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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사무엘상 10장 사울이 새 사람이 되면서 공적으로 왕으로 임명됨 2022-5-27, 금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5.26|조회수268 목록 댓글 0

사무엘상 10

사울이 새 사람이 되면서 공적으로 왕으로 임명됨

(찬송 14장)

2022-5-27,

 

맥락과 의미

9장에서 10장은 사울이 왕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나귀를 찾아 나선 사울은 왕국을 발견합니다.

첫째, 은밀하게 왕으로 기름을 붓습니다.

둘째, 사람들 앞에 예언을 함으로써 왕으로 임명되는 표적을 보여 줍니다.

셋째, 이스라엘 온 지파에서 남자를 제비뽑았는데, 사울이 왕으로 뽑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사람을 왕으로 임명했다.”고 하시면서 백성들에게 그냥 받아들이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백성들 가운데 제비뽑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백성들 전체가 왕이 임명되는 과정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1. 사울이 왕으로 임명됨과 개인적 표적(1-8절)

2. 사울이 왕으로 되는 개인적 표적의 성취: 사울의 예언(9-16절)

3. 사울이 공적으로 왕으로 임명(17-27절)

 

1. 사울이 왕으로 임명됨과 개인적 표적(1-8절)

사무엘은 라마 성 끝에서 그의 사환들을 먼저 보냈습니다(9:27). 그리고 혼자서 은밀히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입맞춘 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분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으셨다”(1절) 기름부음은 임명을 말합니다. 그와 함께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것을 표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분의 기업”입니다. 기업은 이 땅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 분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부분을 말합니다. 사람이 땅에 곡식을 심고 가꾸듯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정성을 쏟고 가꾸십니다. 오늘날 교회와 우리 성도가 누리는 복입니다.

“지도자”는 “가르친다”(9:8,18 말한다)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사무엘에 선지자로서 가르치듯이 왕은 백성이 갈 길을 지시하고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은밀하게 왕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객관적 표적이 3개 나타날 것으로 말합니다. 첫째, 라헬 묘지 근처에서 두 사람이 사울을 만날 것입니다. 라헬의 묘지는 람마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가려는 벧엘의 남쪽으로 8 Km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들이 사울에게 그가 찾던 나귀에 대한 염려를 내려 놓으라고 합니다. 이미 찾았다고 말해 줍니다. “먼저 그 분의 나라를 구하는 자”는 아무 것도 염려할 이유가 없습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그 안에서 해결해 주십니다(마 6:33).

둘째 표적으로, 벧엘에 제사드리며 올라 가는 사람들이 제물로 준비한 떡덩이를 사울에게 줄 것입니다. 원래 이제물은 제사장이 먹는 것이며, 또 사사이며 예언자인 사무엘이 먹던 것입니다. 이제 사울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선지자-제사장의 직분 공동체에 참여하는 첫 번째 왕이라는 표시입니다.

셋째 표적으로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산당에서 내려오면서 악기를 연주하며 예언하는 예언자들을 사울이 만날 것입니다. 그 때 사울에게 여호와의 성령님이 충만하여 예언하게 될 것입니다.

 

2) 길갈에서 행할 일(8절)

이 표적이 내려오면 사울은 사무엘 보다 먼저 길갈로 가라고 합니다. 거기서 7일을 기다리면 사무엘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어떤 사건을 놓고 말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울에게 7일을 기다릴 것이 요구된 것은 분명합니다. 15장에 가서 블레셋 사람이 공격해 왔을 때에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사울이 제사를 드린 사건과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기도할 때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셔서 앞으로 살아갈 분명한 표적(표시)을 보여 주십니다.

 

2. 사울이 왕으로 되는 개인적 표적의 성취: 사울의 예언(9-16절)

1) 사울에게 이루어진 세 가지 징조(9-13절)

 사울이 명령에 순종하여 갈 때,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 마음을 주셨습니다. 세 개의 징조가 다 성취되었습니다. 사울이 예언도 했습니다. 성령님께 크게 임했습니다(6, 10절). “크게 임한다”는 “사울 위에 강하게 달려서 내린다”는 뜻입니다. 성령님께서 강력한 힘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하고 비웃었습니다. 그것이 백성 가운데 속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겸손하게 아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2) 사울과 삼촌의 대화(14-16절)

 사울은 집으로 갔습니다. 작은 아버지(혹은 큰 아버지)가 어디 갔다 왔느냐 물었습니다. 사울은 자기가 사무엘을 만났지만, “나라의 일” 즉 “왕국에 관하여” 자신이 왕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는 숨깁니다. 왕으로 임명되는 것이 백성의 교회에서 공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숨깁니다.

우리도 중요한 일을 사람들에게 다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익을 위해 숨길 것은 숨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사울이 공적으로 왕으로 임명(17-27절)

1) 사울이 제비로 뽑힘(17:24절)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로 교회로 소집했습니다.  왕을 제비 뽑는 일을 했습니다.  또 다시 왕을 구한 백성들의 죄악을 책망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19절). 그러나 “여호와 앞에” 제비 뽑아 왕을 세우겠다고 합니다.

12 지파 중 베냐민 지파 à 그 지파를 1000명으로 나누어 가족단위로   à 사울 이 순서로 뽑혔습니다. 사람들이 사울을 찾았지만 그는 숨어 있었습니다. 그 만큼 그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백성 앞에 세웠습니다. 다른 사람 보다 키가 훨씬 컸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백성들은 “왕 만세”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밀하게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셔서 기름부으셨습니다. 그러나 공적으로 사람들의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나타냈습니다. 오늘날 직분자를 선택할 때 성도들의 투표는 제비 뽑기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선택한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2) 백성의 두 반응(25-27절)

 하나님의 백성의 직분자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도(규칙들)을 기록했습니다. 아마도 신명기 17:14-20에 나오는 왕의 제도에 관한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제도를 여호와 앞에 두었습니다. “제도”는 “다스림”이라는 뜻입니다. 왕이 다스림에서 있어서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합니다.

교회로 모인 후, 모든 백성은 각기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사울도 자기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불량배들은 “이 사람이 우리를 구원하겠는가?” 하면서 예물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사사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백성을 구원하시듯이 새로운 왕을 통해 구원하시겠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며 왕에게 바칠 것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해야 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한 동기에서 왕을 요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왕의 제도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를 따라야 했습니다.

“사울은 잠잠했다.” 참으로 사울은 겸손하고 온유한 왕이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 신명기 17:14-20에서 앞으로 왕국을 세우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무엘 시대에 그 백성들이 왕을 주시기를 요구할 때 그들의 마음의 중심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도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별도로 왕의 힘이 있어야 하겠다.” 이런 생각이 백성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우리 왕’을 요구하면서 여호와의 왕 되심을 거부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시고 부르짖는 백성의 소리를 들으시고 사올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9:16). 그 불순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왕국을 세우셨습니다.

사무엘이 사사로 봉사할 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지 못하였는데 그 블레셋의 압박에서부터 구원하는 일을 사울이 계승해서 할 것입니다.

사울의 개인적인 역량이 아니라 여호와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게 하여서 그도 예언하였습니다. 또한 그에게 새마음을 주셔서 새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10:6).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시면서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이었습니다. 거역하는 백성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 여호와께서는 사울도 여호와의 신으로 새사람을 만드시고 새 마음도 주신 것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부음을 받고 필요한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사무엘의 말대로 세 가지 징조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자기의 기름부음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서 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제비뽑기를 통하여 왕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실 때에 여러 가지를 잘 준비하여서 진행하셨습니다. 이것은 자기 백성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하시려는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사무엘뿐 아니라 여호와도 버린 그러한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이렇게 사울의 즉위를 준비하고 진행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바르게 응답하는 것이 사울의 책무였습니다.

사울을 왕으로 임명할 때 이 과정을 거칩니다. 1) 은밀한 임명   2) 사울을 위한 표적이 이루어 짐 3) 백성들의 제비뽑기로 공적인 선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섭리 가운데 다스리십니다. 우리의 삶의 순간 순간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갑시다.

그 때 처럼 지금도 교회 직분자를 세울 때는

1) 직분자의 마음 속에 직분으로의 부르심을 주십니다(목사가 되고 신학교에 가려는 소원) 

2) 직분자 개인에게 표적들을 통해 확정하십니다(성도들을 통한 격려, 신학교 공부하면서 교회를 섬기면서 목사로서의 자질에 대한 증거들. 그가 만난 성도들의 변화)  

3) 교회의 공적 투표와 임명(목사를 청빙하여 위임함).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투표를 통해 그 분이 선택하신 사람을 세우시는 것에 감사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자의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신뢰합시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셨다”는 마음을 받고 순종합시다.

직분자는 사울처럼, 겸손하고 온유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를 백성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도 왕이신 그리스도에게 연합되어 왕으로 다스리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마귀와 죄와 싸워 승리합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에 참여합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 졌지만 우리가 간구한 것이 사실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합치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의 부족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감사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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