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장
그리스도께서 회복할 교회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
(찬송 115장)
2022-9-20, 화
맥락과 의미
2장은 위로와 심판의 예언입니다. 2-4장에서 위로와 심판에 대해 말하는 데 그 첫 부분입니다. 2:5-4:1은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들이 죄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 앉지 않도록 2:1-4, 4:2-6은 여호와께서 시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위로는 먼 훗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약 교회가 온 세계 교회로 확장할 것이라는 위로입니다.
2장은 이사야가 2,700년 전에 유다에게 말한 것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어 이미 그리스도를 고백한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더 복종해야 더 큰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온전하게 하실 그 날을 소망하며, 지금 순종함으로 평화를 향해 더 나갑니다.
1. 마지막 날: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산을 찾으며 평화를 누림(1-5절)
2. 교만한 자에게 임할 심판(6-22절)
1. 마지막 날: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산을 찾으며 평화를 누림(1-5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앗시리아와 바벨론을 통해 심판이 옵니다. 이때에 이사야는 마지막 날에 여호와 성전의 산이 높임을 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2-4절은 미가서 4장 1-3절에도 나옵니다. 많은 백성이 말하기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집)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3절) 할 것입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배우고 그대로 행하기 위해 여호와께 올 것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민족 사이에서 판결하며 다스릴 것입니다. 칼과 창으로 농기구를 만들고, 민족들이 더 이상 전쟁하는 법을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이방 민족이 여호와께 나올 것을 그림처럼 보여주면서, 하나님의 백성도 여호와의 빛 아래에서 순종하도록 권유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와서 땅끝까지 전파되고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성도는 마음이 온유하여 다툼의 무기를 버립니다. 쟁기를 잡고 수고하여 일한 것으로 형제와 나눕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나라들이 전쟁하고 군비에 많은 돈을 쏟고 있는 현실을 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십니다. 그 때에는 온 세계가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복종하는 온전한 평화를 이루실 것입니다.
2. 교만한 자에게 임할 심판(6-22절)
6절은 ‘왜냐하면’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를 향하여 ‘당신’이라고 하며 직접 말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당신의 백성 야곱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퍼져 나갈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난이 문제가 아닙니다. 땅에는 금과 은이 가득하고, 말과 전차가 가득하며, 우상이 가득합니다. 사람이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하나님의 백성이 경외하며 예배합니다(9절). 하나님이 아니라 물질과 군사력을 의존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옵니다. 여호와만 높임을 받으시는 날입니다(11절).
그 날에 모든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만 홀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17절). 그 날은 여호와께서 일어나 땅을 진동시키는 날입니다(19, 21절). 그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을 던져 버리며 우상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또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 것입니다. 군대와 부유함이 그들을 세우지 못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유다를 하나님은 바벨론을 일으켜서 심판하실 것을 예언합니다. 백성을 심판하는 일을 통해 여호와만 높아지십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사람의 손으로 이룬 과학적 발전과 발견, 기술과 경제적 발전을 우상처럼 섬기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풍요 때문에 그것들을 우상으로 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품위 있게 사는 일에 무관심합니다. 참 예배를 향해, 참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 매일 회개하고 돌아갑시다.
믿고 복종할 일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율법 말씀을 향해 나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백성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그날을 생각하고 경고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9)
이 경고를 생각하며, 구약 율법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며 나갑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죄용서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분을 왕으로 인정할수록 우리는 더욱 온유하게 되어 교회 안에서, 사람들 사이에 화해와 평화가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제하게 하시는 것이 교회의 형제와 자매 관계 속에서도 흘러 넘치기를 축복합니다(고후 13:13).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온 세계 교회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도우면서,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한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기도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말세에 예루살렘에서 율법이 나온다는 예언대로 예루살렘으로부터 제자들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는데도, 내가 하나님보다 더 높이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생각하며 회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