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5장
기도의 응답: 심판과 구원, 새 하늘과 새 땅
(찬송 31장)
2022-12-2, 금
맥락과 의미
65장은 죄와 비참함 가운데 있는 교회가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보이신 그 영광을 다시 보여 달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65:17-66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주겠다는 큰 응답입니다.
65:1-16 여호와의 응답: 백성의 죄와 회복
65:17-66장 마지막 심판과 영원한 행복과 저주
1. 응답: 반역한 백성을 심판하셨음(1-7절)
2.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함, 그러나 계속 반역하는 자는 멸망함(8-16절)
3.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할 새 하늘과 새 땅(17-25절)
1. 응답: 반역한 백성을 심판하셨음(1-7절)
백성의 기도에 대한 첫 번째 대답으로 하나님은 지금까지 왜 징벌하셨는가에 대해 이유를 설명합니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1절).
하나님은 간청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백성은 구하지 않았다고 말하십니다. “내가 여기 있노라” 했지만, 백성은 그 분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약 관계에 신실하게 사랑을 베풀지만 백성은 거절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짝사랑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손을 펴서 불렀지만 그 백성은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2절) 갔고, “무덤 사이에 앉으며”, 즉 죽은 자의 귀신을 불러 점을 치고(8:19, 신 18:11), 율법에서 금한 “돼지고기를 먹었”습니다(4절).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보응”할 것이라 하십니다(6,7절).
2.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함, 그러나 계속 반역하는 자는 멸망함(8-16절)
8-12절: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포도송이”를 수확하는 자들이 남은 작은 포도송이에 “즙이” 있음을 보고 버리지 않듯이 당신의 백성 중 남은 자를 남겨 두십니다(8절). 그들을 다 멸망하지 않습니다. 야곱 중에서 “씨를 내”어 “내가 택한 자”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 것입니다(9절).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고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입니다(9절). 그러나 계속하여 우상을 숭배하며 “내가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한 자는 칼로 심판할 것입니다(12절).
13-16절: 하나님이 택한 종은 그 땅에서 먹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너희”(13절), 즉 계속 악한 상태에 남아 있는 자는 굶주리고 통곡할 것입니다. 16절은, 오직 여호와의 이름으로 “복을 구하”고 “맹세하”라고 권합니다.
3.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할 새 하늘과 새 땅(17-25절)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17절). 이 영광스러운 나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택한 종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길로 계속 가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나라의 첫 번째 특징은, 하나님의 기쁨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택한 종에게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말씀합니다(18절). 하나님 당신이 예루살렘과 당신의 백성을 즐거워할 것입니다(19절). 하나님이 백성에게 기쁨을 창조하니 그 백성이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들어 내신 그들의 기쁨 가운데서 그들을 기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의 “나라”입니다(롬 14:17).
둘째, 새 나라의 백성은 나무의 수명처럼 오래 살면서 생육하고 번성할 것입니다. “그들이 생산한 것”(‘얄라드’, 자녀 출산), 즉 자녀들에게 “재난”(‘베할라’)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23절). 레위기 26:16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자들에게 내릴 “놀라운 재앙”(‘베할라’)-건강 문제, 가난, 외적의 침략 등-이 더 이상 없을 것을 약속합니다.
셋째, 새 나라의 백성은 땅을 다스리고 정복합니다. 자기가 지은 집에 살고, 자기가 수고한 곡식을 먹을 것입니다(21절). 그 손으로 일한 것을 누리며 영원히 즐거워할 것입니다. 자연에도 조화가 있어서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25절)입니다.
그들의 행복은 여호와로부터 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23절)라는 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의 성산”(25절), 즉 거룩한 산에 삽니다. 거기에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을 것입니다. (25절).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은 그 백성의 죄에 대한 보응으로 이 비참한 일을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은혜로 그들을 남겨 두어서 그들 중 택한 자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을 얻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호와의 응답은 단지 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나라가 생육하고 번성할 것에 대한 약속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이루실 새 하늘과 새 땅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1절의 말씀은 로마서 10:20에서 그동안 하나님을 찾지 않던 이방인이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의 백성이 되는 것으로 실현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가운데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축복에 들어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 제자의 수가 심히 더 많아지”는(행 6:7)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수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우리 자녀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영원히 하나님과 친교하면서 살 나라를 소망하며 인내로써 앞으로 나갑니다. 이 땅에서 땀 흘려 수고하는 일에서 기뻐합니다. 물질적으로 빈곤할 때도 우리는 먹고 마시는 일에서 감사하며 즐거워합니다. 이리와 같은 우리의 심성이 변화합니다. 어린 양처럼 온순해집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높이지 맙시다. 우상숭배에 빠지지 말고 바른 예배를 드립시다. 먹고 마시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을 확신합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 주시도록 간구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갑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삶 가운데 이미 새 하늘과 새 땅의 풍요와 행복이 시작되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주님께서 어서 다시 오셔서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주시길 간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