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15장
유다와 갈렙에게 땅을 분배-선물은 사명이다
(찬송 240장, 구찬송가 231장)
2020-6-4, 목
맥락과 의미
여호수아 15장은 각 지파 별로 땅을 제비 뽑아서 분배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땅을 정복한 것은 아니고 각 지파 별로 정복해야 될 땅입니다.
1절에서 12절까지는 유다 자손이 제비 뽑은 지역을 전체적으로 설명합니다.
13절에서 19절까지는 유다 지파 중에서 갈렙에게 먼저 헤브론 지역을 땅으로 줬다는 이야기입니다.
20절부터 끝까지는 유다 지역이 받은 땅을 다시 가족 별로, 가문 별로 어떻게 제비 뽑아서 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유다 지파 전체가 받은 땅: 성실하게 정복하자 (1-12절)
먼저 제비 뽑은 곳에 대한 설명 부분이 참 특이합니다. 2절에 ‘올라가고, 나가고, 돌고’. 마치 그곳을 답사하듯이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에게 땅을 줍니다. 다 정복된 땅이 아닙니다. 정복해야 될 땅을 주십니다. 과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선물이기도 하지만, 그대로 이루어 드려야 될 과제입니다. 일을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일종의 자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읍시다. 그 다음에는 그것을 순종과 성실로써 계속 이루어야 됩니다. 결혼한 여러분, 결혼하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직분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이루어 갑시다. 인내와 성실로써 주님에 의지하여서 나아가도록 합시다.
2. 갈렙과 옷니엘, 악사가 담대하게 헤브론 지역을 정복 (13-19절)
13절부터 기럇 아르바, 헤브론 지역을 갈렙이 정복하는 이야기입니다. 14장에서 갈렙이 어떻게 땅을 받았는지 나왔습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렙에게 주었습니다.
실제 정복 이야기는 사사기 1장에서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 땅을 실제로 정복합니다. 지금 여호수아서를 쓴 이 선지자가 앞으로 있을 일을 미리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거기에 있는 아낙 자손, 즉 골리앗처럼 키가 큰 사람을 세 명이나 쫓아 내었습니다. 헤브론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그 다음에 기럇 세벨이라는 지역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아마 갈렙이 더 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땅을 정복하는 자에게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때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즉 갈렙의 조카 옷니엘이 그 땅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악사와 결혼했습니다.
사사기에 보면 악사는 첫 번째 사사였습니다(사사기 1:11-15).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재판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땅을 정복하는 데 용기를 가지고 자기 몸을 던진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성취할 일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바쳐서 차지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딸이 시집 가면서 아버지에게 와서 “복을 주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그 밭에 있는 샘도 두 개 주십시오” 라고 아주 당돌하게 요구합니다. 그래서 갈렙은 그 샘물 두 개,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습니다.
갈렙의 사위로 온 옷니엘도, 갈렙의 딸인 악사도, 참으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까 내가 그것을 차지해야 된다는 강한 사명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리스도인은 항상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죄악된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끝까지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 요구하고 성취해 나갑니다.
작은 일로 실망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그렇게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과거는 잊어버리고, 문제가 어렵더라도 주께서 주신 사명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우리 가정을 더 아름답게,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하시고,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해 주세요.’ 하나님께 요구하십시오. 땀흘려 일하십시오. 주신 것을 아무렇게나 사용하지 않고 거룩하게 사용하며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헤브론 땅은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이 그곳에 살았던 역사적인 지역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윗이 유다 지역의 왕이 되어서 7년간 다스린 곳입니다. 말하자면 남부 지역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것 같습니다. 전략적 요충지니까 거기에 이미 아낙 자손, 가장 힘 센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은 원래 성취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차지했습니다. ‘이것이 어렵냐, 쉽냐?’ 그렇게 묻지 맙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냐, 아니냐?’ 이렇게 묻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이면 희생이 되더라도 그대로 합시다. 말씀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가정에서 계속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말씀대로 순종합시다. 일을 할 때도 정말 해야 될 과제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대로 합시다.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우리 성도들, 자녀들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을 차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 시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다들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가 이런 역할을 할 때 그런 사위를 맞을 수 있고 딸도 그렇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이 가문의 전통을 만들어서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서 강하고 담대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3. 유다 자손들이 가족 별로 성읍을 분배 받음(20-63절)
20절부터는 유다 지파의 가족 별로 다시 분배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지만 그 안에 가족 별로 따로 나눠집니다. 우리 각자 하는 것은 각자에게도 중요하지만, 전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일하시지 않습니다. 일의 열매만 누리도록 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계시지만, 우리에게 일을 하라고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가 순종하고 땀 흘려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게으르지 말고 항상 순종하는 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공짜로 무언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맙시다. 주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정말 성실히 일하셔서 가정도 다 세우고 주님 나라를 세우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믿고 복종할 일
유다 지파에게 남쪽 지역이 제비 뽑아 분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각 가족 별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지도 상에서 이것은 너희들이 정복해야 될 땅이라고 이야기한 것이지,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정복할 과제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항상 과제입니다. 공짜로 아무 것도 안 해도 될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주께서 주신 과제를 성실히 일하여서 열매를 남기는 우리들이 됩시다.
감성적으로 약해지지 맙시다. 주께서 주신 사명 앞에 군사로서 용감히 일어나서 하나님 나라를 세웁시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그 좋은 것들, 가정을 세우고 직장에서도 힘있게 일하여서 주님 나라를 세워 갑시다.
직장에서 하는 일도 일이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백성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법에 따라서 말씀에 순종하여 행할
때 우리의 행하는 것을 통하여서 거룩과 성실이 나타납니다. 주님 나라의 영향력이 세상 속에 파고 들도록
합시다. 우리 자녀들이 강하고 담대한 갈렙의 후손으로서 믿음으로 서로 성장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