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3장 백성을 억압하는 이방민족을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것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죄와 고통을 탄식 2022-11-30, 수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11.29조회수57 목록 댓글 0이사야 63장
백성을 억압하는 이방민족을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것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죄와 고통을 탄식
(찬송 516장)
2022-11-30, 수
맥락과 의미
58-66장이 하나의 단원이지만, 56-66장부터도 한 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56-59장은 하나님의 여호와께서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며 백성이 의롭게 살 것을 촉구합니다. 63-66장도 의롭지 않은 백성이 의롭게 변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 사이에 60-62장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영광스럽게 하였다고 선언합니다.
56장에서도, 66장에서도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 말합니다(56:1-8, 66:18-21). 첫 부분의 끝인 59장과 세 번째 부분의 시작인 63장에는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해 이방과 싸우는 전사로 나옵니다(59:15-21, 63:1-6).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이방 민족들과 싸우시는 여호와는, 사실은 이방인들을 굴복시켜 여호와께 제사드리며 안식일을 바로 지키는 언약의 백성으로 들어오게 하십니다.
첫째, 셋째 단원 사이에서 61-62장은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영광과 빛을 비추시며 일어나라고 초대합시다.
이 모든 것을 통해 백성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온 세상과 이방 나라들에 빛을 발휘하는 영광의 나라로 택함 받은 백성은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63-66장은 먼저 하나님의 백성의 신실하지 못함과 하나님의 신실함을 대비시켜 말하고(63장-65:16), 마지막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과 심판을 말합니다(65:17-66장).
1. 백성을 위해 이방인을 심판하시는 여호와(1-6절)
2. 고통과 죄를 탄식하여 구원을 요청하는 공동체 탄식 기도(63:7-64장)
1. 백성을 위해 이방인을 심판하시는 여호와(1-6절)
선지자: “에돔에서 붉은 옷 입고 오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 분: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1절)
56:1에서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왔다.” 말하신 여호와께서 다시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선지자: “왜 당신의 옷이 붉습니까?”(2절)
그 분: “나 홀로 만민들을 포도를 밟아서 즙을 내듯이 밝아서 심판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는 자 없이 나의 팔로 구원했다. 나의 분노 가운데 그들의 피를 흘렸다.”(2-6절) 여호와께서는 이미 14장에서, 나의 산에서 앗시리아/바벨론을 밟을 것이다(14:19,25, 부스)라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는 도구가 된 앗시리아, 바벨론 등을 하나님께서 밟을 것입니다(63:9, 부스).
2. 고통과 죄를 탄식하여 구원을 요청하는 공동체 탄식 기도(63:7-64장)
1) 과거의 회상: 여호와의 영광스런 구원, 백성의 죄와 심판(7-14절)
7-10절: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헤세드: 언약적 사랑)와 찬송받을 일을 말합니다(자카르, 기억). 그 분의 백성에게 “거짓을 행하지 않는 자녀”라 선언하고 불러 주셨습니다.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들의 고통에 동참했습니다. 사랑과 긍휼로 구속하셨습니다. 구속(가알)은 자유와 땅이 없는 자들 해방시켜 가족으로 입양하고 그들의 땅을 회복시켜 주는 것을 말합니다. 출애굽 때에 백성들을 드시고 안으셨습니다.
긍휼(하말, 9절)은 갈대 밭에 버려진 모세를 바로의 공주가 “불쌍히 여긴 것”(하말, 출 2:6)을 말합니다. “안으신 것(나사아)”은 광야 40년 동안의 보호를 말합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사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펴서 그것을 업는 것(나사아)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 32:11-12)
그러나 백성들은 반역하여 여호와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오히려 백성에 대한 대적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앞으로 바벨론 포로의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11-14절: 선지자의 말함(자카르, 기억 7절)에 이어 백성들도 과거 모세의 날을 기억하여(자카르, 11절) 탄식합니다.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게 하신 여호와의 성령과 능력이 어디 있는가 하며 탄식합니다.
2) 비참함을 호소(15-19절)
백성은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합니다. “주의 성실(열정, 질투-카나아)과 능력이 어디 있습니까? 당신은 우리 아버지입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야곱)은 우리를 버린다 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에 우리의 구속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우리를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나이까?”(17절)는 자신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배반한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는 태도를 표현합니다. 그들의 죄 또한 섭리 가운데 허락한 것이요, 그 죄에서 벗어나는 길도 오직 여호와께서 도와주셔야 함을 겸손히 고백합니다.
“당신의 산업, 당신의 거룩한 백성”인 우리들이 이 땅을 차지 한지 얼마 못되어 적들이 당신의 성전을 유린했습니다(부스, 짓밟다).”(18절) 백성의 죄악 때문에 여호와께서 백성의 대적이 되셨고, 여호와께서 이방인을 짓밟는 것(부스, 6절)처럼 백성들을 대했기에, 바벨론과 이방인들을 통해 심판하셨을 고백합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다스림을 받지도 못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컫는 자가 아닌 것처럼 된 비참한 현실을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그냥 있지 않고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은 새롭게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달으며 비참을 호소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63장은 앞으로 바빌론 포로기에서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을 희망적으로 예언합니다. 그 구원의 은혜를 바라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개할 미래를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이사야는 지금 회개하지 않아서 바벨론 포로의 심판을 향해 나가는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나중에 그들은 불순종하여 바벨론에 잡혀 갔습니다. 그 때 그들은 이사야의 예언을 읽으면서 이렇게 회개하기를 배웠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페르샤 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했습니다. 그 역사적 사실 안에는, 앗시리아-바벨론을 심판하는 전사이신 여호와께서 계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는 그 때도 당신의 백성을 위해 포도주를 밟듯이 적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타락한 구약 교회가 로마의 억압과 사단의 억압에 눌려 있을 때, 이 땅에 오셔서 그 피로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교회를 새롭게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타락하면 맛을 잃은 소금처럼 “바깥에 버리워 밟힌다”(5:13)고 경고했습니다. 지금 세상은 교회의 부족함 때문에 교회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꼭 우리는 밟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분의 백성 된 우리와 교회를 위하여 싸우십니다. 마지막 날에 어린양의 혼인 잔치 전에 “피뿌린 옷을 입고” 말을 타고 오셔서 악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계 19:13). 그리스도의 승리를 바라보며 우리를 돌아봅시다. 지금 우리도 회개하지 않는 죄가 있습니까? 지금 바벨론 포로처럼 비참한 고통이 있습니까? 우리의 고통과 죄를 하나님께 아룁시다. 회개하고 새롭게 됩시다. 회개하며 나오는 우리를 회복하여 그리스도의 나라의 승리를 위해 싸우도록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죄책감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십니까? 죄를 고백하며 용서해 달라고 구합시다.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의 고난이 있습니까? 해결해 달라고 구합시다. |
<참고> 이사야 63-66장의 구조
63:1-6 여호와의 백성을 위하여 이방을 심판하시는 전사이신 여호와 63:1-64장 여호와의 백성 공동체의 탄식 기도 1) 63: 7-14 역사를 회고 2) 63: 15-19 죄와 비참함을 호소 3) 64: 1-7 죄의 고백 4) 64: 8-12 구원을 간구 65:1-16 여호와의 응답: 백성의 죄와 회복 65:17-66장 마지막 심판 영원한 행복과 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