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7장
하나님의 도구 다윗을 통해 블레셋을 처벌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임
(찬송359 장)
2022-6-4, 토
맥락과 의미
16장에서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이 17장에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적의 장군을 죽입니다. 백성들이 다윗의 뒤를 이어 적과 싸워 승리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다윗이 백성 가운데 점점 지도자로 인정받아 갑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령님을 통해 직분을 감당하고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1. 골리앗과 블레셋을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군대(1-11절)
2. 다윗이 전쟁터에 와서 하나님의 군대의 불명예를 봄(12-30절)
3. 다윗,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이기다 (31-58절)
4. 교훈: 출애굽의 여호와의 계속되는 승리
1. 골리앗과 블레셋을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군대(1-11절)
골리앗의 키는 3m였습니다. 갑옷은 57kg, 창은 7kg이나 되었습니다. 고대의 전쟁에서는 먼저 두 군대의 대표가 싸웠습니다. 그렇게 하여 싸워서 이기는 쪽을 신이 인정하였다고 믿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골리앗에 비길 장군이 없었습니다. 크게 놀랐고 떨었습니다 (11절, 24절). 하나님이 도와 주신다는 언약의 약속을 믿지 않은 불신앙 때문에 두려워 했습니다 (신 20:1-4). 자기들을 위하여 싸울 왕을 구했던 인간적 생각이 낳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삼상 8:20).
2. 다윗이 전쟁터에 와서 하나님의 군대의 불명예를 봄(12-30절)
다윗은 8형제의 막내였습니다. 위로 3명의 형이 군대에 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는 중간중간에 아버지의 명령을 받들어 형들에게 양식을 갖다 주곤 했습니다.
전쟁터에서는 골리앗이 이스라엘의 군대 (10절)를 모욕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전쟁터에 도착해서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나온 거룩한 열정이 솟아 낫습니다.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사시는 하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6절). 이스라엘이 모욕당할 때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에 대해 다윗은 분노합니다. 아울러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는 자는 재산을 얻고 왕의 딸을 아내로 맞게 해 주겠다고 왕이 약속했음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큰형 엘리압은 다윗이 교만 (자기 마음대로 함)과 악한 마음으로 전쟁을 구경하러 왔다고 비난했습니다 (28절). 다윗은 계속 군인들 사이에서 거룩한 열정으로 말합니다.
3. 다윗,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이기다 (31-58절)
1) 사울이 다윗을 골리앗과 싸우러 보냄 (31-40절)
다윗의 거룩한 열정을 들은 군인들이 그를 사울에게 데려갑니다. 다윗은 사울을 격려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2절). “제가 양을 치기 위해 사자와 곰과 싸웠습니다. 저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이 블레셋 사람으로부터 건져 내실 것입니다.” (37절). 다윗의 용기는 그의 자연적 힘이나 행운을 의지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것입니다. 혼자 외롭게 양을 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작은 일에서 맡은 일에 충성할 때 더 큰 위기 상황도 믿음으로 대면할 수 있습니다.
사울도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37절) 축복하고 보냅니다. 다윗은 사울이 준 군복을 입어 보았으나 자기에게 맞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대신에 그가 양을 칠 때 익숙한 물매돌을 다섯 개를 목동의 기구에 넣어서 갑니다. 돌팔매는 사사 시대 군대의 주요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사사시대에 베냐민 지파의 군대에는 돌팔매 부대 700명이 있었습니다(사사기 20:16). 베냐민 그 군대는 목표물을 한치도 어김없이 명중시켰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무기로 양들을 지켰고, 이제 골리앗과 싸우러 갑니다.
우리도 초라해 보여도 우리에게 주신 “돌팔매”라는 은사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작지만 돌팔매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여 영적인 싸움을 싸웁시다. 다른 사람에게 주신 은사를 탐하지 맙시다.
2) 블레셋의 우상의 대리자를 이긴 여호와의 대리자 다윗 (41-54절)
골리앗을 이기는 전쟁에서 이야기의 대화 내용이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에 나타난 세계관을 성령님은 우리에게 들려 줍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자기 신, 그 우상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43절)
45-48절에서 다윗은 여호와가 살아 계심을 선언합니다.
첫째, 골리앗은 칼과 창의 힘으로 오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천명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5절).
둘째, 전쟁의 목적은 여호와의 이름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온 세상에 알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무리 (47절)는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대 전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이 단어는 “회중” (여기서 교회라는 단어가 왔습니다)을 말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을 알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은 것임을 알고서 앞으로도 계속 두려움 없이 신령한 전쟁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이렇게 선언하며 승리를 확신합니다.
골리앗은 다윗에게 달려왔습니다. 다윗은 더 빨리 앞으로 달려 나가며 물매돌을 던졌습니다. 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박혔습니다. 그는 넘어졌습니다. 다윗은 칼이 없었습니다. 어서 달려가 골리앗의 칼을 뽑아서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힘을 얻어 블레셋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큰 승리였습니다.
3) 사울에게 다시 소개되는 다윗 (55-58절)
사울은 그의 군대장관 아브넬에게 골리앗을 죽인 이 소년이 누구인지 묻습니다. 이새의 아들임을 확인합니다. 이미 다윗을 알고 있는 사울이지만, 그는 심한 정신질환 때문에 기억이 혼란된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다윗의 출신지를, 이 성경을 읽는 자들이 잘 알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4. 교훈: 출애굽의 여호와의 계속되는 승리
다윗의 승리는 다윗의 개인적 실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다윗의 말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윗의 믿음, 하나님을 바라봄을 배우게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신실함을 오늘 이야기는 선명하게 증거해 줍니다.
다윗의 믿음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는 출애굽기 15장에서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하나님을 찬양한 그 감격적 찬양에 나오는 중요한 단어를 반복니다. 시를 좋아하고 수금으로 노래하던 다윗은 아마도 그 출애굽의 홍해의 승리의 모세의 시를 평소에 암송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집트 군대를 홍해에 던져 넣은 기적의 하나님은, 벌벌 떨고 있던 이스라엘 군대에게 다윗의 믿음을 통해 그분을 나타내셨습니다. 찬양하며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던 다윗의 찬양과 믿음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일에서도 어떤 어려움이든지,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합시다. 두려워 떨고 있는 이 시대에 믿음으로 찬양하고 기도합시다. 믿음이 약한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 14:1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우리의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은 여전히 홍해의 기적과 다윗의 기적을 나타내기 원하십니다. 우선 감사 찬양하며 우리의 어려움을 향해 나갑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과 기적을 주실 것입니다.
당장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좌절하지 맙시다. 우리의 작은 물매돌을 들고 해결을 향하여 나갑시다. 우리의 작은 ‘물매돌’에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골리앗의 머리를 맞추도록 하나님께 일하십니다. 작은 실천을 합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며 직분에 충실합시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고난받고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권력을 가진 메시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죽음과 사단을 이기고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주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에 대한 모범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시면서 십자가의 사명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고백한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직분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님을 믿으면서 예수님의 성령님의 능력으로 사명을 다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지금 우리 눈 앞에 아주 큰 힘을 가진 세력이 교회와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 불가능해 보일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출애굽기 15장 홍해를 건넌 후 승리의 찬양.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승리
다윗의 승리는 다윗의 개인적 실력 때문이 아님은 다윗의 고백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윗의 믿음, 하나님을 바라봄을 배우게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신실함을 오늘 이야기는 선명하게 증거해 줍니다.
다윗의 믿음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는 출애굽기 15장에서 홍해를 건넌 후 모세가 하나님을 찬양한 그 감격적 찬양에 나오는 중요한 단어를 반복합니다. 시를 좋아하고 수금으로 노래하던 다윗은 아마도 그 출애급의 홍해의 승리의 모세의 시를 평소에 암송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49절의 “돌이 이마에 박히니” (타바아)는 역사서에서 여기서만 나옵니다. 또한 율법서에는 출애굽기 15:4에만 나옵니다.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다음 출애굽기 15장의 모세의 찬양이 다윗의 승리에 실제로 반복되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다윗이 물매돌을 던짐)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 즉, 삼상 17:47)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여호와의 이름, 삼상 17:45)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그 이마에 박히니, 삼상 17:49)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다윗이 물매 돌, 삼상 17:40,47,49,50)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나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보낸다는 뜻, 다윗이 그 손을 주머니에 넣어, 삼상 17:49.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골리앗에 대한 다윗의 분노와 연결)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같이 사르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다윗의 물매돌)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물매돌이 이룬 작은 승리는 과거 홍해를 가르시고 이집트 군대를 수장시킨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계속 나타난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가 가정에서 하는 작은 일, 직장과 학교에서 하는 작은 일, 교회에서 하는 작은 일에 위대한 하나님의 기적의 능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장엄하지 않아도 우리 시대에 맞게 일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와 성령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믿고 직분을 다할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참고> 엘라 전투 (출처: ESV 성경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