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장
하나님의 지휘로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찬송 22장, 옛찬송가 26장)
2018-2-20, 화
맥락과 의미
8장에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출애굽 다음 세대 백성들에게 언약을 신실하게 시행하시는 내용을 다룹니다. 아간을 바쳐드리는 속죄제 혹은 번제를 받으시고 아이 성을 다시 정복하게 하십니다. 아이 성의 정복은 이 전체가 제사를 나타냅니다.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로서 감사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제는 수확물을 하나님께 바쳐 드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그것을 백성들에게 돌려 주시면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이처럼 아이 성을 하나님께 바쳐 드리고, 탈취물을 수확물처럼 받아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30절 이후에는 언약의 축복과 저주를 시행하는 의식을 통해서 그것을 다시 축하합니다.
1.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이성을 취하여 하나님께 바쳐드림 (1-29절)
1)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격려하며 아이 성을 취하여 탈취물을 가질 것을 명하심 (1-2절)
이제 아이 성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격려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여호수아 1:9에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땅을 정복하려고 떠날 때 하신 말씀을 이제 다시 하십니다. 여리고의 승리 후에 처음 아이성을 정복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언약에 신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하셨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1장에서 이야기했던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격려하십니다. 거기에는 1장 나머지 부분에 들어있던 말씀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대하라, 네가 밟는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약속하신 말씀을 다시 들려주며 격려하십니다.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아이성을 네게 준다.” 여리고성은 군대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정복했습니다. 아이성은 군대의 힘을 사용하여 정복하라고 합니다. 사람의 노력이 더 들어 가지만, 사람의 노력 때문에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너에게 준다.” 하나님이 주신다는 말씀의 약속,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능력 때문입니다. “성의 뒤에 복병을 두라.” 총사령관이신 하나님께서는 작전계획도 지시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사용하여 교회에 복을 주십니다. 교회의 지체인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구체적으로 세상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 인도해 주십니다.
아이 성에서는 여리고 성과 달리 가축과 탈취할 물건을 다 취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마다 새로운 곡식을 거둘 때 첫 곡식은 제사장에게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바쳐 드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먹습니다. 첫 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듯이 첫 수확인 여리고는 완전히 태워서 하나님께 제사로 드렸습니다. 속죄제.버ㅏㄴ제이면서 동시에 승리의 화목제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 성 아이성의 불질은 백성이 수확해 먹으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 중심에 이 점을 항상 간직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거기서 성취를 거두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알고서 온전히 바쳐야 됩니다. 학생들이 공부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거나, 직장에서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거둔 성취에 도취되지 말고 모든 성공이 하나님께 왔다는 감사 가운데 일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감사의 표시로 성취의 일부를 떼어서 헌금으로 드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2)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통해 능력을 공급하셔서 교묘한 작전으로 아이 성을 정복 (3-23절)
3-9절: 3절부터 아주 교묘한 작전을 세웁니다. 3만 명을 배치시킵니다. 아이 성의 뒤 쪽 (서쪽)에 5천명의 복병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5,000명은 성 북쪽에서 진을 쳤습니다. (혹은 복병 전체가 30,000명인데, 그 중25,000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는 전략을 직접 지시하셨지만, 구체적으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여호수아가 결정합니다. 물론 성령님의 감동으로 했지만, 스스로 판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도 더 분명히 말씀하시는 부분을 따라서 인도함을 받아 나가야 합니다.
복병들에겨 격려합니다. “우리가 적들을 유인하면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리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불살라라”(7,8절). 하나님께서 1절에서 하신 말씀을 반복하며 격려합니다.
10-17절: 여호수아가 이끄는 주력 부대 25,000명은 밤 동안 아이 성 앞 골짜기에 내려가 기다렸습니다(12,13절). 다음날 아침 아이성의 왕과 군대는 산비탈을 내려와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거짓으로 도망갑니다. 골짜기를 따라서 동쪽으로 도망했습니다 아이 성 군대는 성을 방어할 군대도 남겨 놓지 않고 문을 다 열어놓은 채 뒤쫓아 갔습니다. 아이성과 동맹관계에 있던 벧엘 군대도 이스라엘 군대를 추격해 왔습니다.
18-23절: 성에서 멀어 졌을 때 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지시하십니다.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전에 출애급기 14장에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서 홍해를 가리키라고 하신 여호와이십니다. 그 때 기적으로 바람을 불게 하여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그 기적의 하나님은 이제 여호수아의 단창의 지시를 받는 백성들의 무기를 사용하여 아리성을 무너뜨리십니다. 성 뒤에 매복했던 5천명이 바람 처럼 일어나서 아이성 안으로 들어가 점령했습니다. 불을 놓았습니다. 연기를 본 아이성의 군대는 이스라엘군대를 추격하기를 멈추고 되돌아 갑니다. 골짜기에 갖힌 적군을 이스라엘 군대는 앞 뒤에서 공격했습니다. 적군은 한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3) 전쟁의 승리를 하나님께 바치며 기념돌무더기 쌓음(24-29절)
사람은 진멸하여 하나님께 가축과 줄질은 백성이 취함(24-27절): 여호수아가 백성을 진멸하기까지 든 손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진멸”은 여호와께 바쳐드렸다는 것입니다. 가축과 재물은 약탈물로 취했습니다. 이 모두는 “여호와게서 명령한 대로 행했습니다.” 순종하면서 전쟁에 이겼고 아이성 사람들과 물질도 여호와께 순종하여 행했습니다.그럴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승리를 주십니다.
전쟁이 끝날 동안 여호수아는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예배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목사가 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목사가 예배를 마칠 때 하나님 명령을 따라서 손을 들고 축복하는 것은 단순한 상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실제로 그곳에 함께 하시며 전쟁에서 이기게 하십니다.
목사가 하는 일 가운데 중요한 것이 주중에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께서 쓰셔서 승리를 주십니다. 목사 개인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가 직분자로서 교회 공동체 전체를 대표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를 쓰셔서 승리를 주십니다. 목사로 상징되는 것은 목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삶의 현장에서 전쟁할 때 하나님의 드신 손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목사는 계속해서 그 사명에 신실하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아이 성과 왕 위에 각각 돌무더기(28-29절): 아이 성은 불살라 버렸습니다. 불사르는 것은 속죄제, 번제로서 불살라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악된 것은 불사르고 하나님께 바칩니다. 탈취물은 가지고 있습니다. 성의 더러운 것은 속죄제물로 불사므로 번제로 불사르며 하나님께 바쳐드렸습니다. 그 다음에 탈취한 것은 하나님께서 화목제물로 하나님께 백성들이 가져가게 합니다. 그 아이성 위에 돌 무더기를 쌓았습니다.
그 다음에 왕들을 사로잡아서 죽입니다. 그리고 나무에 매달라고 합니다. 신명기에서 나무에 달린 자는 저주받은 자입니다(신 21:23). 아이왕을 내려서 죽인 다음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습니다. 도시 전체에 쌓는 무더기는 텔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도시 텔 아비브가 바로 여기 나와있는 도시의 무더기입니다. 29절에 아이 왕 위에 쌓은 큰 무더기는 돌 무더기(갈)입니다. 그것은 사람 위에 하는 것입니다. 아간을 죽인 다음에 아간 위에 무더기를 쌓은 것과 같은 무더기입니다(갈, 7:28).
앞으로 두 돌무더기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도시 전체와 그 왕을 정복하신 하나님의 승리를 기념하게 할 것입니다. 여리고성과 아간의 시체 위에 있는 돌무덩이와 함께 하나님의 크신 능력의 표와 기념비입니다.
2. 에발 산에서 제사를 드리며 언약을 새롭게 함 (30-35절)
30절에는 에발 산에 단을 쌓습니다. 이 제단 위에 모세가 명한 대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이 곧 화목제였고 번제였습니다. 이제 그것을 의식으로서 번제와 화목제로 드립니다. 화목제는 평화의 제사입니다. 여기 평화의 제사를 만드는 것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언약을 맺을 때, 두 번째는 보통 삶에 있어서 서원제하며 기도하거나 감사하거나 자원제를 드릴 때입니다. 이 경우는 두 가지 경우가 합쳐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는 화목제와 언약을 맺는 화목제, 두 가지 제사를 동시에 드립니다.
명령대로 단을 쌓았습니다. 출애굽기 20:22-25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철 연장으로 쌓지 말고 그냥 돌만 사용하여 쌓으라고 했습니다. 31절에서는 그들이 새 돌이라고 한 것은 ‘온전한 돌’이라는 의미입니다. ‘온전한’ 돌과 하나님의 ‘평화’가 둘 다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함, 또 하나님과의 평화를 상징하는 제단 위에서 승리를 축하하는 화목제를 드립니다. 이 승리의 화목제가 다시 언약을 새롭게 하는 화목제입니다.
이것은 신명기 27:2-4에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너희가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 서서 에발 산에서 언약의 축복을 선언하고 그리심 산에서 언약의 저주를 선언해라.” 언약의 축복과 저주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언약의 말씀대로 지키겠다고 맹세합니다. 이미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돌판에 기록하신 것을 이제 이곳에서 다시 돌판에 기록합니다.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해서 그대로 살겠다, 새 땅에서 언약의 말씀에 따라서 살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순종하는 백성들을 따라 우리도 순종합시다.
또 하나 기억할 것은 축복하라고 33절에서 명령하시고, 34절엔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했다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은 저주의 말씀과 함께 옵니다. 순종하지 아니할 때는 반드시 멸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순종할 때 거기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멸망시켜야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아이 성 정복 사건을 통해서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언약의 말씀을 따라 신실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순종하여 나갑시다. 하루가 끝나고 또 하루를 시작할 때 말씀으로 시작합시다. 우리의 삶을 번제와 화목제로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 드리립시다. 언약의 말씀을 새롭게 하고 거기에 순종합시다.
언약의 말씀에는 저주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아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불순종하기를 두려워하고, 오직 순종하기를 기뻐하며 나아갑시다. 우리 삶에서 아이 성 전투와 같은 승리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언약의 말씀대로 승리하는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
<참고>
여호수아의 단창, 모세의 막대기: 물질함께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환유법
백성이 싸울 동안에 계속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손을 내밀라. 그러면 홍해가 갈라지리라.”(출 14:21,26). 하셨습니다. 이것은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상징의 물질과 함께 실재가 있는 것을 환유법이라고 합니다. 출애굽 때 홍해를 가르셨던 하나님의 능력, 모세의 지팡이를 들면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던 능력이 이번에도 나타납니다.
여호수아의 단창과 모세의 지팡이는 과거 한 순간에 있었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수단”입니다. 은혜에 대한 “특별한 표와 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혜의 표와 인으로 세례의 물과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교회에 주셨습니다.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되는 “보통의 은헤의 수단”입니다.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 주님의 임재와 죄용서와 영원한 생명을 받게 하는 “보통의 표와 인”입니다. 특별한 한 순간에만 경험한 홍해와 전쟁의 기적보다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은혜의 임재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성찬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