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장
여호와께서 다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삼아 사울을 섬기게 함
(찬송 185 장)
2022-6-3, 금
맥락과 의미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뒤 다윗은 성령이 충만하여 사울의 궁궐에서 사울을 위한 음악 치료자로 섬기면서 공직을 훈련합니다.
1. 사무엘이 베들레헴에 가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음 (1-13절)
2. 다윗: 사울의 무기드는 자와 음악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줌(14-23)
1. 사무엘이 베들레헴에 가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음 (1-13절)
사무엘은 사울의 악함 때문에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타나셔 말씀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슬퍼하고만 있겠느냐?”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베들레헴 이새의 집으로 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거기서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개인이나 교회, 국가의 실패 때문에 과거의 노예가 되지 맙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시작합시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일어나 사명을 다할 때 과거의 의미는 새롭게 됩니다.
사무엘이 상주하던 라마에서 베들레헴으로 가려면 사울이 있던 기브아를 지나야 했습니다. 이미 사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대신할 왕을 세우실 것임을 들어서 알았습니다(13:14, 15:28). 사울이 왕을 세운다는 사실을 알면 사무엘에게 폭력을 쓸 수도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러 간다.”고 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요 사사인 사무엘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두려움을 이기고 나갈 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도 사명 앞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아룁시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을 이기고 사명을 향해 나갈 지혜를 주십니다.
사무엘은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베들레헴 장로들이 떨었습니다. 떨림은 하나님의 임재를 아는 사람들이 가지는 떨림입니다.
사무엘은 심판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왔다면서 안심시킵니다.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합니다. 시내산에서 성막을 만들고 하나님께 짐승의 희생을 통해 첫 예배를 드렸듯이, 새 왕을 임명하는 것도 제사 예배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왕의 권위는 자신에게 있지 않고, 예배 받으실 하나님께 있습니다. 짐승의 제사, 그 눈에 보이는 제물과 함께 하나님이 그 백성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야곱의 큰형은 인간적으로 보면 아주 뛰어나 눈에 왕이 될 풍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형들 중에서가 아니라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9,10). 다윗은 얼굴이 잘 생기기도 했지만, 그가 왕이 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하심 때문입니다.
그가 기름부음 받은 이후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크게 감동했습니다 (13절).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그에게 능력을 주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직분과 사명을 주실 때, 동시에 성령님을 주셔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 일을 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정에서, 직장에서 주신 직분과 함께 하나님은 지금도 성령님 안에서 우리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시며 일하십니다.
2. 다윗: 사울의 무기드는 자와 음악으로 하나님의 은혜르 줌(14-23)
여호와게서 사울로부터 떠난 후, 악한 신을 사울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일을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은 사단과 악한 신도 지배하십니다 (왕상 22:19-23, 욥 1;12). 하나님을 완악하게 배반해 온 사울(13, 15장)에게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은혜를 남겨 두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버림 받은 사울은 에게 사단과 귀신에 의해 크게 괴롬힘을 당하였습니다.
사울의 신하들이 조언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통제하고 있는 악한 신이 사울에게 임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 연주를 통해 사울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일을 할 사람을 찾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 사람으로 다윗이 뽑혔습니다. 다윗은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였습니다. 정확한 뜻은 1) 수금을 잘 타고 2) 큰 용사요 3) 전쟁을 잘 하는 사람이요 4) 말을 잘하는 자 (18절)입니다. 신하들이 소개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크게 사랑했습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에게 요청하여 아예 사울 자신과 함께 궁전에서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새는 큰 선물과 함께 다윗을 사울의 궁궐에서 일하도록 보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은총을 입어, 그를 위한 무기 드는 자로 삼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아주 총애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전쟁을 인도할 능력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음악을 통해 영혼에 안정을 줄 수 있는 재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다윗을 유능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과거의 실패에 사로잡혀 우울하게 지내지 맙시다. 지금 오늘 해야 할 직분을 다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다윗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은혜와 재능을 주셨습니다.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다윗과 같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에게도 성령님을 보내셔서 “예수님은 나의 주 하나님입니다.”고백하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주신 은사로 능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고전 15:10) 고백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 된 것, 우리에게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할 일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감사합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위해 한 시대를 섬길 인물들을 준비하십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우리는 사람을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는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평가 때문에 나의 가치가 낮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야 하겠습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4절 “떨었다”(하라드)
사무엘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베들레헴 장로들이 “떨었습니다” (하라드, 4절). 이 떨림은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의 공격을 받았을 때의 떨림입니다 (14:15). 이것은 또한 시내산에서 나는 큰 소리였습니다. 큰 나팔 소리에 백성들이 떨었고, 여호와께서 강림하시니 산이 떨었습니다 (출 19:16, 19). 사무엘이 오는 것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와 같은 두려움을 일으켰습니다. 시내산에서 백성들이 거룩하게 하였듯이 이새의 집 사람도 거룩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