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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강해

이사야6장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와, 거부하는 가운데에서 신실하게 복음을 전파함 2022-9-24, 토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9.23|조회수113 목록 댓글 0

이사야6장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와,

거부하는 가운데에서 신실하게 복음을 전파함

(찬송 505장)

2022-9-24,

맥락과 의미

이사야서 1-5장에서 전체 서론이 끝났습니다. 6장은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준 후 이사야에게 ‘이 백성에게 가라’고 명합니다. 유다는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아서 나라가 멸망할 것이지만 끝까지 전하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멸망하지만 그루터기는 남아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1-5절)

2. 이사야의 파송(6-13절)

 

1.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1-5절)

웃시야 왕이 죽던 해인 BC740년에 이사야는 남쪽 유다 나라의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웃시야는 경건한 왕이었지만 교만하여져서 스스로 제사를 드리다 하나님의 벌을 받아 문둥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서쪽으로 이집트, 동쪽으로 멀리 앗시리아, 북쪽으로 아람과 이스라엘의 침략의 위협이 있을 때였습니다.

1절, “높이 들린 보좌 위에 앉으셨는데”. 성전에서 지성소 안 법궤 뚜껑에 조각된 두 그룹(천사)이 날개를 펴고 있는 곳을 보좌라고 합니다. 이 땅의 성전의 보좌는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를 상징으로 나타냅니다. 이사야 앞에서 하늘의 보좌와 함께 하나님이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옷자락은 제사장이 입는 에봇의 받침 겉옷 자락과 같은 단어입니다(출 28:33,33,34). 치마처럼 된 그 옷의 아래 자락에 둘러 가며 석류를 수 놓고 방울을 달았습니다. 제사장은 여호와께서 사람과 함께 하심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나타났습니다.

천사 스랍 여섯 명 나타났습니다. 스랍은 그룹 천사를 말합니다.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 위에 두명의 작은 그룹 천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두 명의 그룹 천사가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한 날개가 5m씩이고 그래서 그룹 하나가 좌우로 10m가 되고 높이가 10m가 됩니다. 조각품으로 만들어져 있던 천사들이 이사야의 눈 앞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랍들은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3절) 하며 찬양합니다.

땅의 성전 예배는 타락했고 하나님의 백성과 온 땅도 타락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광의 능력으로 성전과 온 땅을 채우면서 다스리고 있습니다. 성전 문지방 터가 흔들린 것은 자연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영광 가운데 나타날 때 이사야는 “화로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백성들도 “입술이 부정한” 자들이라고 고백합니다(5절). 우리 중 가장 거룩한 성도도 죄인입니다.  크신 영광의 하나님을 강렬하게 만날 때 우리는 스스로 죄인됨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이사야의 파송(6-13절)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룹 천사를 보내 제단에 있는 숯불을 가지고 와서 이사야의 입에 대었습니다. 이 제단은 성전 건물 바깥에 있는 번제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짐승의 속죄제사가 드려지는 곳, 그곳의 숯불을 가지고 입술에 댑니다.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7절)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8절)하며 부르십니다.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8절) 하고 반응합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용서하시고 파송하십니다. 가정으로, 직장으로 파송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배하며 그 영광과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갑시다.

이사야가 할 일은 하나님의 언약의 율법대로 살아가도록 백성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9, 10절은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며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깨닫지 못하고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라고 합니다. 말씀을 전해도 백성들의 마음이 악하여 듣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언제까지 그들이 듣지 않을 것입니까? 그들이 멀리 포로로 잡혀가고 땅이 전적으로 황폐하게 될 때까지라고 합니다(11-13절). 이사야가 죽은 후에도 계속하여 듣지 않다가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그루터기”, 곧 “거룩한 씨”를 남겨두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3절).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간 다음, 그 곳에서도 이스라엘 땅에서도 경건한 언약의 후손, 아브라함의 씨가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남은 자를 부르셔서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마침내 거룩한 씨,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태복음 13장 14절, 요한복음 12장 40절에서 예수께서는 이사야서를 인용하면서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8장 26절에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도 이 구절을 인용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선택을 받은 자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지만 모두가 다 달게 받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은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을 알고서 기회가 있는 대로 복음을 전합시다. 목사는 힘껏 전하고 성도는 기회가 있는 대로 복음을 나누고 삶을 통해서 드러냅시다. 직장과 학교에서도 하나님이 남겨 두신 그루터기로서 거룩하게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번 주 예배 가운데 나타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가정에서 하나님께 찬송하고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복이 있기 바랍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하나님의 영광은 모든 곳에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사람들이 복음을 잘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 가운데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복음을 전하고 또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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