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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강해

이사야 56장 이방인과 고자도 언약 백성의 축복에 참여하지만, 영적으로 잠자는 지도자는 심판하심 2022-11-22,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1.21|조회수62 목록 댓글 0

이사야 56

이방인과 고자도 언약 백성의 축복에 참여하지만,

영적으로 잠자는 지도자는 심판하심

(찬송 595장)

2022-11-22,

맥락과 의미

53장의 그 종의 상처와 죽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은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말합니다(54장). 이 생육하고 번성함은 “영원한 언약”(55:3)을 이루는 것으로서 이 축복으로 오라고 초대했습니다(55장).

56장은 전에 이 언약의 축복에서 제외되었던 이방인과 고자들도 이 축복으로 들어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언약을 가르치며 집행하는 일을 게을리하고 물욕과 쾌락에 빠진 지도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합니다.

 

1. 이방인과 고자도 언약의 축복과 성전에서 기도하는 복을 받을 것(1-8절)

2. 탐욕 때문에 사명을 저버린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9-12절)

 

1. 이방인과 고자도 언약의 축복과 성전에서 기도하는 복을 받을 것(1-8절)

여호와께서 먼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1절). 여호와께서는 불경건하고 불의한 세상 가운데 한 백성을 택해서 여호와의 풍요를 나타내는 포도원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기대하셨습니다(5:7) 그러나 무지하여 죄와 흑암에 빠진 백성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하여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가 될 그 백성을 다시 회복하여 줄 것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불의하여 심판받는 백성을 의로우신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여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구원”과 “공의”: 1절, 45:8, 46:13, 51:5). 다가오는 구원의 손길 앞에 회개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고 합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과 언약 안으로 들어올 수 없던 이방인과 고자들도 이 축복을 받게 됩니다.

2절 말씀은 전체가 믿음으로 나오는 이방인에 대한 복의 선언입니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 이와 같이 하는 ...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며 안식일에 안식의 복을 누리며 여호와께 나오는 이방인들이 앞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에서 배제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제 “여호와께 연합한(‘레위’) 이방인”입니다. 레위인이 제사장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섬겼듯이,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연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전에 하나님의 백성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던(신 23:1) 고자도 “나는 마른 나무라”(3절)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언약의 중요한 축복인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에 고자도 더 이상 제외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자녀보다 더 좋은 “기념물과 이름”(5절)을 줄 것인데, 이것은 영원히 끊기지 않을 것입니다.

“기념물”은 문자적으로 ‘손’인데 삼하 18:18에서 압살롬이 자신의 자녀 없음을 한탄하며 세운 “비석”에 쓴 단어입니다. 원래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기념하여 계속 자기 이름으로 갖습니다. 이제 자녀 없던 고자가 자손을 얻고, 그들의 자손이 하나님의 성과 하나님의 성전에서 한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고자와 같던 아브라함이 이 큰 민족을 이루도록 언약의 복을 내리신 하나님께서 이 복을 계속해서 내릴 것입니다.

여호와는 이방인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그들의 제물과 그들의 기도를 받으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7절). 이미 모은 하나님의 원래 백성 외에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올 것입니다(8절).

이사야의 예언을 처음 듣던 BC 700년 전후의 하나님의 백성은 이 말씀 앞에서 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죄에 대한 심판이, 이방인까지도 하나님의 백성에 가담하는 큰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의 본 백성은 더 언약의 말씀을 지키고 안식일을 지키며 의롭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복을 성취하실 ‘고난받는 종’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분이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이방인이 기도하는 데 쓰이는 성전 바깥 뜰은 성전에 드릴 제물을 판매하는 시장 바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그것을 통해 이익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그 장사치들의 상을 뒤엎고 짐승들을 채찍으로 성전 마당에서 몰아 냈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마 21:13)고 엄중히 다시 밝히셨습니다.

이방인이요 고자 같은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로써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엡 2:12)이 이제 유대인과 함께 한 몸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2. 탐욕 때문에 사명을 저버린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9-12절)

이방인과 고자에게 구원을 약속하신 여호와는 백성의 지도자들을 징벌할 것입니다. 제사장과 선지자, 왕은 하나님의 백성을 지켜야 할 “파수꾼”(10절)이요 “목자”(11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버렸습니다(10,11절에 “무지”, “알지 못하는”, “몰지각”이라는 단어는 ‘안다’는 뜻의 ‘야다’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지 못하는 벙어리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는 역사적 현실을 직시하는 눈이 망가진 맹인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탐욕 때문에 이익을 도모하고 술을 흥청망청 마시고 즐기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들짐승을 오게 하여 그들을 삼킬 것입니다(9절).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는 가운데서 악한 지도자는 심판하실 것을 경고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여호와께서는 우상숭배와 탐욕에 빠진 백성과 종교 정치가들에게 이렇게 이방인에게까지 미칠 구원을 보여주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짐승이 와서 삼켜 버릴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구원과 심판을 미리 말해 주고 집행하는 것은 시대마다 계속되었습니다.

이제 어디서나 주일 예배를 드리고 가정에서도 말씀을 읽고 기도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언약 백성 삼으시고 우리의 기도와 섬김을 받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성령님을 의지하여 순종하며, 하나님의 의와 공의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시다. 주일의 예배 가운데 여호와께 경배하며 연합하고, 주중에 가정과 직장 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누립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이방인이었던 나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예배로 초대해 주시고 내 기도를 받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오늘날 내 주변에 하나님께서 초대하시는 ‘이방인’과 ‘고자’는 누구일까요? 그들을 주께로 인도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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