 교회가 누리는 평화와 번성을 찾을 있을까요? 이러한 평화와 번성을 더욱 풍성하게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