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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강해

사무엘상 25장 다윗을 모욕한 나발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로 다윗은 직접 보복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보복 2022-6-14, 화

작성자축제|작성시간22.06.13|조회수1,982 목록 댓글 0

사무엘상 25 

다윗을 모욕한 나발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지혜로

다윗은 직접 보복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보복

(찬송 46장)

2022-6-14,

맥락과 의미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는 이야기는 24-26장의 세 이야기로 요약됩니다. 24, 26장은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살려준 두 개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이에 25장은 다윗에게 가혹하게 행한 어리석은 부자 나발의 죽음의 이야기입니다. 나발처럼 사울도 하나님의 심판을 당해 죽을 것입니다. 세 이야기에서 다윗은 시험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뜻에 복종함으로써 이겼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의 도움으로 시험을 이겼습니다. 왕의 영적 자질을 훈련하고 인정받습니다.

 

1. 사무엘의 죽음 (1절)

2.  부자 나발이 다윗의을 모욕하여 다윗이 죽이러 감 (1-13절)

3.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의 마음을 부드럽게 함 (14-35절)

4. 하나님이 나발을 죽이심,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음 (36-42절)

5. 다윗의 아내들 (43-44절)

 

1. 사무엘의 죽음 (1절)

사울이 다윗을 뒤쫓고 있을 때에 사울이 죽었습니다. 뒤의 기록을 보면 사울이 사무엘의 장례 후에 이스라엘에서 접신녀를 모두 쫓아낸 일이 있었습니다(28:3).

 

2.  부자 나발이 다윗의을 모욕하여 다윗이 죽이러 감 (1-13절)

다윗은 사해 근처에 있던 엔게디 요새에서 서쪽으로 바란 광야로 옮겨 갔습니다. 그곳은 마온 지역이고 역시 유다 지파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 곳에 갈렙 부족 출신의 거부 나발이 있었습니다. 나발은 “어리석은 자” (나발 분다!)라는 뜻입니다.  그의 양 떼를 갈멜에서 깎고 있을 때였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을 보내서 양식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이 양 떼를 칠 동안 다윗의 군대는 그들을 보호해 주었고, 지금까지 물질을 요구하지 않았음을 기억시킵니다.

그런데 나발은, “이새의 아들이 누구뇨?  요즘 주인으로부터 도망친 종들이 많은데 그들 중 한 사람인가?” 아주 모욕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욋은 400명 군사를 거느리고 나발을 치러 출발했습니다.

 

3.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다윗의 마음을 부드럽게 함 (14-35절)

1) 아비가일이 큰 선물을 가지고 다윗을 찾아옴 (14-22절)

나발의 종들이 이 일을 그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했습니다. 아비가일은 급히 떡, 요리한 양 등을 나귀에 먼저 실어서 보냅니다. 바로 뒤를 이어 그녀도 나귀를 타고 와서 다윗을 만났습니다.

 

2)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변호 (23-31절)

아비가일은 나발의 죄에 대한 용서를 다윗에게 구합니다. 자신이 이렇게 온 것은, “다윗이 자기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지 (원수를 갚지) 않도록”하는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합니다 (26절). 그리고 다윗의 원수를 나발처럼 여호와께서 만들기를 원한다고 나발을 저주했습니다. 그녀의 말속에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암시되고 있습니다.

다시 28절부터 그녀는 다윗이 앞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임을 말하고, 다윗이 자신의 원수를 자기 손으로 갚지 말기를 요청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생명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감싸고 있는 것에 비유합니다 (싼다는 것은 환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의 생명을 물매 던지듯이 던질 것을 예언처럼 축복합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의 가문을 든든히 세우고 (28절), 앞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것을 말합니다 (30절). 왕이 될 사람으로서 무죄한 피를 흘리거나 원수를 직접 갚지 말라고 요청합니다.

 

3) 다윗은 아비가일의 요청을  수용하며 여호와를 찬양 (32-35절)

다윗은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피 흘림과 친히 원수갚는 것을 막은 너의 지혜를 칭찬하라 (찬송과 같은 단어) (32절). 그는 아비가일의 선물을 받고 돌아갑니다.

영접은 만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30,32,34절).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대면한다는 뜻도 됩니다 (17:48). 아비가일이 다윗을 영접한 것은 사윗을 평화의 마음으로 돌리기 위한 대면이요, 좋은 싸움이었습니다.

 

4. 하나님이 나발을 죽이심,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음 (36-42절)

집으로 돌아간 아비가일은 나발이 “왕처럼 잔치하고” 취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36절). 사울 왕의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다음날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나고 온 것을 남편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나발은 “낙담하였습니다” (37절). 직역하면, 마음이 죽었습니다.  10일 후 여호와께서 그를 쳤고, 그는 죽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수치스러운 소송사건과 같은 것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 것을 찬양했습니다(모욕을 갚아 주사, 39절). 그리고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그녀는 “다윗의 종들의 발 씻길 사람”이라고 겸손히 고백하며 다윗에게 왔습니다.

 

5. 다윗의 아내들 (43-44절)

다윗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이한 일을 기록하면서 이스르엘의 아히노암을 아내로 취한 사실을 기록합니다. 광야에서 도피할 때에 다윗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다윗의 아내였던 미갈은 사울이 다른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미갈이 다윗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것이 있었지만 사울은 그러한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딸을 강제로 재혼시켰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미 얻었던 유다 지파의 아히노암과 아비가일 두 아내와 도피생활 중에 함께 살았습니다. 사울의 딸이며 그의 아내인 미갈은 사울이 다른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큰 부자이지만 어리석은 나발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을 위로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한 나발을 직접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 다윗을 의로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추격하는 사울을 보복하고 싶은 유혹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발의 사건을 통해 사울에 대한 다윗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셨을 것입니다.

또 여인의 입을 통해 다윗의 왕권이 견고하게 세워질 것을 하나님은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 다윗을 의롭게 살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여인을 아내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여인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한 다윗도 훌륭합니다.

갈등이 있는 관계에서 우리 스스로 보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와 정의에 맡깁시다. 성령님은 신약 교회 성도들인 우리들에게 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12:14-19입니다. “14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돠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우리 주 예수님께서 친히 보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맡기신 모범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도 그렇게 합시다. 사실은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영광돌리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던 우리들이 하나님의 원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보복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죄용서의 은혜에 감사하여 우리도 서로에게 관용합시다.

우리의 직분에 충실하고, 보복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겨드립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아비가일과 지혜로운 여인들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은 다윗의 왕할머니 룻과 비슷합니다. 사사기 4-5장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가르친 사사 드보라와 비슷합니다.  사무엘하 14장에서 요압 장군을 깨쳐 준 지혜로운 여인과 같습니다. 잠언 31장의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고백하듯이 그녀를 사용한 하나님의 지혜에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지혜로운 여인과 반대되는 무당 여인이 28장에 나옵니다. 28장에서 사울은 무당 여인을 만나서 마음이 죽은 듯이 되었고, 나발이 마음이 죽었듯이 (25:37) 30장에서 죽습니다.  25:1의 사무엘의 죽음은 28:3에서 반복됩니다.

 

<참고>“친히 보복한다”

“친히 보복한다” (26,31)는 “자기를 위해 스스로 구원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막 15:31)는 조롱 속에서 십자가에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구원하여 의롭게 하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주가 되셔서, 우리도 스스로를 구원하려 하지 않고 그분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
분노로 보복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다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너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말씀을 나는 누구에게 행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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