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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사무엘상 15장 하나님이 진멸하는 것을 남겨 둠으로써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 2022-6-2, 목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6.01|조회수1,243 목록 댓글 0

사무엘상  15

하나님이 진멸하는 것을 남겨 둠으로써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

(찬송 188장)

2022-6-2, 

맥락과 의미

13-14장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전쟁을 시작할 때, 사무엘과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자기 군사들이 흩어 졌기 때문입니다.  자기 뜻대로 했습니다. 전쟁 과정에서도 성급한 맹세를 통해 백성과 아들 요나단을 죄에 빠뜨렸습니다.

15장에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재물을 약탈하기에 급급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당합니다.

 

1.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좋은 것들을 남겨 둠 (1-13절)

2. 사울의 변명과 하나님의 죄의 선언 (13-23절)

3. 사울의 거짓회개가 하나님의 심판선언, 그러나…(24-29절)

4. 아각을 심판과 사무엘과 사울의 결별 (32-35절)

 

1.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좋은 것들을 남겨 둠 (1-13절)

1)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 (1-9절)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 거주민만 진멸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지역 이외의 민족들과는 평화롭게 지내게 하셨습니다. 아말렉은 가나안 땅에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말렉은 하나님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백성의 진의 뒤쪽을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말렉 사람들과 가축들 모두를 다 죽여 없애라고 했습니다(진멸: 신명기 25:19).

. 아말렉은 에훗이나 기드온 때에도 이스라엘을 침략하였고(삿 3:13; 6:3; 10:12) 다윗이 머물던 시글락도 공격하였습니다(삼상 30:14).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에게 해를 끼쳤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하여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신명기 25:19에서 아말렉에 대한 영원한 진멸을 선언하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통하여 그 일을 시행하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아말렉 가운데 거주하는 겐 사람(모세의 장인이 속한 민족)은 전에 이스라엘을 잘 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의 명령에 따라 사울은 겐 사람은 아말렉으로부터 떠나게 했습니다. 사울은 하윌라로부터 이집트 동쪽 술 지역까지에 있던 아말렉 족을 다 멸망시켰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모든 아말렉 사람과 가축들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중 가장 좋은 것 왕과, 짐승들 중 가장 좋은 것은 남겨 두었습니다. 불순종했습니다.

 

2) 여호와와 사무엘의 고통과 사울이 자기 위해 지은 승전비(10-12절)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내가 사울을 왕을 삼은 것을 후회한다.” (11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으로 슬퍼하는 것을 후회한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근심하여 밤 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근심한다’는 불탄다는 뜻입니다. 사울의 악한 행동에 대해 화가 났고, 속이 바짝 바짝 타 들어 갔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도움을 간구하는 부르짖음을 올려 드렸습니다. 다음날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러 갑니다.

가는 도중에 누군가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사울이 갈멜에서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갔습니다.”

사무엘이 근심하던 그 시기에 사울은 갈멜에서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울이 처음 왕으로 임명된 후에 가진 겸손과는 너무나 다릅니다(11:13, 17). 여기에 갈멜은 엘리사가 활동했던 그 지역이 아니라 유다 남쪽의 헤브론 근처에 있는 마을입니다. 아말렉이 살던 남쪽의 광야와 가까운 지역입니다. “기념비”는 “손”이라는 뜻입니다. 사울은 자기의 ‘손’으로 이겼다고 하면서 자기 이름을 기념하도록 하였습니다.

 

2. 사울의 변명과 하나님의 죄의 선언 (13-23절)

사무엘은 길갈로 향했습니다. 사무엘은 여호와로부터 사울의 잘못을 듣고 나아왔으나 사울은 사무엘을 축복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입니다”(13절)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다윗이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은 것을 책망했습니다. 사울은 무책임하게 변명합니다.

첫째, 양과 소는‘백성’이 사무엘의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고 남겨온 것이라고 변명하였습니다(15절). 그러자 사무엘은 사울이 겸손하였을 때에 왕이 된 사실을 말하면서 왜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탈취하기에 급급하였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14:15-19).

사무엘은 밤에 주신 하나님이 응답을 전달합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탈취하는 일에만 급급한 것을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시 백성의 탓으로 돌립니다.

둘째, 사울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는 참으로 여호와의 목소리에 청종하여 아말렉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사무엘의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려고 좋은 것을 남겨두었습니다고 답하였습니다(20-21절).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둔 것은 자신이 한 것이라고 책임을 인정합니다 (20절). 사울의 탐욕과 백성의 탐욕이 맞아 떨어져서 함께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핑계를 대면서 죄에 빠지지 맙시다. 사람들끼리 합의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일관되게 백성에게 죄를 돌렸으나 사무엘은 그의 변명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말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22절). 사무엘은 제사 보다 순종이 더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불순종하면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상 숭배와 같습니다 (22절). 사울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사울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선언합니다 (23절)

 

 

 

3. 사울의 거짓회개가 하나님의 심판선언, 그러나(24-29절)

1) 사울의 거짓회개와 사무엘의 심판선언(24-29절)

 사울은 자기의 죄를 인정합니다. 자신이 백성을 두려워한 것이 잘못임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성의 탓이라고 변명합니다 (24절). 그러면서, 사무엘에게 하나님께 예배하러 함께 가 달라고 간청합니다. 사무엘은 말합니다. “나는 같이 가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버렸습니다. 왕이 되지 못게 하게 하셨습니다” (26절). 

 

2) 자기를 높이려는 사울, 하나님은 왕권을 조금 더 유지(30, 31)

사울은 거절하는 사무엘의 옷을 잡았습니다. 사무엘의 옷이 찢어졌습니다. 사울의 왕권을 찢으시는 하나님의 표적이었습니다. “백성과 장로들 앞에서 나를 높여 주십시오”(30절). 사울에게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보다 자기의 명예가 더 중요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따라가서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렸지만, 그러나 다윗을 통해 새로운 왕권이 세워 질 때까지 그의 왕권을 유지할 것에 대한 상징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왕의 지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을 보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해야 했습니다. 백성들 앞에 차라리 수치를 당하더라도 새롭게 되어야 했습니다.

 

4. 아각의 심판과 사무엘과 사울의 결별 (32-35절)

사무엘은 사울이 하지 않은 아각을 심판하여 죽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심판을 그대로 이루십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다시 만나지 않습니다. 사울이 죽은 것처럼 슬퍼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오늘의 사건을 볼 때, 불순종의 죄는 여호와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며,  우리 마음에 우상숭배적인 마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은 여호와를 거부하는 것인데, 여호와을 거부하는 이유는 자기 행복을 위하여 다른 신을 자기 안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말하고 순종을 이야기하지만, 우리 안에서도 사울처럼 하나님의 왕권을 실질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사람으로서는 벗어날 수 없으나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서 자기의 이익을 추구할 때가 있습니다. 또 우리는 자기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도 교회에서 높임을 받으려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상태를 잘 드러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사울처럼 사람의 눈을 생각하며 죄를 덮어 두려고 하지 맙시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시다. 회개는 사람들 앞에서 수치스러움을 일으키지만, 참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보고 마음이 상하셔서 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거룩한 나라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려는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회개하며 새롭게 해 주시기를 간청할 때 우리를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신실하지 못함을 신실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시다.  매일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감사사랑섬김 )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우리 마음의 행복이라는 우상을 위해 불순종하는 일은 없습니까? 참된 회개를 하지 않고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기 위해 교회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나함”- 후회(11,35절), 변개(29,29절)

여호와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 삼은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11,35절). 슬퍼하신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변개”(29,29절)와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지만 백성의 타락에 대해 슬퍼하십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악을 인해 후회하시지만, 백성을 위해 언약적 사랑을 시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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